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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감상문] 그린마일 (1999, The Green Mile)





그린마일 (1999, The Green M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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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마일' - 포스터



줄거리
(출처: movist.com)
 1935년 대공황기 미국 남부 루이지애나의 삭막한 콜드 마운틴 교도소. 폴 에지컴은 사형수 감방의 간수장으로 일하고 있다. 그가 하는 일은 사형수들을 보호, 감독하고 그린마일이라 불리는 초록색 복도를 거쳐 그들을 전기 의자가 놓여있는 사형 집행장까지 안내하는 것. 폴은 그 길을 거쳐 수많은 이들이 전기의자에서 죽어가는걸 지켜봐야 한다. 폴은 그들이 죽음을 맞이하는 순간까지 평화롭게 지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한다. 그들을 위해 음악을 틀어주기도 하고 모두들 꺼려하는 난폭한 사형수 와일드 빌의 공격적인 행동이나 무례한 태도에도 여유와 침착함을 잃지 않으려 애쓴다. 그러던 어느날, 콜드 마운틴 교도소로 먼지를 일으키며 죄수 우송차 한대가 들어서고, 존 커피라는 사형수가 이송되어 온다. 2미터가 넘는 키에 140kg이나 나가는 거구의 몸집을 지닌 그는 쌍둥이 여자아이를 둘이나 살해한 흉악범. 하지만 어린아이같은 순진한 눈망울에 겁을 잔뜩 집어먹은 그의 어리숙한 모습에 폴은 당혹감을 느낀다. 게다가 그는 병을 치유할수 있는 신비한 초자연적 능력을 지니고 있어 폴의 오랜 지병을 씻은듯 깨끗하게 치료해주기까지 한다. 존 커피를 전기의자로 데려가야 할 날이 다가오면서 폴은 그가 무죄라는 확신을 갖게 되는데...



감상문

 . . .
할 말을 잃었다,,
'쇼생크 탈출'을 보고도 주제를 못 찾아 한참을 방황했지만, 이 영화 역시 주제를 모르겠다,,
영화를 본건지 무엇을 한건지 괜히 후회스럽기까지 하다,,
영화가 끝난 후 잔잔한 클래식(?) 음악이 끝날때까지 한참을 멍해있었다,,
역시 방황 하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이내 정신을 가다듬고, 쓸떼없는 짓임을 깨달았다,,

나중에야 안 것이지만, 이 영화의 감독은 쇼생크 탈출의 감독과 같은 감독이다,,
(뭐, 보기 전부터 알긴 했지만,,;;)
그래서 그런걸까,,
아니면 감옥이라는 같은 소재를 써서일까,,
이 영화 역시 인생 영화라는 것을 깨달았다,,
사형을 앞두고 온갖 마음 고생을 하는 사형수들,,
마지막에는 순수해 지는 사람이란 존재,,(영화 속에서조차 예외가 있긴 하지만,,킁;;)

쥐를 길들이며 죽는 그 때까지 쥐의 마을이 있다라는 것을 믿는 델,,
(뭐, 사실 믿는 것이 아닌 믿고 싶어 하는 것이겠지만,,)
하나님이 내려주신 신, 존 커피,,

사실, 이 영화의 감상문을 쓰라면 존 커피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는가에 대해서 써도 일단락을 지을 듯 싶다,,
나는 존 커피를 보면서 예수님도 저렇게 살다가 인간의 죄를 쓰고 돌아가셨을까 라는 생각을 했다,,
뭐, 사실, 예수님의 존재도 믿지 않는 나이지만, 이 영화를 볼 때만큼은 저런 생각이 자연스레 들게 되었다,,
영화를 보는 것만으로도 순수해지는 걸까??

더불어, 이 영화에 대략 3~4번 정도 나오는 사형씬(?),,
처음 사형 장면을 볼 때는 솔직히 얼굴을 들을 수 없었다,,
소름이 끼치고 단지 픽션인데, 정말 픽션인데도 얼굴을 들을 수가 없었다,,
나중에 델의 잔인하고 참혹한 사형씬은 눈을 뜨기가 민망했다,,

흠,,
얼마 전, 이라크의 최고통치차였던 사담 후세인의 사형이 집행되었다,,
이에 대해서 왈가왈부 말이 많았지만, 나 역시 이 영화를 보기 전에는 볼 것도 없고, 죄값을 치뤄야 한다라고 생각했었다,,
그런데 영화를 보고나서는 아리송해졌다,,
사형이 올바른 것인가? 사람이 사람의 죄를 판단하고 처형할 수 있는 것인가?
(하지만, 후에 후세인의 만행을 다시 한번 조사해보고는 처형에 찬성하는 입장으로 돌렸다,,;;)

나에게 무엇인지는 모르지만, 많은 생각을 가져다 준 영화였다,,
물론, 어떻게 보면 지겹고 허무맹랑한(존 커피의 치료 능력;;) 얘기 일 수도 있다,,
그러나 이 영화를 그렇게 본다면 큰 오산인 것 같다,,^^;;

이 영화,, 두고두고 마음에 간직할 영화이다,,


 . . .

영화 '그린 마일'을 보고... ...
2006-01-01
이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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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마일' - 폴 에지컴 역의 톰 행크스,, 사실 이 사람의 선행도 영화의 키포인트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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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마일' - 별자리를 가리키고 있는 마이클 클락 던칸(존 커피역),, 순수 그 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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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마일' - 이 영화의 악역인 더그 허치슨(퍼시 모어 역),, 악역이 있어야 영화의 줄거리가 나는 법,,^^;;


(캡쳐 사진 출처: movis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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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만거북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