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역 후, 학교에 다니면서 몇년이나 전에 갖고 다니던 가방을 갖고 다녀보기도 하고, 친한 형이 준 사이드백을 들고 다녀보기도 하고 여러 우여곡절이 있었습니다.
그러다 결국 가방을 구입했는데, 가방 구입 조건은 세가지였습니다.
첫째, 맥북에어를 보호할 수 있을 것.
둘째, 그렇다고 노트북 가방인 것을 티내지 말 것. (...)
셋째, 동시에 적당한 양의 책과 노트가 들어갈 수 있을 것.
이 세가지를 충족시키는 가방을 찾아헤매였고, '인케이스(incase)'와 같은 여러 후보군이 있었으나 너무 유행을 타지 않으면서도 튀지 않고, 동시에 견고한 디자인인 렉슨을 선택했습니다.
구입하기 전에 정보를 알아보려고 많은 구글링을 했는데, 생각보다 정보가 있지 않더군요.
제가 직접 구입해서 보다 자세한 리뷰를 써보고자 합니다. b
* 아래의 모든 사진과 이미지는 블로거, 까만거북이가 직접 촬영하였으며, 카메라는 HTC의 EVO 4G+ 입니다. 무단 펌질, 스크랩 배포를 금합니다.
(본론)
렉슨(LEXON)..??
먼저, 렉슨 공식 홈페이지를 소개합니다. :)
LEXON Homepage
http://www.lexon-design.com/
렉슨은 텐바이텐(http://www.10x10.co.kr)의 설명에 의하면, 세계 각국의 디자이너들이 모여서 제품을 디자인하고 있고, 30여개의 박물관에 제품이 전시되어 있다고 합니다.
실제로 렉슨은 가방 뿐만 아니라 독특한 디자인의 연필꽂이, 시계, 펜, 마우스, 계산기 등의 사무용품을 다수 판매하고 있습니다.
자세한건 아래의 텐바이텐 브랜드 스트릿(Brand Street)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텐바이텐 10X10 = 감성채널 감성에너지
http://www.10x10.co.kr/street/street_brand.asp?makerid=lexon
에어라인 더블 백팩 블랙(AIRLINE DOUBLE backpack Black) (LN314)
앞모양 - LEXON 'AIRLINE DOUBLE backpack Black (LN314)'
우선 외관의 모습은 잠깐만 봐도 꽤 견고하고 단단한 모습입니다.
그 모습이 좋은 첫인상을 저에게 안겨주었지요. : )
가방의 앞에는 작은 각의 대각선 방향으로 지퍼가 있고, 그 위에 LEXON 마크가 있습니다.
뒷모양 - LEXON 'AIRLINE DOUBLE backpack Black (LN314)'
뒤에는 어깨 스트랩이 있습니다.
상단의 지퍼 부분은 서류를 넣는 공간이라기보다 백팩을 백팩이 아닌 손잡이로만 사용할 때에 스트랩을 넣어둘 수 있는 공간입니다.
또한, 제가 왼손으로 들고 있는 부분이 손잡이 부분인데, 알루미늄으로 역시 단단하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가방의 무게가 나가고, 시간이 지나면서 대부분의 가방의 손잡이 부분이 닳게 되는 면이 있는데, 렉슨 백팩은 그럴 일이 없겠지요.
스트랩 넣는 공간 - LEXON 'AIRLINE DOUBLE backpack Black (LN314)'
위 사진처럼 스트랩을 넣을 수 있습니다.
손잡이 - 스트랩 넣는 공간 - LEXON 'AIRLINE DOUBLE backpack Black (LN314)'
견고한 손잡이.
옆모양 - LEXON 'AIRLINE DOUBLE backpack Black (LN314)'
옆모습은 위 사진을 참고하세요.
크게 두 부분으로 나뉘는데, 앞 부분은 지퍼가 아래까지 길게 내려가고, 뒷 부분은 중간까지만 내려갑니다.
앞 부분에 노트북, 랩탑을 넣을 수 있는 공간이 있고, 각종 악세사리들을 넣기 때문에 보관을 쉽게 하기 위해서 지퍼가 길게 내려가지 않나 싶네요.
또한, 나중에 보실텐데 손잡이 부분을 고정시켜두게 되면, 지퍼를 위에서는 열기 난감해집니다.
따라서 옆 부분만 열어서 물건들을 꺼낼 수 있게 한 디자인 센스가 아닌가 싶네요.
뒷부분은 서류와 책들을 넣을 수 있습니다.
다시 앞부분부터 뒤의 공간까지 살펴보겠습니다.
LEXON 'AIRLINE DOUBLE backpack Black (LN314)'
앞 부분 포켓 - LEXON 'AIRLINE DOUBLE backpack Black (LN314)'
맨 앞의 작은 지퍼 부분에는 지갑이나 펜, 작은 메모지 등을 넣으면 좋을 것 같은 공간입니다.
자세히 보시면, 속 안에 또 다른 지퍼로 이루어진 공간이 있고, 펜을 걸거나 작은 mp3p 정도를 넣을 수 있는 공간도 있습니다.
실제로 사용해본 바로는 무엇을 넣어도 앞에서 봤을 때 툭하고 튀어나와서 모양이 좋지 않았습니다.
제 경우에는 아이팟이나 지갑, 펜 정도만 넣고 다녔네요.
노트북 넣는 포켓 - LEXON 'AIRLINE DOUBLE backpack Black (LN314)'
그 다음 공간을 열어보면, 위와 같은 구성입니다.
사진 상에서 제 손부터 보시면 또 지퍼로 이루어진 작은 공간이 나옵니다.
여기에는 원래 mp3p나 아이팟 등을 넣는 공간인 것 같습니다.
아래 사진에 보시면, 이어폰을 뺄 수 있는 구멍이 있는데, 이 부분과 연결되어 있지요.
그 오른쪽에는 열쇠고리 쯤 되보이는 걸이가 있습니다.
그 다음에는 노트북을 넣을 수 있는 공간이 있는데, 사진에서 보시는 것처럼 렉슨 마크로 된 스트랩이 또 있어서 노트북이 혹시 함부로 튕겨져 나오는 걸 방지할 수 있습니다.
그 앞에는 지퍼가 없는 작은 공간들이 있어서 어댑터 같은 것을 넣을 수 있고요.
제 경우에는 역시 노트북과 어댑터를 넣고, 열쇠고리처럼 생긴 부분에는 USB 메모리와 열쇠를 걸고 다녔습니다.
이어폰 빼는 구멍 - LEXON 'AIRLINE DOUBLE backpack Black (LN314)'
이어폰을 빼낼 수 있는 구멍입니다.
이제 그 뒤를 살펴보겠습니다.
뒷 포켓 - LEXON 'AIRLINE DOUBLE backpack Black (LN314)'
뒷 포켓 - LEXON 'AIRLINE DOUBLE backpack Black (LN314)'
뒤에는 위 사진처럼 또 다른 지퍼 공간이 있습니다.
전체적으로는 책이나 공책, 서류 정도를 넣으면 알맞는 공간이고, 지퍼 공간에는 사실 딱히 무얼 넣어야할지 막막해집니다.
제 경우에는 티슈를 그 쪽에 넣고 다녔는데, 그 외에는 등 쪽으로 툭 튀어나오기 때문에 등에 자꾸 걸리면서 그닥 좋지 않게 됩니다.
차라리 노트북, 랩탑을 이 부분에 넣게 했으면 어땠을까..라는 생각도 들더군요.
손잡이 고정 - LEXON 'AIRLINE DOUBLE backpack Black (LN314)'
앞서 말씀드렸다시피 손잡이는 이렇게 고정시킬 수 있습니다.
처음에는 굳이 필요성을 느끼지 못해 왜 있는걸까..라는 생각으로 다니곤 했는데, 나중에 보니, 이렇게 고정시켜두지 않으면 가방의 전체적인 모양이 깨지게 됩니다.
즉, 가운데 부분만 움푹 들어가서 가방의 각이 깨져버리는 것이지요.
이렇게 고정시키고 다니니, 디자이너의 의도를 파악하게 되었습니다. :)
(마치며)
저의 전체적인 만족도는 꽤 높은 편입니다.
앞서 말씀드렸다시피 목적에는 적절하게 맞아 떨어졌고, 디자인도 현대적 디자인이어서 어디 가서 뺄 필요 없는 디자인입니다.
무엇보다 사각형 모양의 각이 잡힌 모습이 마음에 들면서 내부에 포켓이 많다는 것도 장점이 되겠습니다.
렉슨 에어라인 시리즈에 만족해서 앞으로 더 구입할 일이 있으면 렉슨을 한번 생각해보게 될 것 같네요. : )
현재 렉슨 에어라인 더블 백팩은 렉슨 스토어(지금은 아라온샵)에서 95,000원의 가격에 판매되고 있습니다.
아래 링크를 참고하세요.
Premium Gift Collection Shop
http://www.lexonstore.com/shop/goods/goods_view.php?&goodsno=956
LEXON 'AIRLINE DOUBLE backpack Black (LN314)'
포스팅 끝.
2012년 1월 13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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