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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감상문] 스파이더맨3






[영화감상문] 스파이더맨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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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거리
(출처: 네이버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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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중의 사랑을 듬뿍 받으며 진정한 영웅으로 거듭난 스파이더맨, 피터 파커(토비 맥과이어). 어느 날, 스파이더맨은 외계에서 온 수수께끼의 유기체인 심비오트(Symbiote)에 감염되고 스파이더맨은 오리지날 스파이더맨에서 블랙 슈트 스파이더맨으로 변화한다. 한층 업그레이드 되고 강력해진 파워를 얻게 된 스파이더맨은 자신의 힘에 도취되어 마음껏 세상을 즐긴다. 아버지의 복수를 위해 '뉴 고블린(제임스 프랑코)'이 된 해리와 물리 실험에 노출되어 능력을 얻게 된 피터의 삼촌을 죽인 진범 '샌드맨(토마스 헤이든 처치)'은 호시탐탐 스파이더맨을 노리는데...
 한편, 피터의 삶에서도 변화의 조짐이 보인다. 직장 동료인 에디 브록(토퍼 그레이스)이 스파이더맨을 쫒아다니며 연신 특종을 잡아 신문사의 영웅으로 떠오르며 그를 위협한 것. 하지만 브록은 스파이더맨이 자신의 여자친구 그웬(브라이스 달라스 하워드)을 위험에서 구해준 후, 그녀의 관심이 온통 그에게 쏠리자 스파이더맨에게 증오의 감정을 갖게 된다. 그리고 그가 벗어 던진 심비오트가 브록에게 전이되어 가장 강력한 악당인 '베놈'으로 진화한다. 상상을 초월하는 힘을 지니게 된 스파이더맨과 그를 노리는 뉴 고블린, 샌드맨, 베놈과의 피할 수 없는 사상 최대의 대결이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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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상문

1편을 보지 못하고 봤었던 스파이더맨2.


그때의 거북이의 평
: 흠,, 그럴싸하군.

스파이더맨2를 떠올리며 3를 보고나서 내린 거북이의 평
: 지루해.


속으로는, 이번에 3편를 본 후에 보지 못했던 1편을 암흑의 루트를 통해 보려고 했었으나 그만 두었다.
사실, 이번 3편은 보기 전부터 상당히 갈등을 해왔던 영화였다.
2편을 나름 괜찮게 봤었기에 3편에 거는 기대도 있었고, 속으로도 내용이 궁금했기에 보고 싶었으나,,
그 전부터 이곳저곳 블로그들을 둘러보니 평들이 영 아니었고,,
영화 보기 하루 전날, 뜬금없이 한 친구녀석이 나에게 보지말라는 충고(??)를 해주었다.
그래도 보기로 했으니, 보긴 봤는데,,


그래. 액션영화인 스파이더맨3에 기대를 걸었던 내가 잘못이긴 하다.
내가 영화를 평가하는 기준은

[첫째, 주제.
둘째, 내용.
셋째, 감정.]

이런식으로 평가를 내리는데, 액션영화는 이 세가지 중 잘 들어맞는 것이 없다.
그래서 액션 영화를 볼때는 주로 저런 기준을 무디게 하고 보는 편이다.

그래도 그렇지.
스파이더맨3는 액션영화로써도 너무 부족하지 않았나 싶었다.
아니, 좀더 표현을 세세히 하자면,,

[액션은 과했으나 그 실속은 보여주지 못했다.]

실제로 스파이더맨3의 액션들은 제작비를 엄청 쏟아부으며 찍었을(혹은 만들었을) 법한 영상들이었다.
그러나 영화 시간이 길어서 그런건지 이유가 여전히 궁금하지만,,
시간이 갈수록 긴박감이 떨어졌고, 자연스레 집중력도 동시에 떨어졌다.
보면 볼수록 '이건 초등학생 보라고 나온 영화인가.'라는 생각이 들었다.


아, 여기서 추가.
스파이더맨이 아닌 일반인으로 돌아오는 '피커 파커'는 내가 보기엔 참 답답한 녀석이었다.
저리 여자의 마음을 몰라서 쓰간,,;;끌끌
(저러니 남자가 단순하다고 불리는거지,,;;킁)


어쨌든, 내용 전체상으로 보면 당췌 저 녀석들이 왜 싸우는지를 알 수가 없었고,,
모든 상황들이 그저 황당할 뿐이었다.
(영화가 원래 그런거라지만, 그래도 억지가 너무 심한걸,,;;)

이 녀석들이 액션 영화의 본질을 망각했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심하게는 '감독도 찍으면서 재미 없었겠다.' 라는 생각까지 들었으니, 나는 막장 영화를 본 셈이었다. ;;



사실, 난 스파이더맨3를 보면서 참 독특한 생각을 했다.

첫째. 윈도우즈 비스타랑 닮았네?
실속은 XP와 다른 점 없이 출시된 비스타.
유저들이 원하는건 좀더 최적화된 사양에 원활한 작업을 원하지만, 그 본질들을 망각한 채 비쥬얼적인 면을 부각시키고 출시된 비스타.
(뭐, 비쥬얼적인 면이 싫다는게 아니라 사양만 드럽게 올라가니까 그렇지;;)
스파이더맨3도 그러했다.
영화라는 예술의 본질을 망각한 채 그냥 돈벌이용으로 액션 영화를 찍었다고나 할까,,;;

뭐, 근데 돌이켜 보면 요즘 영화들 다 그런식으로 나와서 너무 뭐라고도 할 수도 없고,,;;


둘째. 소니 픽쳐스의 작품이랬지?
스파이더맨3를 보면서 내 머리에는 요즘 소니의 뻘짓들과 영화가 결합되었다. ;;
예전의 그 투철했던 장인정신을 망각한 소니.
영화라는 예술의 장인정신(있었는지조차 모르겠지만;;)를 망각한 소니픽쳐스.

하여간 둘의 결합해 놓고 보니 걸작이었다. (응??)



PS. 그나저나 검정색의 스파이더맨은 검정색인데도 내 취향이 아니었다. (-_ㅡ;;)



영화 '스파이더맨3'를 보고,,
2007-05-10
이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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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것도 모르고 꽃 들고 있는 '피커 파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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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속 장면이지만, 속으론 나름 부러웠던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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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나중엔 스파이더맨에게 많은 도움이 되었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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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라?? 샌드맨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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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드맨 만들어지는 과정도 황당;;





 . . .



[까만거북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