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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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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 2007 서울 모터쇼 후기 <후속편02 - 벤츠 엠블럼.> 사진2. (벤츠 E350의 엠블럼.) 이 사진을 찍기 전. 엄마와 아들로 보이는 모자가 이 벤츠 앞에서 사진을 찍고 있었습니다,, 엄마: ○○야, 거기 앞에 서봐~ 애: (두리번두리번.) 엄마: ○○야, 여기봐야지 여기~ 애: (벤츠 엠블럼을 가리며 딴청.) 엄마: (애를 옆으로 세우며) 아니, 그건 가리면 안돼~ 애: (이번엔 벤츠 엠블럼을 만지작거리며.) 엄마: 에이, 그냥 찍자~ 하나, 둘~ . . . 엠블럼 사진이 필요했던 나는 그 장면을 멍~하니 바라보았다. 이윽고 벤츠를 [모르는] 그 아이가 부러워졌다,, 사진을 찍는 그 잠깐 동안. '아, 내가 대체 무엇때문에 차를 좋아하는가.' '저렇게 순수해질 순 없는건가??' '나는 벤츠의 엠블럼조차 이렇게 사진까지 찍는데, 저 아이는 아무렇지도 않은게..
[일기] 2007 서울 모터쇼 후기 <후속편01 - 1억 5백만원의 벤츠 E350.> 사진1. (가격 1억 5백만원의 벤츠 E350.) 이 사진을 찍기 전. 한 아빠와 애로 보이는 부자가 지나가더군요,, 아빠: 와~ 이 차 봐봐. ○○야, 이 차가 벤츠야 벤츠~ 아들: . . . 아빠: 차 멋지지~?? 아들: . . . 아빠: 이게 벤츠라는 건데, 아주 비싼차야. 1억이 넘어가거든. 아들: . . . 아빠: 다른 차 보러 갈까~?? 아들: 아빠는 왜 보기만 하고, 이런 차 안 사요~?? 아빠: . . . . . . 이상과 현실의 차이. 매니아틱한 척 온갖 말을 갖다 붙이지만,, 결국은 먼 이상적인 얘기일뿐. . . . 문득, 누군가 휴대폰에 미쳐있던 저에게 했던 얘기가 떠오릅니다,, "이거 다 살것도 아닌데, 왜봐~??" 흠,,;; . . . "네가 게임을 하는 이유와 같아."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