멍청했던 대구에서의 하루.
이 사진을 찍고 내가 하루 동안 얼마나 멍청했는지 깨달았다.
대구 월드컵 경기장을 간다는 것을 깜빡했던 것이다. (;;)
어쩐지 길을 어디서부턴가 헤맨다고 생각했는데, 그럴만한 이유가 있었더랬다.
계획에 의하면 고속 터미널을 이렇게까지 빙 돌아서 오지 않았는데, 정말 이상했더랬고, 자꾸 길을 헤매고 있었다.
난 그냥 시내가 복잡해 길을 헤매는 줄 알았는데, 그것이 아니고 중간에 월드컵 경기장 간다는 걸 깜빡한 것이었다.
아무리 기억력이 나쁘다지만, 어떻게 이런 실수를.. (...)
황당해서 울산으로 가는 버스에서 멍..하니 하늘만 보고 있던 기억이 난다. (-_ㅡ;;)
어쨌든, 울산.
버스에 타서 환불할 수도 없고, 차라리 버스에 오르기 전에 기억나지 않은 것이 다행이었다.
그 전에 기억났다면 더 억울했을테니까.. (...)
울산에 도착했고, 울산 시청 근처로 가 찜질방을 찾을 수 있었다.
터미널에서 시청은 꽤나 거리가 있다.
울산 터미널에서 본 그럴싸한 놀이기구.
울산시 버스 터미널.
다른 곳에서는 볼 수 없었던 울산시의 관광 안내도.
내일의 목표.
울산시 관광 안내도들.
영어, 일본어, 중국어로 기록.
울산 시청.
물어서 찾아간 건강센터 찜질방.
(그림을 클릭하면 크게 볼 수 있습니다. 지도 출처: http://map.naver.com)
위 이미지는 대구시 추정(;;) 라이딩 경로.
(그림을 클릭하면 크게 볼 수 있습니다. 지도 출처: http://map.naver.com)
위 이미지는 울산시 라이딩 경로.
이동 경로( '-' : 자전거로 이동한 거리 / '=' : 버스로 이동한 거리 / '~~~' : 배로 이동한 거리)
: 서대구 고속 터미널 - 시청 - 동대구역 - 중앙고속터미널
이동 거리(총 이동 거리) - 자전거로만 이동한 거리임.
: 17km(483km)
포스팅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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