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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er 1.0 글 모음/Talk

[잡담] 블로그 포스팅에 투자하는 시간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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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블로그 개설한지 6개월 정도가 흘렀고, 그동안 포스팅에 많은 시간들을 투자했었습니다.

또한 제 블로그 뿐만 아니라 수십, 수백개에 이르는 블로거분들이 계시고, 겉보기엔 개인 블로그 같지 않은 전문적인 블로그를 운영하시는 블로거분들도 계십니다.

저는 제 사적인 얘기를 주로 하면서 IT 얘기가 생각나면 잠깐 끄적거리는 블로거입니다만..

작은 고민 및 바람이 있다면 특정 분야의 전문적인 블로그를 운영보고 싶다는 생각이 있네요.

속으로는 작은 계획이 있어서 준비중에 있기는 한데, 지식이 영 부족해서 아직 나서지 못하고 있습니다..;;

또, 그렇게되면 블로그를 두개 운영해야 하므로 지금보다 많은 시간을 투자해야 할 것 같구요..


아, 사설이 길었습니다..

블로그 포스팅하는 시간에 대해서 얘기해볼까 합니다.

위에서 말씀드렸듯이 사적인 얘기 끄적거리는 블로거이지만, 중간중간 나름 전문적이다..싶은 글을 다룰 때는 생각보다 많은 시간을 투자하게 됩니다.

보다 신중하게 되고, 그런 이유로 많은 준비 시간을 투자하게 되죠.

뭐, 딱히 계산해본건 아니지만, 사적인 얘기를 올릴때에는 보통 한 포스트당 30분~1시간 정도를 투자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그보다 전문적이다..싶은 글을 다룰 때는 솔직히 측정 불가에 가깝습니다.

비공개 글로 두서없이 작성하는데 몇시간이 걸리기도 하고, 후에 비공개로 글을 등록한 후 글을 검토하고, 문법 및 오타를 고치고.. 사진 배열 점검하고, 마지막으로 글에 일관성 및 통일성은 있는지..

등을 검토하다보면 몇 일씩 묵혀두는 글들이 있곤 합니다.
(심지어 포스팅하려고 먼저 준비했던 글들을 까먹는 경우도 있죠..;;)

아, 그리고 사적인 얘기를 올릴때에 저 정도 시간이 걸린다고 했는데, 솔직히 저건 글을 작성하는 데에만 걸리는 시간을 얘기하는 것입니다.

제 포스팅 철학(??)은 '될 수 있으면 허접한 포스팅은 하지 말자.' 여서 사진을 넣기 위해 최대한 노력합니다.

방 안에서 촬영하는 실내 사진일 경우 저희 집 구조상 제 방에는 햇빛이 거의 들어오지 않고, 형광등에만 의존해야 합니다.

그런 이유로 광량이 부족한데, 아시다시피 촬영에 아주 열악한 환경이죠.
(ISO400으로도 흔들리곤 합니다..;;)

이렇게 말하면 삼각대 쓰라고 하시는데, 그래서 최근에는 삼각대를 아예 펴서 침대 옆에 두었습니다..;;

또 밖에 나가서 촬영하는 경우 심하면서도 심하지 않은 제 수전증 때문에(;;) 촬영하기가 여간 어려운 것이 아닙니다..

게다가 제 디카(DSC-W1)는 구형이어서 손떨림 방지 기능도 없죠..;;흑



저렇게까지 한다고 해서 글 맨 아래에 간신히 보이는 애드센스 비용이 올라가는 것도 아닙니다.

제 친구들은 종종 블로그를 왜 하냐고 묻더군요..

어디서 애드센스 얘기는 들었는지 광고비 때문에 하는거야??..라고도 하더군요..;;;;

물론, 광고를 블로그 여러 군데에 두고, 그럴싸한 글들을 많이 작성해서 애드센스 비용을 올릴 수도 있죠.

하지만, 만약 그렇게되면 제가 블로그를 하는 목적에 벗어나고, 읽어주시는 독자분들이 계시는 것만으로도 감사한데, 오히려 글을 읽는 데에 방해만 될뿐이지요.

(저 아래에 있는 광고도 방해가 되신다면 할 말은 없습니다만..;;흑)



쓰다보니 푸념글이 되어 버렸습니다..;;킁

믿지는 않으려고 하지만, 심리테스트나 사주 등등을 보면 약속이나 한듯이 제 성격은 마무리를 잘 못하는 성격이라고 모두 일관되게 얘기하더군요..(-_ㅠ;;)



제가 블로그를 하면서 포스팅 하나를 할 때에 시간이 얼마나 드는지, 노력은 얼마나 드는지를 너무나도 잘 알고 있습니다.

특히 전문적인 블로그는 더더욱이 그렇습니다.


지금 이 글은 다른 것이 아닙니다.

다른 블로그에서 포스트를 보면 짧더라도 댓글을 달자! 라는 것입니다.

그게 어려우면 올블로그 추천이라도 눌러야겠지요..
(근데, 저는 올블로그 로그인이 더 구찮..;; 쩝..;;)


또 두서없는 글이 되어버렸군요..;;

이렇게 준비없이 마음가는대로 글을 쓰다보면 이렇게 되고 맙니다..ㅠ

읽어주신 분들 모두 감사드립니다..^^;;



PS. 알고 보면 이 글은 댓글 달아달라는 소심한 포스팅..?? (-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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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만거북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