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드블로그의 베스트 리뷰어 선정!
안녕하세요, 까만거북이입니다.
위드블로그(Withblog)로부터 베스트 리뷰어에 선정되었습니다.
위에 있는 베스트 리뷰어 뱃지(!)가 그 상징이고, 현재 제 블로그의 오른쪽 사이드바 아래쪽에 배치되어 있습니다. :)
한참 여기 달리는 이야기에 위드블로그의 캠페인에 참여하여 올린 리뷰들이 쌓이다보니, 위드블로그와 함께 하게 되었네요.
오늘은 이렇게 베스트 리뷰어에 선정된 이야기로부터 위드블로그를 소개하고, 베스트 리뷰어 제도를 소개하고자 합니다. :)
Before 위드블로그.
지금까지는 블로거들이 직접 제품이나 서비스를 구매하고, 그에 대한 리뷰 혹은 사용기를 작성하였습니다. 또한, 때때로 기업에서 직접 진행하는 이벤트, 베타 테스터, 리뷰어 등을 모집하여 그에 대한 이야기를 작성하였지요.
두 경우 모두 장단점이 있었습니다.
전자의 경우, 블로거들의 솔직한 이야기를 접할 수 있었으나, 블로거들의 경제적 부담이 있을 수 있었고, 능동적인 글쓰기이기에 콘텐츠의 양이 적거나 부실하였습니다. 동시에 블로거들이 글을 쓰기 위한 동기부여가 쉽지 않다는 점 또한 적용하였지요.
반면에 후자의 경우, 여러 장점들이 있었으나, 많은 블로거들이 제품이나 서비스에 대해 솔직하지 못하고, 찬사 글만 늘어놓는 등의 부작용이 생겨났습니다.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인터넷의 글은 허왕된 글이라는 인식이 퍼지기까지 했고, 블로거인지 '블로거지'인지 구분하기 어려운 지경이 이르렀습니다.
After 위드블로그.
위드블로그는 소개 페이지에서 직접 "광고주와 블로거 사이의 건강한 다리 역할을 하겠습니다." 라고 이야기합니다.
- [링크] 위드블로그를 소개합니다 - 위드블로그
위드블로그는 이러한 상황을 이겨내고자 대한민국 블로그 역사를 함께 한 '올블로그'를 개발하고, 운영했었던 '블로그칵테일'에서 만든 웹사이트입니다.
위드블로그에는 캠페인이라는 형태로 다양한 무형과 유형의 제품들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블로거는 자신의 블로그를 내걸고, 캠페인에 리뷰어 신청을 하고, 위드블로그는 심사를 통해 블로그를 선정하여 제품을 무료로 제공하고, 블로거는 그에 대한 리뷰나 사용기를 블로그에 작성하면 됩니다. (물론, 때때로 제품과 함께 그에 대한 보상을 제공하기도 합니다.)
언뜻 보기에는 이전에 기업이 직접 나서는 것과 별반 달라보이지 않지만, 블로거는 제품이 우수하면, 우수한대로 혹은 볼품이 없으면, 볼품 없는대로 리뷰를 작성하면 됩니다.
위드블로그에서는 블로거들의 솔직한 리뷰를 지향하며, 캠페인을 진행합니다.
블로거가 만약 음악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위드블로그에 올라오는 음반 캠페인을 신청하고, 음반을 무료로 받아서, 음악을 듣고 그에 대한 솔직한 이야기를 블로그에 포스팅하면 됩니다.
이전에는 기업에게 제품을 제공받고, 그에 대한 이야기를 솔직하게 작성하면, 해당 블로거는 다음 제품을 받아 리뷰하기가 곤란한 경우가 많았습니다.
기업은 블로그를 일종의 '마케팅'의 연장선으로만 보았고, 그 결과가 사람들의 블로그 신뢰도 하락이라는 점으로 이어져 왔지요.
물론, 위드블로그 역시 앞으로의 행보에 달려있겠지만, 지금처럼 높은 신뢰도를 바탕으로 꾸준히 이어간다면, 블로그 역시 각 한명, 한명이 꾸려나가는 블로그가 다시 신뢰도의 정점에 서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습니다.
더불어 기업 역시 더 우수한 제품과 서비스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지요. :)
위드블로그의 베스트 리뷰어 제도.
위드블로그의 캠페인에 참여하여 리뷰를 작성하면, 마감일 후에 위드블로그에서 직접 베스트 리뷰와 우수 리뷰를 선정합니다.
위드블로그의 베스트 리뷰어 소개 페이지에 의하면, 베스트 리뷰어 선정 조건은 아래와 같습니다.
- [링크] 위드블로그 베스트 리뷰어 - 위드블로그
문화카테고리(영화/음반/도서/공연)에서 베스트 리뷰어 3회 이상 또는, 우수 리뷰어 3회 이상, 비문화카테고리에서 베스트 리뷰어 1회 이상 또는, 우수 리뷰어 1회 이상 선정(공감 캠페인 제외)
아직 블로그가 어색하신 분들을 위한 위드블로그 베스트 리뷰어가 되는 작은 팁 이야기.
제 블로그도 아직 부족하고, 이야기가 하고 싶어 블로그를 만든 이래로 지금까지 블로그에 대한 고민을 해보지 않은 날이 없습니다.
하지만, 이제 갓 블로그를 시작하고, 시작은 했으나 막상 하려니 어색하신 분들.
그리고 위드블로그의 베스트 리뷰어를 꿈꾸시는 분들을 위해 작은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1. 먼저, 블로그에 쓰자.
위드블로그의 캠페인에 신청하신 많은 분들의 블로그를 가보면, 말 그대로 블로그만 만들어둔 상태이거나 스크랩 기사들만 즐비한(...) 블로그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특히, 네이버 블로그의 스크랩 기능은 티스토리 블로거로써 할 말이 없습니다..)
하지만, 위드블로그를 떠나서, 그리고 위드블로그의 캠페인에 선정되기 위해서.
이 두가지 이유 모두를 위해서 블로그를 콘텐츠로 하나 둘 채워나가야 합니다.
흔히, 블로그 선배님들께서 말씀하시길 "주제를 정해라", "소재 선정이 우선이다."라고들 하시지만, 이제 갓 블로그를 시작한 분들에게는 참 어려운 이야기이기도 합니다.
저는 그보다는 "뭐라도 쓰는 것이 좋다."라고 이야기하고 싶네요.
주제를 정하고, 블로그를 시작하는 것은 정말 좋은 길인 것은 틀림없지만, 나중에 시간이 지나서 그 틀에서 빠져나오기 어렵고, 만약 전문성이 필요한 주제거나 사람들이 많이 찾지 않는 주제라면, 이내 맥이 풀리고, 꾸준히 운영하기 어렵습니다.
따라서 이것저것 여러가지에 대한 이야기를 쓰면서 어떤 주제가 나에게 맞는지, 어떤 주제가 사람들과 공감할 수 있는지를 알아가는 재미를 찾아보는 것이 우선이라고 생각합니다.
2. 스스로 리뷰를 해보자.
위드블로그의 캠페인에 신청해도 선정되지 않는다면, 스스로 사용한 제품이나 서비스에 대해 글을 써보는 것은 정말 좋은 방법입니다.
그 어떤 것이어도 좋습니다.
음식, 전자기기, 음악, 영화, 책, 연극, 문구류, 가구 등.
스스로 사용해보고, 글을 작성해보면서 어떤 소재로 이런 이야기를 풀어나갈 수 있는지를 스스로 알아보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만약, 스스로 무언가를 정해보기 어렵다면, 위드블로그의 캠페인은 리뷰어에 선정되지 않더라도 리뷰를 작성해서 등록할 수 있습니다.
물론, 리뷰어로 선정되지 않으면, 제품을 무료로 받을 수는 없지만, 음반 같은 경우, 큰 부담을 갖지 않고, 구입해서 음악을 들어볼 수 있습니다.
음반을 예로 든 것은 굳이 음반을 구입하지 않고도, 온라인 음원이나 스트리밍 서비스를 이용해 음악을 감상할 수 있기 때문이지요.
그리고 음악에 대해 이야기할 수 있습니다.
3. 다른 블로그 지켜보기.
이렇게 하고 있다면, 이제 다른 블로거분들의 글들을 함께 살펴보는 방법이 남았습니다.
'아이디어'란 많이 아는만큼 나오는 것이라고들 하지요.
도대체 무슨 내용으로 글을 써야하는걸까..라고 생각하는 순간에 누군가를 키보드를 두드리고 있을 것이고, 잠깐 흘겨 보고는 그에 따라서 또 다른 아이디어를 발굴하는 것도 보는 재미, 쓰는 재미라고 생각합니다.
+ 캠페인을 신청하는 팁.
더붙여서 작은 팁이라면, 위드블로그의 캠페인에 신청할 때에 적는 신청글은 제품을 사용해보고 싶다고 적는 것이 아니고, 블로거의 자세로 사용해보고, 다른 사람들과 공유하겠다는 자세로 신청글을 작성하는 것이 선정에 도움이 됩니다. :)
아래의 링크는 위드블로그에서 말하는 리뷰어 선정 관련 공지 그리고 팁입니다.
- [링크] 위블 인사이드[필독] 위드블로그 리뷰어 선정 기준에 대해 안내드립니다 - 커뮤니티 - 위드블로그
까만거북이의 위드블로그 활동.
이미 여기 달리는 이야기에 끄적거리고 모두 포스팅이 올라와 있지만.
위드블로그에 제 아이디로 로그인을 하면, 그 동안의 기록들을 한꺼번에 정리해서 볼 수 있습니다.
게다가 로그인을 하지 않고도 저의 활동은 모두 공개되어 프로필처럼 볼 수도 있습니다.
위드블로그의 제 프로필 페이지에 의하면, 현재(2012년 5월 16일 수요일)에 레벨이 5이고, 뱃지가 22 그리고 8개의 캠페인에 참여하였고, 15개의 리뷰를 등록하였습니다.
캠페인이 8개이지만, '인천 작전시장' 캠페인과 '인천 가좌시장' 캠페인은 여러개의 리뷰를 등록하였네요.
저렇게 베스트 리뷰와 우수 리뷰는 표시를 해줍니다. :)
베스트 리뷰 2개, 우수 리뷰 3개가 선정되었네요.
위드블로그에 있는 뱃지는 '포스퀘어(Foursquare)'와 같은 SNS에서 본따 온 것 같습니다.
처음에는 별 것 아닌 것 같았는데, 지금은 묘한 자신감이 생기고.. 뭐라 말하기 어려운 장점이 있는 것 같습니다. :D
마무리.
이렇게해서 위드블로그의 베스트 리뷰어의 소개와 저의 이야기를 조금 해보았습니다.
글이 장황해서 저도 시간을 많이 썼네요.
말이 많은 것이 저의 단점이자 장점이 되는 것 같습니다. ;)
한 분의 블로거분...(??)에게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과 함께 글을 줄입니다.
모두 해피 블로깅! :)
포스팅 끝.
2012년 5월 16일, 수요일.
오후에 비온다더니, 너무나도 화창한 날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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