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일기] 선생님의 인도 여행기를 보면서,,^^;; - 2007/02/18 02:45 의 연속입니다,,
[일기] 선생님의 인도 여행기를 보면서,,^^;; - 2007/02/18 02:45 에서 중간부터 시작하는 글임을 명시합니다.)
그래,, 한번 짚어보자,, 종교는 뭐야,,??
사실, 나는 이에 대해서 초등학교 때부터 생각해왔다,,
그 당시 부모님께서 교회를 다니셨기 때문에, 나는 거의 강제다시피 해서 교회를 다니게 되었었는데,,
초등학교 땐 그것이 정말 지루하기 짝이 없었다,,;;
그러기에 교회를 갈 때마다 그 생각을 했었다,,
'어른들은 대체 왜 교회를 가는 걸까,,?? 이러면 삶이 나아지나,,?? 예수님은 다시 오긴 하는거야,,?? 언제인지도 모르고 무작정 기도하라고,,?? 누가 들어주는데,,??'
정말, 내가 봐도 내 자신이 신기하다,,;;
아마 내가 알기론 태어날 때부터 교회를 끌려다닌 것 같은데, 몇 년을 다니도록 온통 저런 생각 뿐이었으니까,,;;
그러면서 머리는 점점 커져 갔고, 교회는 동네 교회까지 합하여 중1 때까지도 다니게된다,,;;
나중에는 이제 생각에 지치기도 했고, 자립심 따위가 생겨 나가지 않으려고 했는데, 찬송가 피아노 연주 따위를 맡게 되어 또 교회에 끌려 나갔었다,,;;
어쨌든,,
그럼, 종교는 무엇인가,,;;
내 지식이 짧기는 하지만, 종교의 원천은 신이 아닌 인간이었다,,
인간이 종교를 만들고 또 다른 인간이 그것을 신봉한다,,
그것이 그럴싸하면 그것이 널리 퍼져 지금의 우리가 알고 있는 여러 종교들로 형성되는 것이다,,
그러면 다른 거 볼 필요없이, 인간이 결국 인간을 믿는 것이 아닌가,,??
종교가 그럴싸하게 만들어서 그렇지 무슨 책이니 무슨 ~즘이니 이런 것들,,
그냥 설득력 있게 만드려고 만든 단어와 물건들 뿐이 아닌가,,??
그렇다면 대체 사이비 종교의 선은 어디인가,,??
설득력이 부족한 종교,,??
결국 이렇기 때문에 나는 종교를 불신한다,,
그래,, 많이 양보해서 종교를 믿으라고 해보자,,
근데, 결론적으로 종교로 인해 인간의 삶에 좋아진 점이 있을까,,??
글쎄,, 나는 종교 하면 이스라엘 생각 뿐이 나지 않는다,,;;
그 종교가 대체 뭐길래 그런걸로 죽고 살고 하는 건가,,??
종교라는 것,, 사실 살기 어려우니까 무언가 의존하기 위해 만들어 진것 아닌가,,??
아니면 내 생각이 맞다면 인간이 다른 인간을 정복하기 위해 설득력 있기 위해 그럴싸하게 만든 것이 종교 아니던가,,??
그럼 더더욱 이건 아닌데,,??
결국 이런 식으로 정의하다보면 어느 교이던 간에 모든 종교는 우리가 말하는 사이비 종교가 되는 것이다,,
뭐가 다른가,,??
. . .
이런 생각으로 지금까지 살아왔지만, 요즘들어 살짝 바뀐 것이 있다,,
인간이란 동물은 무언가 삶에 지칠 때, 힘들 때,, 무언가에 의존하고 싶어 한다는 것을 깨달았다,,
(역시 몸소 체험이 가장 중요하다고나 할까,,;;)
그러기에 종교라는 것이 필요할 수도 있겠구나 라는 생각도 조금은 들었다,,
그러나 그것으로 싸울 가치가 있는 것인지는 아직도 메롱이다,,;;
특정 종교를 거론할 수 없어서 말은 하지 않지만, 자기 성찰로 자기 삶에 도움이 되는 등의 종교 활동이라면 그것은 충분히 부를 만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한다,,
. . .
[까만거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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