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나이 20살,,
그토록 바라던 졸업과 동시에 완벽한 성인이 되었다고나 할까,,?? ;;
뭐, 어쨌든,,
내가 살아온 시간은 20년 가량이 되었고, 주변 사람들의 인생을 바라보면서 깨달은 것이 있다면,,
그리고, 요즘들어 자꾸 쓰게 되는 이 말,,
인생은 모르는거야,,
사람 일은 모르는 것이거든,,
인간이란 동물은 무언가를 시작하기 전에 계획이란걸 항상 하곤 한다.
그것이 꼭 구체적이던 간결하던,,
그리고 몇년이던 하루가 걸리건,,
그런 요소는 모두 무시하면 어쨌든, 인간이란 계획이란 걸 꼭 세우곤 한다.
나 역시 '다이어리'라는 것을 항상 챙기고 다니고 계획이란 것이 내 일상에도 항상 존재한다.
그러나,,
위에서부터 얘기 했듯이 그 계획이 항상 맞는다는 보장은 없다.
내 짧은 인생에서만 봐도 그래왔고, 내 주변인들의 인생을 봐도 그래왔다.
그래서 나는 계획이란 걸 굉장히 포괄적으로 세우곤 한다.
예를 들면 하루에 스케줄을 하나씩만 넣어두곤 한다.
그러나 역시 사람 일은 모른다.
계획은 항상 저렇게 하지만 하다보면 그 스케줄마저도 이것저것과 꼬여서 일이 복잡해지곤 한다.
이런 작은 계획조차 꼬이는 일이 다반수인데, 어찌 감히 몇년에 걸친 계획이 쉽게쉽게 풀릴 수 있을까,,??
하지만, 계획을 세우는 일은 끝내지 않는다.
안될지도 모르지만, 일단 계획은 세우고 본다.
그리고 최선을 다해보려 한다.
그러나 그것의 결과가 어떻게 될지 모르므로 나는 어느 순간부터 내 계획을 그 누구에게도 잘 알려주지 않는다.
심지어 우리 가족에게도 내 오늘의 스케줄조차 잘 말하지 않는다.
이유는,,??
인생은 모르는 일이거든,,
잠깐 짤막하면서도 긴 글을 대충대충 머리에서 나오는 대로 끄적여 보았다,,;;
왠 쌩뚱으로 이 글을 적은 것은 오늘 역시 계획이 완전히 틀어져 버렸기 때문이다,,
그 계획의 틀어짐의 책임이 나에게 있는건지 나와 동행한 사람에게 있는지는 확실하게 장담할 수 없지만, 오늘 하루를 통해서도 인생은 모르는 것이구나. 라는 것을 확실히 깨달았다.
결론은.
인생은 모르는 것이고, 더더욱이 사람일은 당장 앞의 것이라 하더라도 모르는 것이다.
다만 따라서 최선을 다하려고 노력할 뿐이다.
PS. 누군가 이 글에 대해 반론을 제기하길 바랍니다,,;;;;
. . .
[까만거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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