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er 1.0 글 모음/거북이의 이상한 자전거 전국일주 여행기61 (2008.01.12) 그 서른일곱번째_제주도 - 정방 폭포 & 서귀포에서의 마무리.. 정방폭포..?? 앞에서 끄적거렸던 천지연 폭포는 제주도를 가본 사람이라면 모두 아는 곳이지만, 천지연 폭포에서 바로 옆에 있다시피한 정방 폭포는 많이 알려지지 않은 듯 하다. 정방 폭포는 천지연 폭포만큼 꾸며놓지도 않았고, 내가 판단할 수는 없지만, 그리 아름다운 폭포는 아니다. 하지만, 절벽에서 바다로 바로 떨어지는 꽤나 독특한 형태의 폭포이다. 나는 이 때문에 정방 폭포를 찾아갔는데, 실제로 바다로 곧장 떨어지는 모양새를 하고 있었다. 사진과 함께 포스팅. 아직은 정방 폭포가 아니고, 천지연 폭포에서 동쪽으로 약간의 라이딩을 해야만 한다. 정방 폭포 안내판 천지연 폭포와 같은 2000원. 원래 무슨 기념관과 함께 요금을 받았었으나 얼마 전부터 분리되어 정방 폭포의 요금이 낮아졌다고 한다. 관람권에 정.. 2008. 3. 14. (2008.01.12) 그 서른여섯번째_제주도 - 천지연 폭포. 천지연 폭포와의 두번째 만남. 아슬아슬한 오르막과 내리막을 마구 지나니 천지연 폭포에 도달할 수 있었다. 도로에는 갓길이 없음과 동시에 급하게 꺽여 있는 코너가 많아 다소 위험했다. 하지만, 그 내리막의 아찔한 경사로는 평생 잊지 못할 것만 같다. 아마 여행 후에 닳아버린 브레이크는 이 때 가장 많이 닳아버린 것이 아닌가 싶다. 천지연 폭포는 두번째 가보는 것으로써 역시 감회가 새로웠다. 그럴 줄이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는데, 장소 한곳 한곳 모두 당시의 기억이 떠올랐고, 누가 내 주변에서 어슬렁거렸는지도 생생히 기억났더랬다. 꽤나 당황스러웠다. (;;) 가까이 다가가자 늘 그렇듯이 기념 사진을 찍으려는 사람들만이 북적거렸고, 나는 몇 번이고 천지연 폭포 그 자체의 모습을 찍으려고 애쓰다가 그냥 멀리서 지켜.. 2008. 3. 13. (2008.01.12) 그 서른다섯번째_제주도 - 서귀포 & 제주 월드컵 경기장 제주 월드컵 경기장에서 자다? 제주 월드컵 경기장 내에 있는 찜질방은 정말 그럴싸했고, 나름 잘도 잤다. 아니, 어제의 고달픔(;;)때문에라도 잘 자야만 했다. 제주 월드컵 경기장. 여행하면서 전국의 월드컵 경기장 중 수원만을 제외하고 모두 볼 수 있었는데, 그 중 가장 만족하고 높은 점수를 준 월드컵 경기장은 제주 월드컵 경기장이었다. 그에 대한 내용은 아래에 쓰도록 하고.. 안타깝게도 제주 월드컵 경기장의 전체 모습은 담지 못했다. 사실 까먹고 그냥 라이딩했는데, 나중에서야 천지연 폭포에서 기억나 너무 안타까웠다. 하지만, 완전 개방을 한 덕분에 경기장 내부까지 들어갈 수 있었고, 나는 욕심이 없어서 더 이상 들어가지 않았지만, 잔디도 밟아볼 수 있었던 듯 했다. 아래는 사진. (비슷비슷한 사진들이 .. 2008. 3. 11. (2008.01.11) 그 서른네번째_제주도 - 생각하는 정원 두번째 그리고 서귀포. 꼬맹이 분재들. 유명 인사들의 흔적들. 역대 대통령들부터 시작해 해외 유명 인사들까지 생각하는 정원을 들렀었다. @@;; 생각하는 정원의 온실. 온실에는 위 사진처럼 정원장님께서 생각하는 정원을 어떻게 가꾸게 되었는지에 대한 역사들이 기록되어 있었는데, 60년대 이야기부터 거슬러 올라가 수많은 고생 끝에 이 정원이 탄생하였음을 알 수 있었다. 원래는 자갈 밭이어서 주변 사람들이 미친 사람이라고 했다고.. (...) 물고기. 그렇다고 분재에 대한 내 생각은 바뀌지 않았다. 생각하는 정원은 분명히 인상적이었고, 기억에 오래 남을 것이며, 나중에 제주도를 가는 일이 있거늘 반드시 다시 한번 더 갈 곳임이 분명하다. 생각하는 정원을 갔다온 뒤, 나도 정원을 갖고 싶다..라는 생각이 들 정도였으니 그럴만도 했다... 2008. 3. 7. (2008.01.11) 그 서른세번째_제주도 - 생각하는 정원 첫번째. 다음은 생각하는 정원. 초콜렛 박물관. 평화 박물관. 그 다음은 생각하는 정원이었다. 비가 살짝 살짝 오고 있어서 더욱 안전 운전을 하려고 애썼고, 역시나 가는 길을 살짝 헤매이기도 했다. 생각하는 정원에 가다. 생각하는 정원. 정원 이름부터 나를 끌리게 하여, 꼭 가보려던 곳이다. 시간도 계획보다 많이 늦어져 서귀포까지 가려면 부족했었고, 또한 날씨도 날씨였다. 때문에 입장하기 전 잠깐 고민을 하다 안내원에게 어느 정도면 둘러볼 수 있느냐라고 물어 우산을 들고 들어가기로 결심했다. (하지만, 1시간이면 볼 수 있다던 그 안내원의 말은 뻥이었다..(-_ㅜ;;) ) 생각하는 정원은 분재예술원이라는 이름 때문에 가기 전에 상당히 헷갈렸던 곳이었다. 도착하고서야 알고보니, 분재예술원이라는 이름에서 생각하는 정.. 2008. 3. 7. (2008.01.11) 그 서른두번째_제주도 - 평화 박물관. 초콜렛 박물관에 이은 평화박물관. 평화박물관. 이 박물관 역시 개인이 만든 박물관이다. 다만, 그 성격이 조금 다른데, 그 스토리인즉.. 역사에 잘 알려지지 않은 부분이라고 설명하던데, 잘은 모르겠고 일본군이 일제 강점기 시절부터 세계 대전 당시까지 제주도를 요새로 사용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고 한다. 제주도는 한반도와 일본 본토의 사이에 위치하고 있어 일본 뿐만 아니라 미국 역시 제주도를 요새로 사용하려고 했었으며 그 과정 중에 일본은 제주도민들을 강제로 노동을 착취해 제주도 지하에 대형 요새를 건설했다고 한다. 그 당시 수 많은 제주도민들이 고통을 받았고, 그런 아버지를 본 아들 되는 분께서 이 사건을 세상에 알리고자 평화박물관을 만들었다고 한다. 평화박물관에는 그 당시 일본군이 사용하던 물건.. 2008. 3. 7. (2008.01.11) 그 서른한번째_제주도 - 평화 박물관 가는 길. 차가 너무 없어서 이상한 곳, 제주도. 이 전날까지는 해안도로를 위주로 달려서 그런지 그래도 주변에 몇 대의 차가 보이곤 했는데, 초콜렛 박물관에서 평화 박물관 그리고 그 이후로도 내륙 도로인지 차는 거의 보이지 않았다. 덕분에 라이딩을 보다 쉽게 할 수 있었고, 위험성도 많이 적었다. 심지어 차가 너무 없으니 으시시한 분위기가 날 정도였다. (;;) 하지만, 어려운 길바닥. 하지만, 제대로 나와 있지 않은 지도들 때문에 목적지에 도달하는 것은 쉽지 않았다. 내가 가져간 지도책이 2005년판. 이건 거의 쓸모가 없었고, 관광 안내 종이가 그나마 쓸만 했는데, 이마저도 도로들이 간단하게 나와있어 자동차에게만 유리한 조건이었다. 게다가 근래에 제주도의 도로명이 바뀌어서 지도마다 도로명 표시가 달랐다. 나중에.. 2008. 3. 7. (2008.01.11) 그 서른번째_제주도 - 초콜렛 박물관 두번째. 덧붙임) 포스팅을 여러개 하기보다 폴딩 치트를 쓰는 게 나을까나.. 너무 많아서 다 보지도 못할 아기자기한 장식품들. 요로코롬 작은 배들. 요거이 좋네. :) 평소 쓸떼없다고 생각하는 것들인데, 이렇게 보니 신기한 거이..@@;; 초콜렛 만드는 도구들. 장난감은 끝나지 않는다. @@;; 대형 거울 앞에서.. (...) 다른 여행기에서 보았듯이 정말 초콜렛을 만들고 있었다. :) 판매용 장난감들. 초콜렛 박물관 외부. 다들 이 앞에서 사진 찍길래 나도 그냥.. (...;;) 다음은 평화 박물관. 포스팅 이어짐. 2008. 3. 7. (2008.01.11) 그 스물아홉번째_제주도 - 초콜렛 박물관. 오늘의 목표는 초콜렛 박물관과 방림원과 생각하는 정원과.. ... 사실 제주도는 마라도를 기점으로 즉 서귀포시에서 서쪽 방향에 볼거리들이 많은 편이다. 관광 안내 책자들을 보면서 몇 곳만 들러야지~ 라고 하면서 체크해둔 곳이 한 두곳이 아니었다. 하지만, 그 동선이 대체로 이어져 있어서 그냥 지나치자니 아깝고.. 그렇다고 둘러보자니 시간이 부족하고.. 뭐, 그런 상황이었다. 일단, 동선을 그려놓고 둘러볼 수 있을 때까지 둘러보자..라는 심보로 계획을 정하고 달리기 시작했다. 다만, 시간을 절약하기 위해 네이버 지도와 콩나물 등을 이용해 계획을 세웠으나.. 인쇄를 할 수 없으니 경로를 외우고 라이딩을 진행했다. (이 점이 가장 힘들었다..;;) 하지만, 그러기에는 제주도의 도로는 형편없었다. 아니, 도로라.. 2008. 3. 7. (2008.01.10) 그 스물여덟번째_제주도 - 마라도에서 제주도로. 시작하기 전에 마라도 동영상. 아래 영상은 마라도 도착하자마자 찍은 영상.. 앞에서 올렸어야 했는데, 맛보기용으로 이 포스팅에 첨부한다. :) 갈매기. 모슬포 1호를 타고 다시 제주도를 향하면서 마라도를 갈 때와는 달리 이번엔 뒤를 구경했는데, 갈매기들이 요로코롬 따라오고 있었더랬다. 알고 보니, 사람들이 던지는 새우깡을 보고 달려드는 녀석들. 저 갈매기가 태양 바로 앞에 있기를 기다렸것만 끝끝내.. (...) 금방 보이는 제주도. 모슬포 1호. 아래는 보너스로 갈매기가 새우깡 먹으려 할 때 찍었던 영상들. 나는 새우깡이 없으니 모르겠고, 다른 사람이 들고 있던 것 먹으면 찍어두려고 카메라를 들고 있었건만.. 갈매기들은 얌체였다.. (-_ㅡ;;) 아, 배 안에서는 노래 장기 자랑이 한창이었다..(;;) .. 2008. 3. 6. 이전 1 2 3 4 5 6 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