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Ver 1.0 글 모음/거북이의 이상한 자전거 전국일주 여행기

(2008.01.09) 그 스무번째_제주도 - 용두암을 달리다.

(들어가기 전에)
의도한 것은 아닌데, 제주도부터의 여행기가 딱 스무번째로 시작된다.
우리의 일상은 십진법에 맞추어져 있으니 나는 5나 10의 수를 좋아하는 편인데, 그래서 무언가 감회가 새롭다.
(별 걸 다..;;;;)



제주도에서의 첫 라이딩, 용두암을 달리다.

찜질방에서 비교적 일찍 나와 라이딩을 시작했다.
아무래도 제주도 첫 라이딩이니 설레였을테지.

사실 배에서 만났던 승진 형과 여행 계획에 대해서 얘기를 나누다 승진 형이 내 얘기에 혹해 스쿠터가 아닌 자전거 대여로 방향을 바꾸었다.
의도한 것은 아니었는데, 그렇게 되었더랬다. ;;
앞에서 써둔 것처럼 나는 홀로 여행을 하려고 했기 때문에 되도록 따로 여행을 하려고 했는데, 용두암에서 서쪽으로 가는 방향이 같다보니 따로 가려고 해도 결국은 만나게 되었다.

하지만, 승진 형도 내 뜻을 아는 눈치였고, 그 형도 홀로 여행을 좋아하고 많이 다녔었기 때문에 내 마음을 잘 아는 눈치였다.
신경 쓰지 말고 여행하라길래 정말 신경 쓰지 않고 둘러보고 싶으면 둘러보고, 쉬고 싶으면 쉬었다.

아, 용두암 부분인데 너무 많은 얘기를 끄적거린다. (;;)



용두암은 잘 알려져있다시피 용의 머리처럼 생긴 돌이라고 해서 용두암이라고..
(그닥 동의할 수는 없지만;;)

그냥 제주도 라이딩을 시작하기 전에 긴장을 푸는 곳으로 좋았던 것 같다. :)



사용자 삽입 이미지


용두암을 보면서..
(저게 용두암이 맞는지도 사실 가물가물함..;;)

그저 바다가 보이니 그럴싸할 뿐. :)



사용자 삽입 이미지


추운 와중에도 할머니 분들께서는 분주하신 듯 보였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파란색.



01



근처에 제주 공항이 있어 비행기가 손에 닿을 듯 말 듯 가깝게 착륙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나중에 이를 동영상으로 촬영해두었으니 기대 기대.. :)



사용자 삽입 이미지


제주도의 바다는 투명했으며..



사용자 삽입 이미지


현무암도 속이 보일만큼 투명했다. (응??)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포스팅 이어짐.



덧붙임)
용두암에서 찍은 동영상이 있었는데, 올리는 것을 깜빡하고 덧붙임으로 포스팅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