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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기전에)
아시다시피 소니는 소니 그들만의 고집이 굉장히 심합니다.
그들이 잘 나갈 때는 그것이 세계 표준이 되기도 했었고, 시대를 앞서나가 이끌기도 했었으나..
아닌 적도 많았고, 여기저기서 쓸떼 없다고 비난도 많이 들었습니다..
어쨌거나 저쨌거나 그런 소니의 고집을 시리즈편으로 포스팅할 예정입니다..
용기내서 작성하는 포스팅이니 잘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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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기전에)
아시다시피 소니는 소니 그들만의 고집이 굉장히 심합니다.
그들이 잘 나갈 때는 그것이 세계 표준이 되기도 했었고, 시대를 앞서나가 이끌기도 했었으나..
아닌 적도 많았고, 여기저기서 쓸떼 없다고 비난도 많이 들었습니다..
어쨌거나 저쨌거나 그런 소니의 고집을 시리즈편으로 포스팅할 예정입니다..
용기내서 작성하는 포스팅이니 잘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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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론)
1. 베타맥스
첫번째는 많은 분들이 예상하셨으리라 생각되는 베타맥스 기술입니다.
소니 고집의 시작이라고 할 수 있죠.
이미 많은 분들이 이 베타맥스 기술에 대한 히스토리는 알고 계실거라 생각됩니다.
소니가 1975년에 개발한 이 기술은 현재 사용되고 있는 VHS(JVC 개발)보다 화질도 우수하고 녹화 시간도 우수했으나 시장에서 외면 당한 기술입니다.
그 이유로는 이미 시장을 선점한 VHS와 호환이 불가능했고, 컨텐츠의 부족이 결정타였습니다.
소니는 고집을 꺽지 않고, 베타맥스에 관한 제품들을 꾸준히 출시했었습니다.
그랬던 소니도 결국 2002년이 되서야 베타맥스와 관련된 제품 생산을 중지하였습니다.
(기업용 제품은 생산 유지.)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소니는 1988년 VHS 관련된 제품을 내놓기도 하였고, 말로는 베타맥스를 져버리지 않았다라고 했지만, VHS 화질 개선 제품을 내놓기도 합니다.
20~30년이 지난 지금에 와서는 아무리 뛰어난 기술도 시장의 원칙에 따라 사장될 수 있다.. 기술이 전부가 아니다..라는 등의 공식으로 사용되곤 합니다.
(↑ SONY MODEL SL0-390 SUPER BETA BETAMAX VCR
- 출처: http://oaktreeent.com/Used_Beta_VCRs.htm
위 링크로 가시면 보다 자세한 사진을 보실 수 있습니다. )
- 출처: http://oaktreeent.com/Used_Beta_VCRs.htm
위 링크로 가시면 보다 자세한 사진을 보실 수 있습니다. )
소니의 첫번째 고집이라고 볼 수 있는데요.
이에 대한 정보를 좀 더 찾아보면 소니는 비디오 테이프 기술로 베타맥스를 개발한 후 다른 기업들이 다른 표준을 만들지 않고 당연히 베타맥스를 따를 것이라 생각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다른 기업들은 그러지 않았고, 특히 JVC는 VHS의 독자적인 표준으로 밀어붙였습니다.
결국 상황을 지켜만 보던 소니는 우수한 기술을 가지고 세계 표준을 빼았긴 것이었죠.
재미있는 것은 현재 블루레이와 HD-DVD 싸움이 그때의 베타맥스를 떠올리게 한다는 점입니다.
블루레이는 소니에서 DVD를 이은 차기 저장매체로써 현재 플레이스테이션3, 바이오 등의 제품으로 블루레이를 열심히 밀고 있습니다.
베타맥스 때도 그러했지만, 그 때의 아픔을 기억하는지 더 열심히 밀어붙이는 듯한 형상이지요.
실제로 소니의 팜플렛 뒷면을 참고해보면 Full HD 세상을 아주 열심히 광고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전쟁이 시작된지 몇 년이 지난 지금은 타 가전 제품 제조사들에서 블루레이와 HD-DVD가 동시에 지원되는 플레이어를 내놓고 있어 세계 표준이 애매모호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주관적인 생각입니다.)
소비자 입장으로써 그리고 소니의 팬으로써 베타맥스 때와 같은 아픔을 소니에서 또 다시 겪게 될지 아니면 블루레이로 소니가 다시 명성을 떨칠 수 있을지 기대되는 전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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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만거북이]
[까만거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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