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 거북이가 방학 지내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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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날. - 25일.




한 일

: 방정리.




끝.




엥?? 이렇게 허접한 포스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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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시작.



제목: [일기] 거북이가 방학 지내는 그 둘째날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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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번째 부제목

: 어무니 짝꿍 하기.


아침.


어무니: 아들. 오늘 할 일 없지?


거북이: 뭐, 컴퓨터 끄적거리다 서점 갔다가 부평에서 CD케이스 좀 사고 궁시렁궁시렁.


어무니: 컴퓨터는 맨날 하는 거고, 서점은 내일 가고, 부평 가는 것도 내일해.


거북이:  . . .;;;;


어무니: 내일하라니깐?


거북이: . . . . 넵.;;


어무니: 오늘 농수산물 시장 갔다가 백화점 갔다가 은행갔다가..(이하 생략;;)


(내 스케줄은 어디로 간건지..(-_ㅡ;;))


거북이: 근데, 제가 왜 따라가요? @@;;


어무니: 오랜만에 아들이랑 데이트 좀 해야지~ :)


거북이: 아, 그렇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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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 부제목

: 짐꾼. (위에 짝꿍 취소.;;)



여기는 농수산물 시장.



무슨 매실인지뭔지 10Kg.


오이인지뭔지 10Kg.


먹을거 볼 줄 모르는 거북이에게는 마냥 짐으로뿐이 안보이는 부수물들.


(아깐 분명히 짝꿍이라고 하셨는데..;;;;)



여기는 백화점.


아무 생각없이 짐꾼.



여기는 할인점.


어무니: 농수산물시장에서 살 건 다 샀으니까 여긴 별거 없어..


거북이: 와우..@@;;



갑자기 집에 물이 없으시다더니..


물 6통에서 포기. (-_ㅡ;;)



+ 태어날 때부터 쇼핑 제일 싫어했던 거북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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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번째 부제목

: 네비게이션. (;;)


거북이: 엄마. XX백화점 간다고 하지 않았어요?


어무니: 응.


거북이: 지나갔는데요?


어무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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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북이: 으앗~ 엄마. 고가가 아니고 그 옆에!

거북이: 으앗~ 여긴 유턴 안되요!

거북이: 으앗! 저기 지하도로 가야해요!


아래는 그 절정판.


거북이: 으앗~!! 경인 고속도로로 가면 안되요!



 . . .;;;;




이렇게 하루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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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만거북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