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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er 1.0 글 모음/Diary

[일기] 거북이의 첫 출장 이야기.. - 그 셋째날 이야기.





셋째날 . . . 24일 금요일.

7시 30분 기상.
어제 듣던 이어폰이 귀에 걸려있고, 제 A3000이는 다행히 앨범 하나 재생하고 스스로 잠에 들었군요.
배터리가 내장형이어서 교체도 못하는데, 잘 되었습니다.

저와 제 담당 과장님은 강진으로 가야 한다며 제 친구팀보다 일찍 길을 나섭니다.
하여간 제 담당 과장님은 일에 너무 열심이십니다..
그래서 제가 잘 따르나봐요..(응??)

저도 얼른 정신을 차리고 12인승 그레이스에 올라탑니다.
어제 실어 놓은 구형 PC들 덕분에 차가 브레이크를 밟으면 뒤에서 '우당탕' 소리가 납니다. ;;

 "너 어제 늦게 자더라."

 "아, 네."

 "일찍 자야 오늘 일을 하지."

 " ^^ "

 "오늘은 강진 관내 우체국을 돌거야.
 어제 너 하는 거보니까 금새 잘 하더라~
 오늘은 내가 우체국 하나에 너 떨구면 끝내고 있어.
 그럼 나는 다른 우체국 털고 올게."

 "서류 양식은요?"

 "여기 있지.
 어제 한 것처럼만 하면 돼.
 총 4장씩이다."

일단 첫 일정은 관내 우체국 중에서도 제법 큰 우체국이어서 과장님과 제가 함께 들어가기로 했습니다.
8시 30분에 도착하여 아직 우체국이 문을 열지 않았네요.
과장님께서 아침을 먹자고 하셔서 근처 식당에 들어갑니다.

1인분에 오천원짜리 식사를 주문합니다.

헛..
반찬이..
너무나도 많습니다..@@;;
5천원짜리 맞나요?

아, 그렇죠..
여긴 전라도였습니다. (피식~)
반찬 많이 주기로 유명한 전라도..@@;;

그럴싸한 아침을 먹고 우체국에 들어갑니다.
서버 담당자와 과장님께서 말을 나누신 뒤에 제 일이 할당됩니다.
어제보다는 조금 한가하게 일을 처리합니다.
손에는 어제 순천 지사 직원분께서 주신 천원짜리 장갑덕분에 이제 상처가 나지 않네요.

조금 한가하게 하나 싶었는데도 너무 일찍 끝냈나봅니다.
과장님께서 그 쪽이 아직 덜 끝났다는 전화시네요.
제가 설치한 PC를 검토한다는 명목으로 인터넷을 끄적거립니다.
미니홈피에 접속해서 잠깐이지만, 정말 궁금했던 어떻게 지내시는지 살펴봅니다.
제 블로그에는 소중한 댓글들이 많네요..^^;;
구글 RSS에는 제가 그동안 읽지 못한 글들이 넘쳐나고 있습니다.

아..
피곤했나봐요.
모니터 앞에서 눈을 감고 있는 저를 발견했습니다. (-_ㅜ;;)

과장님의 전화가 와서 화들짝 밖으로 나갑니다.
서류를 건네드리고, 다음 목적지로 갑니다.

촌바닥의 작은 우체국 앞에 내려주시고 과장님은 다른 우체국으로 가십니다.
여기는 PC 1대 교체.
가뿐하게 들어갑니다.

 "여기, XXXX 회사입니다. PC 교체하러 나왔는데요."

서울 우체국하고는 딴판입니다.
서울 우체국들은 너무도 바뻐서 저희 말은 듣지도 못하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창구 PC를 교체하려면 최소 30분 내에는 교체를 해야 손님들이 불만을 터뜨리지 않죠.

여기는 직원들이 아주 편한 사복을 입고 있네요. ;;
점심을 드시고 계십니다.
아주머니 한분, 젊은 여자분 한분, 할머니 한분. 이렇게요.

 "점심 안드셨죠.
 여기와서 점심 드세요.
 에이, 그러지 말고 여기와서 드세요."

 "아휴, 괜찮습니다.
 저 다음 일도 있어서 빨리 하고 가봐야해요. ^^;; "

 "원래 먹으면서 하는 거에요. 빨리 와요."

결국 과장님 빼놓고 점심을 혼자 먹을 수 없어 먹지 않았습니다만..
시골의 정이랄까요..;;
그런 걸 잠깐이지만, 느낄 수 있었습니다.

손님도 없겠다..
천천히 일처리를 합니다.

 "그러고보니 기사님 되게 젊어보이시네."

 "네?"

 "학교 막 졸업하고 왔나봐."

 "아, 신입이에요. ^^;; "

 "거봐거봐.. 신입인데, 컴퓨터 잘 다루나보네."

 "아, 아니에요. ^^;; "

여기까지는 수월하게..
그리고 가뿐하게 교체 성공.
그러나..

 "근데, 새 컴퓨터에는 한글하고 엑셀이 설치가 안되어 있어요?"

 "아, 예.."

 "아니, 그런게 어디있어요. 교체를 해주면 업무에 지장이 없게 다 설치를 해주고 가야지."

이번 PC교체에 앞서 정부에서 복제 프로그램을 막는다는 취지하에 새 PC에 한글2002와 엑셀 설치를 금하고 있습니다. ;;
덕분에 저희는 매 교체때마다 저런 실랑이가 벌어져 애를 먹곤 하는데요.
서울 우체국에서는 이유에 대해서 설명해드리면 수긍을 하고 정부에 연락을 취합니다.
시골 우체국에선..
안 먹히더군요..(-_ㅠ;;)
난감한 상황입니다.
이러고 가면 왠지 경찰서에 신고할 것만 같은 압박적인 분위기입니다. ;;;;
과장님께 전화 드려서 문제를 해결하려고 합니다.
과장님께서 우체국에 라이센스 CD가 있으면 해드려라..라는 말씀에 다행히 문제는 일단락됩니다. (아휴..;;)

 "저기 기사님, 죄송한데 옆에 컴퓨터도 한번 봐주시면 안될까요?
 옆에 컴퓨터가 선이 장난이 아니게 꼬여 있는데, 저희는 알 수가 없어서 정리를 할 수가 없거든요."

 "아, 예..
 음..해드릴게요."

옆의 컴퓨터는 누가 교체했는지 모르지만, 사태가 좋지 않았습니다.
PC를 빼내어 확인해보니 쓰지 않는 선들을 모조리 컴퓨터 뒤에 넣어두어 꼬인 정도가 굉장했습니다.
게다가 모니터와 키보드 마우스는 책상 뒤쪽이 아닌 앞쪽으로 빠져 있어 보통 상황이 아니었죠.

그래도..
우리는 고객을 상대하는 기업이기에 서류 리스트에는 '옆의 컴퓨터 선정리'라는 목록이 없지만, 기분 좋게 해드립니다.
(이미 전 아르바이트생이 아닌 게 되었습니다..;;)
PC를 빼내고 필요없는 선들을 빼내고 모니터선, 키보드선, 마우스선 모두 제 성격대로 정리합니다.
남방이 더러워졌군요. ;;

다행히 이 일이 끝날 때쯤 과장님께서 오십니다.
우체국 직원분께서 저에 대한 칭찬을 뿜어내십니다.
저는 어떤 표정을 지어야 할지 당황하는 가운데 과장님께서는 흡족해하시며 우체국을 나옵니다.

이런 식으로 우체국 몇 곳을 마자 돌아다닙니다.
서울의 관내 우체국들은 그리 멀지 않은데, 지방이어서 그런지 한 곳에서 한 곳당 30분 정도 걸리더군요.

보통의 루트대로라면 알바생은 과장님 뒤를 졸졸 따라다니며 시키는 일만 합니다만..
저의 경우는 좀 독특해서 일 시작한지 몇일 되지 않았지만, 제법 그럴싸하게 우체국 하나를 털 수 있게 되었네요.
(자꾸 턴다턴다라고 하는데, 그냥 저희식 표현입니다. ;;ㅋ)

덕분에 과장님도 편하시고..
마지막에는 관내 우체국 하나를 같이 들어갑니다.
여기는 PC 2대.
각각 하나씩 맡아서 일을 진행합니다.

어라?
제가 먼저 끝났어요. ;;
저도 당황. 과장님도 당황. ;;

어쨌든, 이런 식의 빠른 일 진행 덕분에 오늘은 무려 5시에 일을 끝내게 됩니다.

물론 중간중간 제 친구에게서 전화가 옵니다.
오늘은 제 친구 녀석이 해남 쪽의 총괄국 우체국을 맡았군요.
어제의 저처럼 8대를 맡았다고 합니다.

2시에 전화.
8대 중 4대 처리.

6시에 전화.
8대 중 6대 처리.

제 과장님께서 어제 2시까지 8대를 처리한 절 더 신기하게 보시네요..;;
저도 제가 신기하다니까요..(-_ㅡ;;)

친구팀이 진행이 늦어져서 일이 끝나려면 8~9시는 되야 할 것 같습니다.
과장님과 치킨집에 들어갑니다.
후라이드 치킨 한마리를 시킵니다.

헛..
여기도 전라도 공식이 통한답니까?
전 태어나서 메뉴판의 그림보다 더 많은 양의 음식을 주는 곳은 처음 봤습니다. ;;
그림의 2배를 주더군요. @@;;
분명히 다리 2개인걸 봐서는 한마리인데..;;;;

전 이제 좀 여유가 왔구나..싶어서 네 귀여운 A3000을 꺼내 한 쪽 귀에 이어폰을 꼽습니다.
그리고 치킨을 먹습니다..^^;; ㅋㅋ''

그 때 광주 지사에서 전화가 옵니다.
그리고 남은 치킨을 포장합니다.
12인승 그레이스에 타고 광주로 출발합니다.
친절한 네비게이션은 1시간 30분 정도가 걸린다고 하네요.
과장님은 이 치킨이 맛이 없다고 하시네요.
전 잘 몰라요..(ㅡ_-)b
가는 동안에..
한쪽 귀에는 비틀즈가 흘러나오는 이어폰을.
왼쪽 손에는 음료수 하나를.
오른쪽 손에는 치킨 한 조각을.
천국이 따로 없군요. ^^;;

과장님은 맛없는 치킨 잘 먹는다고 놀리시네요..(-_ㅜ;;)
ㅋㅋ''

7시 30분쯤..
친구가 과장님과 함께 일을 처리해 보다 일찍 일이 끝났나봅니다.
광주 지사로 이제 출발한다고 전화가 옵니다.

저희는 8시쯤 광주 지사에 도착합니다.
제 과장님과 광주 지사 사장님과 직원분들과 PC교체에 대해 이야기를 합니다.
PC교체 방법부터 서류 작성법, 문제 해결 및 대책법, 컴퓨터 에러 해결법 등등..

저는 그 곳 앞에 놓여 있는 삼성전자 팜플렛을 뒤적거립니다.
한동안 컴퓨터를 하지 못해 전자 제품 소식이 몹시 보고 팠나 보네요.
여담이지만 삼성전자의 센스 노트북은 정말 그들만의 철학이 없습니다. 킁;;

과장님께서 그런거 왜 보냐고 물으십니다.
취미생활이라고 답하기도 뭐하고..;;
그냥 심심해서요..라고 대답합니다. ;;

친구팀이 도착합니다.
친구와 친구 과장님과 이렇게 셋이 앉아 오늘 했던 일에 대해서 얘기합니다.
총괄국 일이 어렵긴 한가보네요.

부모님께 전화가 옵니다.
어머니, 아버지께 올해엔 동생과 저 빼고 두 분이 오붓하게 휴가를 갔다오시라고 당부를 했었는데..
오늘에야 휴가 가셨다는 전화입니다.
전라도로 오셨다고 하시네요.
동생이 혼자 있으니까 빨리 올라가라고 하시는 우려의 전화십니다.

시간이 10시쯤 되었을까..
제 과장님께서 가자고 부르십니다.
드디어 집에 가는..?? @@;;

줄 알았습니다..;;

광주 지사 옆에 있는 창고로 갑니다.
솔직히 창고라고 하기엔 좀 그렇고, 무슨 헤어샵 하다가 망한 곳인데, 임시 창고로 쓰는 듯 합니다.
저희 차와 친구팀 차에 있는 구형PC와 CRT 모니터, 기타 장비들을 옮깁니다.
와.. 끝이 없군요. @@;;

근데, 서울 본사에서 저희가 내려와서 이틀동안 우체국을 턴 양이..
광주 지사 직원들이 한 달을 턴 양보다 많습니다. ;;
저희가 부지런한 걸까요. 아님, 그 쪽이 게으른 걸까요..;;

창고는 찜통입니다.
사우나를 굳이 돈내고 갈 필요가 없더군요. (피식;;)

땀 범벅이 되어서 이제 네비게이션에 서울을 찍습니다.
새벽 3시 도착 예정.

올 때가 그러했듯이..
과장님의 졸음 운전은 시작됩니다..;;흑
무섭네요..

차에 탄지 얼마 되지 않아 저는 일부러 잠에 빠집니다.
배가 아파서 일부러 잠을 청했죠.
그러다 문득 깨어보니, 바로 앞에 트럭이 있더군요..;;
죽는 줄 알았.. (...)

저도 이제 멍멍한 상태가 되고, 친구 과장님의 차는 옆으로 와서 경적을 울리며 라이트를 깜빡입니다.

휴게소에 들어갑니다.
과장님께서 주차를 하시자마자 잠에 드시네요. ;;
깨워드린 뒤 저녁을 먹으로 갑니다.
휴게소 단골 메뉴 우동..@@;;
제 즐겨찾기 음료인 캔커피 '레쓰비'로 후식을 대충 처리합니다.
이 시각 12시.

또 다시 과장님의 졸음 운전이 시작됩니다.
이거 정말 대책 없군요. ;;
스타렉스를 타고 뒤에서 따라오는 제 친구가 걱정이 되었는지 문자를 보내옵니다.

졸지 말고 옆에서 말동무를 하라고 하네요. ;;

졸지 않고 있는데..
떨고 있습니다..;;흑

제가 운전하겠다고 말씀드리면 그 때서야 몇분 깨어나시고 그 후엔 다시 졸음 운전이십니다..ㅠ

그러다 천안을 지나갈 때였습니다.

 "너 호두과자 사갈래?"

 "음.."

 "사갈꺼야 말꺼야."

 "음.. .... 사갈게요. @@;; "

문득 집에서 혼자 자고 있던 동생이 기억났습니다.
호두과자 사주면 좋아라하면서 먹을 동생이 떠올라 사갈 결심을 합니다.

근데, 과장님께서 차를 돌려 고속도로를 아예 빠져나가십니다. ;;
그리곤 호두과자 전문 식당을 찾아갔..

이 시각 2시.
식당 문은 당연히 닫혀있지요..(-_ㅡ;;)
과장님께서 아쉽다고 하시면서 그냥 가신답니다. ;;

제 친구를 저희 차에 태우고 인천으로 가기 위해 휴게소에 도착합니다.
저희 차가 먼저 도착해서 잠깐 기다리기로 합니다.
과장님께서는 바로 의자를 젖히시고 잠을 청하십니다.
전 아까부터 호두과자가 계속 생각나 휴게소 편의점을 들어갑니다.

동생 생각이 나서 좀 착해지려고 했는데..
호두과자가 다 팔렸다네요..(-_ㅠ;;)
레쓰비를 들고 허탈하게 나옵니다.
차에 타려다가 다시 편의점을 들어갑니다.
마땅한 과자를 찾다가 한참만에 과자 하나를 들고 나옵니다.
호두과자가 아쉬워서 그럴싸한 과자라도 주려고요..
그 이름은..
계.란.과.자..;;

그리곤 차에 올라탑니다.
문득 또 음악이 듣고싶어 귀에 이어폰을 꼽습니다.
10분이 지나도 제 친구차는 당췌 올 생각을 안하네요.

전화.
전화.
전화..
안받습니다..;;

또 다시.
전화.
전화.
전화..
또 안받네요..(-_ㅡ;;)

그러다 저도 잠이 듭니다. ;;
잠깐 눈을 감은 것 같은데, 벌떡 깨어나보니 4시. @@;;
또 다시 친구에게 전화를 합니다.
엥?
여전히 안받네요..;;
사고라도 났나..싶은 마음에 걱정되어서 그 때서야 과장님을 깨웁니다.
다행히 제 친구를 맡으신 과장님께서는 전화를 받으시네요.
그 팀도 휴게소에서 잠이 들었다네요..(휴~;;)
제 친구도 자느라 전화를 못 받았다고 하고요..(-_ㅡ;;)
제 과장님은 왜이리 호들갑이었냐고 하시고..;;

제 친구가 저희 차 뒷좌석에 탑승합니다.
다시 출발합니다.
슬슬 날이 밝습니다.
저는 과장님과 대화를 하고..
제 친구는 뒷좌석에 누워서 잠에 빠져 있네요..;;

집에 도착합니다.
몇 일만에야 들어온 제 방은..
컴퓨터 마우스를 빼고는 제가 출발할 때 그대로이군요. @@;;
택배도 하나 도착해있고..
나래가 잘 자고 있나 보러 갑니다.
혼자여서 조금 걱정을 했는데..
너무 잘 자고 있네요..;;

책상 앞에 앉습니다.
신기하게도 이제는 배가 아프지 않네요. ;;
이 시각 7시.

필름 끝.



(마치며..)
거북이 인생의 첫 출장의 소감문이었습니다.
읽어주신 분들 모두 감사드립니다..^^;;

길지도 짧지도 않은 인생에 있어서..
무엇이든 처음이라는 것은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첫 사회생활의 첫 출장..
그래서 모조리 기억나는 그대로 기록해보았습니다.
오늘 있었던 일, 어제 있었던 일..
모두 기록하고 싶지만, 그만한 여유는 나지 않네요.
그것이 조금 안타까울 뿐입니다..

더불어 저란 녀석은 너무도 어색한 것을 싫어하나 봅니다.
처음 가는 곳이라면 항상 어색하기 일수이며, 눈은 늘 휘둥그레집니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배가 아파진다는 공식은 늘 밉게도 절 항상 따라다니는군요..;;
그래도 어느 때처럼 쓰러질만큼은 아니지만, 살살 아파오는 배도 저를 너무 신경 쓰이게 하네요..;;킁

또 서울 사람들이 너무나도 바쁘게 산다..라는 생각이 들었던 때였습니다.
당연한 것이다..라고 생각해왔지만, 막상 시골에서 우체국 직원들을 보니, 그 잠깐 동안은 서울 사람들이 안타까워 보이더군요.
서울 사람들의 웃고 있는 얼굴들이 다시 떠올랐습니다.

고쳐야 할 점..
멀리 갈때 스트레스 덜 받도록 하기.
환경 적응 빨리 하기.
쓸떼없이 이것저것 정리하는 습관 버리기.



. . .



아래 사진은 거북이 인생 첫 출장 선물인 계란과자..;;;;;;

(동생이 좋아해주어서 뿌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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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이 손가락이 나오게 찍어야 한다길래 다시 한 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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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만거북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