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세상 이야기/이것 저것

[세상보고서] 디지털 마술사, '마르코 템페스트 (Marco Tempest)'를 알아보다.


(이미지 출처: marcotempest.com[각주:1])
(처음)
애플(Apple)에서 2007년에 아이폰(iPhone)이 발표되었던 직후.
당시는 아직 앱스토어(Appstore)가 등장하기도 전이었습니다.
지금이야 흔하지만, '앱'이라는 개념이 생소하던 시점이었는데, 아래의 영상을 보고 말았지요.
'아이폰 매직'이라고 불리었던 아래의 영상은 저에게 신선한 충격을 주었습니다.
실제로 아래 유튜브 영상은 2007년 6월 30일에 마르코 템페스트가 직접 업로드한 영상입니다.

iPhone Magic - YouTube


그리고 시간이 흘러서 TED 영상을 살펴보다가 '마르코 템페스트(Marco Tempest)'를 알게 되었고.
이 영상의 주인공이 마르코 템페스트라는 것을 알게 되었지요.

마르코 템페스트.
자신을 '사이버 이루셔니스트(cyber illusionist)'라고 소개하는 이 사람의 정체가 무엇일까.
마술사일까?
아니면, 개발자인데 취미로 마술을 하는 것일까?

이런 의문에서 시작된 저의 탐구의 결과는 그는 그 자체라는 것입니다.
아래에서 그 탐구의 결과를 한번 정리해보겠습니다.


(가운데)
마르코 템페스트의 TED 영상 둘.
먼저, 마르코 템페스트의 TED 영상 둘을 소개합니다.
하나는 세개의 아이팟(iPod)을 이용한 스토리 텔링 방식의 마술입니다.
마술과 진실, 거짓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너무나도 멋지게 그려내고 있지요.
제 경우에는 처음 볼 때나 지금 볼 때나 영상을 한번 시작하면, 숨이 막힐 지경입니다.

Marco Tempest  The magic of truth and lies (and iPods)   Video on TED.com

다른 하나는 오픈 소스 기술들과 증강현실, 영상 추적, 지도화 시스템 등의 기술을 혼합하여 그려내는 마술입니다.
캐릭터를 이용해 재미있고, 유쾌한 마술이지요.

Marco Tempest  Augmented reality, techno-magic   Video on TED.com


마르코 템페스트의 소개
소개가 늦었네요.
그는 그 자신을 '사이버 이루셔니스트(cyber illusionist)'라고 소개합니다.
그는 마술과 기술을 혼합해 이야기를 만들어내길(스토리 텔링) 좋아하고, 이것에 끊임없이 연구하고 탐구합니다.
그는 또한 궁극적으로 지극히 현실적인 것과 전혀 그렇지 않은 것을 융합하는 것에 흥미를 갖는 것으로 보입니다.
대부분의 그의 소개 페이지에는 그가 이야기한 아래와 같은 문장이 있습니다.

"I blend the line between what is incredibly real and what is incredibly not."


구글에서 그의 이름으로 검색을 하면, 자신을 소개하는 웹사이트인, '어바웃미(about.me)'와 트위터, 유튜브, 공식 홈페이지 등이 나옵니다.

마르코 템페스트의 about me 페이지
어바웃미에서는 그의 소개 뿐만 아니라 그의 모든 SNS 페이지와 공식 홈페이지 링크를 접할 수 있습니다.
아래 링크를 참고하세요.

Marco Tempest (marcotempest) on about.me
http://about.me/marcotempest



마르코 템페스트의 공식 홈페이지
그리고 그의 공식 홈페이지에서는 그의 다양한 기록들을 직접 꾸민 페이지에서 살펴볼 수 있습니다.
홈페이지와 블로그의 매력은 제작자가 자신의 생각과 경험을 어떻게 보여주고 싶은 지를 생생하게 감상할 수 있다는 점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점에서 마르코 템페스트의 공식 홈페이지는 그에게 걸맞는 것 같습니다.
각종 메뉴들은 단순하게 구성되어 있고, 메뉴를 클릭할 때, 모든게 흝어지는 마치 마술과도 같은 애니메이션은 보는 이로 하여금 흥미롭게 합니다.
오른쪽 메뉴에서 'Library' 부분으로 가면, 사진이나 동영상으로 그의 기록들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Magician Marco Tempest - Technoillusionist
http://marcotempest.com/ 



마르코 템페스트. 그의 다른 마술 영상들.
그는 그의 영상 자료들을 유튜브에 업로드하므로서 공유하고 있습니다.
그의 채널 링크는 아래 링크를 참고하세요.

virtualmagician님의 채널 - YouTube
http://www.youtube.com/user/virtualmagician?feature=watch 


그는 유튜브에 수 많은 마술 영상들을 업로드해두었는데요.
제가 요즘 즐겨 보았던 것은 '폰 캠 매직(Phone Cam Magic)'입니다.
휴대폰 카메라를 이용한 단순한 마술 같은 것들이지요.

Marco Tempest - PhoneCam Magic #1 - The Umbrella - YouTube


이 폰캠 매직 시리즈는 너무 많아서 제가 여기에 다 열거하기에는 역부족이네요.

그는 이 밖에도 각종 마술의 방법이나 인터뷰, 재미 삼아 하는 마술들도 공유하고 있습니다.


'엔가젯(Engadget)'에서 소개했던 그의 마술.
엔가젯은 IT와 디지털 세계를 전문적으로 다루는 블로그입니다.
세계에 큰 영향을 끼치는 아주 유명한 블로그이지요.

엔가젯에서 소개했던 그의 마술은 카드 마술인데, 이 마술은 정말 현실과 디지털 세계를 잘 융합하여 보여주는 마술입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카드를 자유자재로 움직이게 하는 그의 현란한 손놀림 또한 놀랍네요.
지금까지 흔히 보지 못했던 마술들을 그가 보여주어서 매우 흥미롭습니다.

Augmented Reality Magic 1.0 - YouTube


Marco Tempest's Augmented Reality card trick makes David Copperfield look positively ludditic -- Engadget
http://www.engadget.com/2009/04/30/marco-tempests-augmented-reality-card-trick-makes-david-copperf/



한국의 공중파 방송에 출연해 보여준 마르코 템페스트의 마술.
SBS의 모 프로그램에 출연했던 그는 큐브 마술을 선보였습니다.
처음에는 TV를 이용해 눈속임을 보여주고, 그 다음에는 큐브 마술을 선보이네요.

Marco Tempest - Rubik's Cubes (Korean) - YouTube



마르코 템페스트의 매력.
그의 매력은 신선함과 창의력.
다른 사람들이 놓쳤던 부분에서 새로운 분야를 창출한.
그런 것 아닐까 합니다.

개인적으로 디지털 기술에 많은 흥미를 가지고 있는 저로써 그러한 디지털 기술을 기술 자체로 설명하기보다 이야기를 덧붙여 흥미롭게 일반인들에게 보여주는 모습에서 큰 매력을 느꼈습니다.
TED 영상이 더 의미있게 보였던 이유는 그런 이유 때문이었겠지요.
자신이 좋아하는 마술이란 분야에 대해 열정 가득찬 목소리와 표정으로 이처럼 흥미롭게 설명해주는 마술사는 지금껏 단 한번도 보지 못했습니다.
또한, 오픈 즉, 개방과 협업이 왜 필요한지에 대해 긴 설명이 필요없이 덕분에 이러이러한 멋진 것들을 보여줄 수 있다라는 이야기.
제가 그의 팬이 되기에는 너무 많은 이유들이 있네요.

그의 공식 홈페이지의 자료들을 보건데, 아마도 그의 수입원은 기업 홍보에 있는 것 같습니다.
TED라는 무대에 올라오기까지 수많은 난관들이 있어왔을텐데, 그것을 이겨내고 자신이 좋아하는 일에 열정을 붓는 모습에 그의 매력을 느낍니다.
그리고 이 작업은 수 많은 마술사들 중 그만이 할 수 있는 유일한 것이겠지요.


(끝)
저는 개인적으로 그에 대해 지속적으로 탐구해볼 계획입니다.
지금도 하루 하나씩 그의 마술 영상을 살펴보고 있고요.
조만간에 그 탐구 결과 포스트를 하나 더 정리해볼 것 같네요.

2012년 TED는 2월 28일부터 3월 2일까지 개최된다고 합니다.
여기에 마르코 템페스트는 세션4의 'The Lab'이란 주제로 참여한다고 하네요.
기대가 됩니다. :)



포스팅을 마칩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포스팅 끝.
2012년 2월 19일 일요일.

 
  1. http://www.marcotempest.com/screen/PublicMediaPlayerV3/language/en/mediaAssetId/1295983478789 [본문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