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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er 1.0 글 모음/Diary

[일기] 아들의 PC조립을 지켜보신 아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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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김일백 PC케이스를 보시던 아버지께서 한 말씀.
(저희 아버진 컴퓨터 전공이십니다,,)


아버지: 너 또 뭐산거야,,?? 박스가 왜 이렇게 커,,??

거북이: 케이스요,, 전에 그 케이스가 먼지만 먹길래 큰걸로 사봤어요,,;;

아버지: 그냥 대충 쓰지 무슨 케이스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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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 으~ 완전 서버를 샀구나 서버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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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 흠,, 그래도 산거 어쩌겠냐,,
조립하는거 안도와줘도 되겠냐~??

거북이: 괜찮아요,, 이 정도면 다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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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에 방에 종종 들러주시는 아버지 덕에 깔끔하게 마무리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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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잘만 VGA 쿨러 보시던 아버지께서 다시 한 말씀.


아버지: 너 이것도 산거냐,,?? 전에 이거 아니었잖냐.

거북이: 네, 전에 그거 소리가 완전 땡크더라구요,,;;

아버지: 그냥 VGA 떼고 써. 컴퓨터로 뭘 한다고 그래픽 카드냐.

 . . .;;

아버지: 그래도 이거 잘 달았네. 이거 CPU쿨러해도 되겠다. 그냥 떼어버리고 CPU에 달아버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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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은 저렇게 해도 조립하는 동안 종종 오시면서 잘하나 못하나 보시던 아버지십니다,,^-^;; ㅎㅎ''

아버지도 이런 아들 보시면서 라디오 조립하셨던 아버지의 학창 시절이 기억나시겠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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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랑스런 아버지 닮은 그 아들 까만거북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