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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er 1.0 글 모음/Think

[잡담] 내 손은 썩지 않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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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훌쩍훌쩍 오던 날.



내 어릴적 8년이라는 웃지 못할 세월동안에는



취미 아닌 취미가 있었지.



그 취미를 되돌리기에는 너무 늦은건지도...



그래도..



그래도..



아직 내 손은 썩지 않았어.




남들에게는 지금 내가 하고싶은 걸 다 하고 있어서 싱글벙글이라고 하지만.



욕심이 많은걸까?



썩지 않은 이 손을,,



언제까지 방치할 수 있을까.



그 전까지 썩지만은 않기를..




내 손에게 기도한다.



 . . .



[까만거북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