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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이야기/이것 저것

인천 가좌시장 탐방기(3) - 가좌시장 최고의 먹거리, 어묵과 진주만두의 만두만두.


(가좌시장 입구)
(처음)
안녕하세요, 까만거북이입니다.

위드블로그(http://withblog.net)에서 진행한 '전통시장 살리기 캠페인'에 참여하게 되어 인천의 가좌시장을 탐방하였습니다.
이번 글은 탐방 후기로 인천 가좌시장의 체험 리뷰 글입니다.

가좌시장은 전통시장.
전통시장의 자랑은.
다름 아닌 먹거리입니다.

이번에는 가좌시장 최고의(!!!) 먹거리들을 찾아볼까요? :)

[참고]

사진을 촬영한 카메라는 APPLE의 아이폰4(iPhone4)와 HTC의 EVO 4G+입니다.

아래의 모든 사진들은 클릭하여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가운데)
어묵과 핫바.
가좌시장의 최고의 먹거리는 아마 어묵이 아닐까 싶네요.

그래요. 저는 어묵을 참 좋아라 합니다.
돌아오는 길에 가좌시장이 저희 동네 옆에 있었다면...이라는 아쉬움이 들었지요.ㅠ

가좌시장을 둘러보기 위해 거닐다가...
사실은 지나가던 꼬마 남자 아이가 소스를 바른 어묵을 들고 먹다가 손가락에 흘리는 모습을 보고는..
저와 그리고 같이 탐방간 제 동생은..
서로 얼굴을 보며 눈을 마주쳤지요.
이거다!

'광천 즉석 김, 어묵' 집.

'광천 즉석 김, 어묵'이라는 가게입니다.

어묵.

다양한 어묵 핫바들을 팔고 있었지요.

시식 코너.

게다가 시장에 시식 코너가...@@

대형마트에 길들여진 저희 나이 또래에 시식 코너가 있다는 것은 꽤 신선한 느낌이었습니다.
한번 먹어보고, 음~ 한번 입맛 다셔보며, 거침없이 지폐를 꺼내들었지요. :)

다양한 어묵 핫바들.

그야말로 즉석 어묵이었습니다. :)

위 사진에는 멀리 있어서 잘 보이지 않지만..
모듬핫바가 1,500원.
치즈핫바가 1,000원.
잡채말이 핫바가 1,000원.
..의 가격이었습니다.

저와 제 동생은 모듬핫바와 치즈핫바 두개를 사먹었습니다. ;-)

양념 소스.

사진이 흔들리고 말았네요.
이렇게 양념 소스도 보입니다.

동생님의 냠냠.

사장님께서 어묵을 즉석으로 튀겨주시는 동안 시식코너를 거덜내고(...) 있는 제 동생이지요. :D

모듬핫바와 치즈핫바.

이렇게해서 모듬핫바와 치즈핫바를 헤치웠습니다. :)


진주만두 분식집.
다음으로 향한 곳은 '진주만두.분식.한식'집입니다.
이름이 조금 긴 것 같은데, 쉽게 '진주만두'집이라고 하면, 주변에서는 다 알아듣는 모냥이더군요. :)

사실 시장을 탐방하기 전에 여기 근처의 진주아파트에서 사셨던 제 고3 시절 담임 선생님께 전화를 드렸었습니다.
탐방을 하기 전에 졸업 직후, 선생님과 가좌시장에서 떡볶이를 사 먹었던 기억이 떠올라서였지요.
가좌시장의 자랑거리를 알려달라는 제자의 부름에 선생님께서는 이 집을 추천해주셨고, 그 추천은 정확히 들어 맞았습니다. :D

'진주만두.분식.한식' 집.

'진주만두'집 전경입니다.

앞에서 이미 소개한 적이 있었지만, 가좌시장은 진주아파트에 둘러싸여 있어서 예전에는 가좌시장이 아닌 '진주시장'이라고도 불렸더랬습니다.
그래서 아마 이 가게 이름도 진주만두가 아닐까라는 생각이 드네요. :)

진주 만두.

이렇게 즉석으로 튀김과 만두, 떡볶이들을 판매하고 있었고, 실내에도 평범한 분식집들처럼 들어가 음식을 먹을 수 있었습니다.

만두와 떡볶이.

만두 1인분과 떡볶이 1인분의 양입니다.

1인분과 1인분.

그리고 국물과 단무지가 더불어 나왔고요.

그야말로 만두의 맛은 일품이었습니다.
추천을 받을 적에 "그 집의 만두가 맛있었다."라고 하셨더랬는데, 정말정말정말.
미각에 예민하지 않은 제가 주문한 음식을 먹고, 서슴없이 포장 주문을 부탁해 집으로 싸오기도 했더랬지요.
정말 맛있었습니다.
혹시 가좌시장에 갈 길이 있으시다면, 이 집을 놓치지 마세요. :)

먹음직.

만두와 떡볶이.

먹음직먹음직.

만두만두만두.

활활.

빠알간 떡볶이.

동생님의 냠냠 투.

그리고 야금야금 먹는 까만거북이의 여동생님입니다. :)

동생님의 냠냠 셋.

동생아. 안녕? :)


후식은 꽈베기 감자 회오리 감자.

회오리 멍츙이 오빠.

저의 작은 기억력 때문에 꽈베기 감자로 착각했다가 동생님께 멍츙이라는 소리를 듣고 회오리 감자로 정정합니다..ㅠ
회.오.리. 감.자.입니다. :D ㅎㅎ''
 

맛있게 음식을 먹고, 손에는 포장주문한 만두와 어머니를 위한(우리 가족의 밑반찬을 위한) 고등어 두마리 그리고 브로콜리 두개를 들고 가좌시장을 나오는 길이었습니다.
갑자기 동생님이 저의 팔뚝을 붙잡은 채 바라보는 곳은 바로 회오리 감자를 파는 곳이었지요.

명동에도 있지만, 항상 배가 불러서 먹지 못했다는 웃지못할 핑계에 이번 기회에 먹어보자며, 하나를 사들어 같이 나누어먹었습니다.

회오리 감자.

회오리 감자를 파는 곳에는 여러 모양의 아기자기한 과자와 빵들도 같이 팔고 있었는데, 사장님께서 디자인을 다른 곳에서 따라한다고 하셔서 아쉽게도 사진으로 소개하지는 못하겠네요.

회오리 감자의 맛은 아주 달콤하고, 맛났습니다.
설탕이 많아서 먹기가 쉽지는 않았지만, 나중에는 요령이 생겨서 야금야금 먹어치웠지요.
달달한 것이 후식으로는 제격이었습니다. :)


집으로 돌아와서 다시 포장 만두.
집으로 돌아와 저녁과 함께 포장 만두를 열어 아버지께 드렸습니다.
여전히 맛은 일품이었네요. :)

만두만두만두만두 만두만두.


만두의 윤기.



(끝)
이렇게 해서 가좌시장의 맛있는 최고의 먹거리들을 둘러보았습니다.
다시 한번, 강조하여.
진주만두집의 만두는 일품이었고.
핫바 또한 명품이었으며.
후식으로 꽈베기 아니, 회오리 감자는 아주 달콤했습니다. :)




저는 건강한 리뷰문화를 만들기 위한 그린리뷰 캠페인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포스팅 끝.
2012년 3월 12일 월요일.
날씨가 화창했던 날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