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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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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거북이의 첫 사회생활 이야기..그 여덟번째. <8부> . . . (들어가기 전에) 아침부터 머리가 무거워 몸이 고단하군요.. 그래도 원래 수요일까지 마무리하려던 글인데, 너무 미루어진 듯 해서 무리해서라도 끄적거려 봅니다... 8. 순수함. 그것의 의미. 컴퓨터를 좋아하는 나는 일찍이 중학교 시절부터 아버지를 따라 컴퓨터 기술자가 된다며 동네방네 죄다 알리고 다녔었다. (하지만, 나도 꿈을 갖던 어린 아이였기에 파일럿이나 작가, 영화 평론가..등을 꿈꾸기도 했었다.) 내 꿈에 그리 반대를 하셨던 건 아니지만, 전자와 기계를 좋아하는 나를 어머니는 일찍이 좋아하지 않으셨었고, 이후에는 아버지께서도 좋아하지 않으셨다. (아, 물론 내가 이후에 본업에는 충실하지 않고 기기에 의존했던 상황이었기 때문에도 이유는 있었다.) 나는 네트라는 바다를 홀로 항해하면서 많은..
[잡담] 거북이의 첫 사회생활 이야기..그 두번째. <2부> . . . 2. 나도 쓸모가 있다. 얼마 전이긴 하지만, 나는 고등학교를 졸업할 때에쯤 하루 24시간 컴퓨터에 빠져 살면서 많은 것들을 깨닫게 된다. 내가 우물 안의 개구리였으며, 좀 더 새로운 시각을 그리고 새로운 세계를 볼만한 능력을 갖춰야겠다란 생각이 들었다. 이는 단연 컴퓨터 쪽에만 해당되는 얘기는 아니었다. 나는 당시(불과 몇달 전이지만) 그간 내가 들었던 음악들의 역사나 배경에 대해서도 겉핥기이긴 하지만, 총체적인 정리를 시도했고, 내가 그간 무작정 쓴 글이나 사진 등도 그럴싸하게 정리했다. 그러면서 들었던 생각은. 내가 그간 12년간 대한민국의 공교육 및 사교육을 받으면서 나는 사회에 무슨 쓸모가 있는가..였다. 만약 당장 집 밖에 떨어져서 돈을 벌어봐라..라고 하면 무엇을 할 수 있는가....
[잡담] 거북이의 첫 사회생활 이야기..그 첫번째. <1부> . . . (들어가기전에) 아버지께서 회사에 아르바이트 자리가 있다고 해서 시작하게 된 아르바이트였습니다. 하는 일은 앞의 출장기에서도 작성했듯이 관공서 PC 설치 및 교체였습니다. 3주간에 걸친 첫 사회 생활이 끝나고 몇몇 들었던 생각들을 블로그에서 정리해볼까 합니다. (존칭은 넣었다가 뺐다가 하니 양해부탁드립니다..(__);; ) 1. 회사 분위기란 그러그러한 것. 아르바이트 첫날. 아버지와 6시 30분에 나와 집부터 동행해 도착한 회사는 양재역에서 한 정거장을 더 가서 요리조리 들어가 건물 하나를 통째로 차지하고 있었다. 아버지의 뒤를 이어서 들어간 지하의 그 부서는 긴장과 떨림 그 모든 것의 집합체. 아버지께서 먼저 들어가시고, 나는 친구를 붙잡고 들어갔다. 앉아있던 부서 사원들이 일어나 아버지께..
[일기] 거북이의 첫 사회생활 이야기. . . . . . . ↑ 사진 설명 작업 공구들. PC 및 기타 장비을 옮기는 빨간 장갑(;;) 나의 위로 먹을거리 껌. ip주소와 기타 여러가지를 적는 볼품없는 종이. 이전에 넣어둔 내 필수 프로그램들과 회사 기밀 프로그램, 기타 백업 자료가 대충 들어가 있는 USB 메모리. 늘 필요한 칼. 종이가 있으면 자연스레 따라가는 펜. . . . 요즘 포스팅이 많이 늦어지고 있습니다..^^;; 이유인즉. 제 인생에 첫 사회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일명 아르바이트. BUT, 아르바이트 같지 않은 아르바 입니다..(응??) 아버지 회사에 간단한 일자리가 나서 서울 우체국에 PC들과 기타 장치들을 설치해주는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아르바이트 성격이어서 퇴근시간이 칼 같아야 하지만.. 그렇지 않고 있네요. 본사가 강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