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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 이야기

[Web] 이제 10분여 뒤면, 파란닷컴이 사라집니다..

2012년 7월 31일, 24시..

 KT 하이텔로 시작한 파란닷컴이 이제 역사 속으로 사라지네요.

 모 커뮤니티의 자유게시판에 글을 끄적이고, 제 블로그로 넘어와 기록을 남기는 중입니다. (십분 전에 포스팅을 완료해야해!라며..;; )


 사실, 날짜를 기억하려고 했던 것은 아니고, 구글(Google)에서 '딜레마'의 사전 뜻을 찾아보다가 얼떨결에 파란닷컴 사전에 접속했는데, 오늘이 그 날임을 알게 되었네요.


구글에서 들어간 단어, '딜레마'의 파란사전 페이지


 딱히 개인적으로도 파란닷컴에 특별한 추억거리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웹에 관심을 두는 웹홀릭(?)으로써 거창한 이름을 갖고 있던 웹사이트가 감쪽같이 사라지는 것은 기분이 좋은 일만은 아닙니다. 웹은 결국 사람들 간의 커뮤니케이션 공간으로써 그 작은 기록 하나라도 사라지는 것이 안타까울 뿐이지요.


 어찌되었건 파란닷컴은 사라집니다.

 포스팅하는 55분에서 5분 뒤에 사라지겠네요.

 파란 안녕입니다. :)


 + 마지막 캡쳐 이미지를 떠봅니다.

2012년 7월 31일 23시 50여분 파란닷컴 마지막 모습.


 + 2012년 8월 1일 00시 03분. 바뀐 메인 페이지의 캡쳐 이미지를 떠봅니다.

2012년 8월 1일자 파란닷컴 메인 페이지



포스팅 끝.
2012년 7월 31일, 23시 55분.
파란닷컴이 사라지는 날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