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
아침부터 내리기 시작한 비.
음,, 드디어 큰 우산이 필요할 때인가.
라는 생각과 함께 다른 생각.
버스에서 듣는 크라잉넛의 '검은새'
가사처럼 담배 하나 물면 노래가 더 완벽하게 이해될까?
그러고나니 아침에 들었던 그 생각이 다시.
하루 종일 집중하지 못한채.
아침부터 계속해서 드는 생각.
주체하지 못하고.
분명 만나지 못할 걸 알면서.
쓸떼없지만, 몸과 마음 따로.
1시간의 기다림.
휴. 라는 다행과 함께 돌아서다.
그러나 이내 끝까지 뒤를 바라보는 '나'라는 몸뚱이.
자동차로 몸을 달래봤지만.
여전히 몸과 마음은 따로.
크라잉넛의 가사는 어찌나 잘들 들어맞는지.
'오늘 잠자기는 틀렸군.'
. . .
[까만거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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