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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er 1.0 글 모음/Ver.2.4

[음악] Paul Potts(폴 포츠) - One Chance.

by 까만거북이 2008. 3.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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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음반 구입. - 화이팅 대디, 폴포츠, QUEEN - Live at Wembley '86.  -  2008/02/20 12:08

전에 위 포스팅을 올리고선 음반에 대한 소감을 간단히 쓰겠다고 했는데, 벌써 3월이 다가왔다. (-_ㅡ;;)
이것저것 다른 것을 쓰느라 깜빡한 듯 싶다.

오히려 잘 되어서 폴포츠 음반은 실컷 들은 것 같다.
그럼, 살짝만 분석해보도록. @@;;



Paul Potts - One Chance.

[생각] 꿈과 재능..좋아하는 것..  -  2007/06/21 02:14

내가 폴 포츠에 대해 알았던 것은 바로 위 링크에서부터였다.
파코즈에서 보았던가 잘은 모르겠지만, 위 영상을 보고 감명을 받았다가 한동안 잊고 살았더랬다.

끝까지 꿈을 갈망하라. - 폴 포츠.  -  2008/02/15 02:51

여행 후 하나TV에서 폴 포츠에 대해 광고를 하길래 뭔가 하고 틀어보면서 폴 포츠에 대한 소식을 알 수 있었다.
더불어 네트에서 폴 포츠에 대한 정보를 마구 뒤지자 음반까지 출시했다는 정보를 알 수 있었다.
나는 그의 입에서 나오는 환상적인 목소리는 단지 가창력에서의 수준이 아니라 몇년 동안에 걸친 '한'에서 나왔다는 것을 인지할 수 있었고, 그 한 속에서도 자신의 꿈을 끝까지 갈망한 그에게 나는 과감히 만원이라는 금액을 지출하기로 결심했다.

음반을 사는 행위를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들은 이런 재미를 알지 못한다.
내가 음악을 듣고 그 아티스트에 대해서 알게 된 뒤, 그에게 내 금과 같은 돈을 지불하는 행위는 단지 정당하게 음악을 듣는 차원을 넘어서 그 음악을 만든 그에게 하나의 봉사를 하는 행동과도 같다.
내가 폴포츠의 음반을 구입한 동기도 그와 같다.
그는 그 답답함과 억울한 환경 속에서 꿈을 잃지 않은채 갈망했더랬고, 거의 마지막과 같았던 동아줄을 놓지 않고 붙들어 그 꿈을 실현했다.
비록 나는 그렇지 못했지만, 아니 그렇지 못했기 때문에 그렇게 성공할 수 있었던 그에게 나는 작은 상 따위를 주고 싶었던 것이다.
그리고 그럼으로 하여금 또한 나는 그를 보며 내 꿈을 잃지 않을 수 있는 동기 부여까지도 가능하다.

근래의 이수영 음악이 예전에 비해 마음에 들지 않음에도 꾸준히 구입하고 있는 것은 단지 팬이라는 문제와 정당하게 음악을 들어보겠다라는 차원을 넘어서 지금까지 나에게 구슬같은 음악을 들려준 보답으로 그녀의 음반을 구입하는 것이다.
엄연히 보면, 경제 논리와 시장 논리에 의하면 나는 비상식적이고 전혀 쓸떼없는 소비 생활을 하고 있는 것임에 틀림없다.
하지만, 돈을 뛰어넘어 순수성에 갈망할 수도 있어야 사람이 목마름에 갈증을 느끼지 않을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
때문에 나는 불법으로 구한 음악 파일로도 충분히 그들의 음악을 들을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나는 굳이 음반을 구입하는 것이고, 지금까지 mp3 파일로도 잘 들어왔던 음악들을 굳이 음반을 구입하여 다시 mp3 파일로 리핑하는 어쩌면 쓸떼없는 작업을 하고 있는 것이다.
(어디선가 다운받은 mp3 파일과 다르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말이다.)

폴포츠의 음반도 그러했다.

http://hwanyc.tistory.com/entry/Paul-Potts-One-Chance

위 링크에 가면, 폴포츠의 One Chance 앨범의 전곡을 올려놓았다.
사실 나는 티스토리 블로그에서 mp3 다운받는 법을 알고 있지만, 굳이 그렇게 하진 않았다.
위 링크에 가서 앨범을 한번 들어본 뒤, 역시 폴포츠의 목소리는 내가 투자할 만한 값어치가 있다고 판단하고 바로 구입을 결정했다.



서론이 길었고..

내가 인상적이었던 곡은 'Nessun Dorma'와 'Time To Say Goodbye'.
앞의 곡은 폴 포츠가 예선에서 불렀던 곡.
폴 포츠가 처음으로 사람들 앞에서 기염을 토하는 장면을 연상하면서 동시에 청중들이 자연스레 일어나 기립 박수를 치는 장면을 떠올리며 이 곡을 듣는다.
귀에 익숙한 노래지만, 첫 곡을 듣는 순간부터 내가 구입하려고 쓴 금액 따위는 이미 저 멀리에 사라져 잊혀져 있다.
그저 내가 이런 명반을 구입했다는 데에 자부심을 느낄뿐. :)

Time To Say Goodbye는 정말 이 포스팅을 보는 분과 주변 아는 분들께 모두 들려주고픈 곡이다.
시간이 된다면 꼭 들어보았으면 좋겠다. :)
http://hwanyc.tistory.com/entry/Paul-Potts-One-Chance

오페라풍이 느껴지는 웅장한 반주들이 흘려나오면서 폴 포츠의 음성이 퍼져온다.
그래, 어차피 뭐라고 하는지 영어도 아니니 뜻을 전혀 알 수 없지만, 그 풍과 분위기에 몸을 담가우다보면 자연스레 이 사람의 의도를 파악할 수 있으니 굳이 뜻을 알 필요는 없다는 생각도 든다.
(하지만, 가사를 한글 번역한 글을 보고는 싶다. ;;)


7번 트랙 'You Raise Me Up'는 중간 반주 때문인지 몰라도 영화 '타이타닉'이 생각나며 역시 우렁찬 폴 포츠의 목소리는 말이 더 이상 필요없다.
9번 트랙 'Canatina'는 기타 소리와 폴 포츠의 목소리가 궁합을 이루고..
10번 트랙 'Music Of The Night'는 이유는 모르겠지만, 폴 포츠의 순수함이 묻어나는 노래인 듯 하다.

내가 구입한 크리스마스 버전으로 두번째 CD에 들어있는 곡들도 하나같이 아름답다.
더 이상 설명이 필요있는가 싶다.



마지막 결론.

사실 이런 음반에 대한 포스팅을 하기 어려운 것이 음반에 들어 있는 모든 곡들이 하나같이 아름답고 좋은 곡들이기에 딱히 고르기 어려운 것이 있다.
게다가 무얼 고르는 데에 애먹는 나로써는 이런 포스팅이 쉽지는 않다.

폴 포츠.
사실 팝페라 및 오페라라는 장르에 굉장히 어색하기 때문에 뭐라고 말할 거리는 있지 않다.
한때 클래식에 잠깐 심취했었으나 정말 잠깐이었다.


폴 포츠의 음반을 담당한 회사는 Sony BMG.
폴 포츠가 TV 프로그램에 나온지 2주만에 만들어진 앨범인데다가 최근 오로지 팔려는 목적으로만 음반을 만드는 소니 BMG여서 최소한의 순수성조차 망각하고 소니가 돈을 벌려고 한다..라고 상술 관련한 많은 얘기가 돌았더랬다.
나도 구매자로써 궁색하게 소니편을 들고 싶지는 않지만, 음반 설명에도 쓰여있듯이 수년간 폴 포츠는 홀로이 노래를 불러왔고, 그것을 그저 CD에 녹음해둔 작업이었다.
그렇기에 2주 안에 녹음이 가능했던 것이다.


폴포츠의 One Chance.

바람이 있다면 누군가 한글 번역을 좀 해주었으면 좋겠는데, 너무 큰 바람일까?
어쨌든, 마음을 편안히 하고플 때 들으면 더없이 좋을 것이라 생각하고, 다시 한번 꿈을 이룬 그에게 박수를 보내고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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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전 포스팅에서도 올렸던 화이팅 대디, Paul Potts, Queen의 각 앨범들.

오늘의 주인공은 Paul Potts의 'One Chance' 앨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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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반을 열면 검은색의 CD가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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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구입한 One Chance는 크리스마스 버전이었는데, 기존 One Chance에서 몇 곡들이 추가되어 CD 2장으로 이루어져 있다.
그 뒤에는 폴 포츠가 팔을 활짝 펼치고 있는 사진이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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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BMG의 광고용 종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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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팅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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