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Ver 1.0 글 모음/Think

[잡담] 나에게 있어 2007년 1월의 남다른 의미.



사용자 삽입 이미지

 

오랜만에 미니홈피에 곧장 글을 올리는 듯 싶다,,

(늘 블로그에서 퍼오듯이 글을 올렸었기 때문에,,;;)


위 사진은 1월 2일에 찍은, 이미 미니홈피에도 올려둔 사진이지만, 1월의 의미를 상징하는 사진은 이 사진뿐이기에,,;;



제목 그대로, 나에게 있어 2007년 1월의 남다른 의미,,


즉, 고3 겨울 방학의 의미 라고 볼 수 있겠다,,


저런 제목의 글을 쓰는건 내일이 개학이란 점이 가장 큰 이유인 듯 하다,,^^;;


먼저, 첫째,,

내 스스로 한 층 쌓아 올린 내 관심사(전자.전기, IT분야)에 대한 지식.


남들이 보면 무슨 24시간 컴퓨터를 작동시키는 이재성으로뿐이 보이지 않았을 수도 있었지만, 나는 그 동안 내 관심사에 대한 지식을 쌓아왔다.

누군가가 뭐, 그게 대단한거냐~ 라고 할 수도 있어서 나 스스로도 가끔은 뻘짓이라고 표현하곤 한다.;;

어쨌든, 내가 좋아서 하는 짓.;;ㅋ

그 동안 시간 핑계로 미뤄왔던 IT분야에 대해 컴퓨터부터 시작하여 IT의 역사와 기초 지식, 그리고 일반 상식에 대해서 지식을 쌓았다는 점이 내 이번 방학에서 가장 뜻깊은 일이었다.

더 구체적으로 말한다면 '애플'에 대한 새로운 시점을 갖게 되었고, 역시 그의 '스티브 잡스'에 대한 또다른 생각을 갖게 되었고, 그 외에도 '마이크로소프트'나 '소니', '삼성', '코원' 등 유명 IT기업에 대하여 새로운 시각을 갖게 되었다.

또한 매니아와 일반인, 그리고 프로와 아마추어의 개념을 다시 잡게 되었고, 그로 하여금 나의 정체성에 대해서 생각해 볼 수 있었다.

가장 크게 깨달은 것이 있다면, IT의 시작과 끝, 기반과 정상, 모든 것을 묶는 것이 컴퓨터 라는 점을 이제서야 깨닫게 되었다.

그리하여 비록 작지만 나는 '파코즈 하드웨어'와 'ZDNet Korea'를 들락날락 거리며 컴퓨터의 세상을 알게 되었고, 그 동안 쌓아왔던 IT지식이 단지 수 많은 지식들 중 아주 조각이라는 점을 깨달았다.

(더불어 CNET.com 때문에 영어 실력이 늘었기도,,;;;;)


이로써 이번 방학을 통해 내 머리 속에 쌓은 것은 실로 엄청난 듯 하다.

이런 이유로 나 자신도 이번 방학을 헛되이 보내지 않았구나 라고 생각한다.



둘째,,

친구 챙기기.


부제가 좀 이상하지만, 나로써는 참 의미가 있는 문장이다.

그 동안(고등학교 동안) 시간 핑계로 친구들과 자주 함께 하지 못했던 것이 사실이고, 나 자신도 그것을 반성하고 있었다.

그런 이유로 이번 방학 만큼은 최대한 친구들과 함께 어울리자 라는 나름대로의 생각이 있었다.

사실, 바깥 세상을 그리 좋아하지 않는 나는 친구들이 부르더라도 내가 내키지 않는다면, 즉 보통의 상황과는 달리 아무런 이유가 없더라도 내가 아니다 싶으면 잘 나가지 않는 놈이었다.

그래도 이번 방학은 역시 거절했던 적도 꽤나 있었지만, 나가서 어울리기 위해 나름대로의 노력이 있었다.

남들은 뭐 어떠냐 싶은 것도 나란 인간은 참 이상하다,,;;

하긴,, 어려서부터 바깥 세상은 기피하던 놈이었으니 이상할 것도 없다.;;

뭐, 어쨌든,,

그러면서도 참 나를 잘 챙겨준 친구들에게 고마울 따름이고,,

더불어 내가 땡깡 피우며 밖에서 부를 때, 모두 피곤한 일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내색하지 않고 같이 있어주었던 것이 참 고맙다.

하나하나 인사하기에는 고마운 것이 너무 많은 친구들이다.^^;;


셋째,,

교양,,(??)


뭐, 부제가 또 이상하긴 한데,,

별 뜻은 없고, 영화와 책을 통한 생각의 확장 이라고 보면 되겠다.;;

특히 영화는 인터넷 상에서 좋다는 작품을 골라 보기도 했지만, 송진아 선생님께서 추천해주신 영화들이 더욱 인상깊었다.^^;;

(송진아 샘~ 감사용,,^^;;)

이 역시 학생때는 시간 핑계로 감상문 따위를 쓰고 싶어도 그냥 지나친 경우가 허다했는데, 이번 방학에는 마음 놓고 감상문도 써봐서 더욱 남다른 의미가 있었다.

그러고보니 요즘 또 시간 핑계로 영화 보는 것을 미루는 것이 어쩔 수 없는 이재성인가보다,,;;



낑낑대면서 몇 자 적어봤는데,,;;

늘 그랬듯이 글의 부피가 나도 모르게 커져 버렸다.(-_ㅡ;;)

(글 줄이는 스킬 좀 있었으면 좋겠다,,ㅠㅠ;;)

누가 읽기를 바라면서 쓴 글이 아니고, 단지 내 생각을 정리하고 싶어서 쓴 글이었다.

그럼 글을 줄이며,,




혹시 읽어주신 분께,,^^;;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저에게 주는 관심이라고 생각하겠습니다~ ^0^;;



[까만거북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