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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 이야기

[Mac 강좌] 맥북에어 맥OSX 라이언 파티션 포맷 후, 클린설치하기.


(이미지 출처: Iconfinder[각주:1])
(처음)
안녕하세요, 까만거북이입니다.

윈도우즈(Windows) PC를 사용하던 시절에는 오래된 경험(...) 덕분에 포맷은 아마도 수백번을 넘게 치루었을 것 같고, 윈도우즈 3.1을 시작으로 지금의 윈도우즈7에 이르기까지 윈도우즈는 점점 쉬워졌지요.
지금이야 윈도우즈를 설치하는 일은 초등학생들도 인터넷(웹)을 보고 따라하는 선까지 올라왔습니다.

어제 오늘 맥북에어(Macbook Air)가 말썽을 피운 덕분에 저는 윈도우즈와는 달리 맥에 대해서 한참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고, 결국 맥 역시 PC 운영체제들 중에 하나라는 결론으로 모아졌습니다.
동시에 맥북에 대해서 다시 보게 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어쨌든, 그 덕분에 저는 맥의 유틸리티 프로그램들을 다시 보게 되었고, 밤샘으로 맥북과 씨름하며, 포맷, 파티션 작업, 클린 설치 등을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오늘 쓰는 이 글은 그에 대한 경험들과 팁들을 웹 상에서 나누어보고자하여 시작되었습니다.

이번 글은 '맥OSX 라이언(MacOSX Lion)' 상에서 파티션 포맷 후, 클린 설치하는 방법을 정리해보고자 합니다.
흔히 맥 사용자들 사이에서 맥의 시스템 디스크를 포맷(지우기)하고, 운영체제를 다시 설치하는 것을 '클린 설치'라고 부릅니다.
단, 제가 여러가지 방법을 시도해보기 위해서 클린 설치를 하기 직전까지만 정리를 해두었으니, 이 글을 보시는 분은 아래까지 스크롤을 내려보시고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 (경고) 아래의 방법의 결과에 대해 본 블로거, 까만거북이는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다만, 이에 관련된 성의 있는 질문에 대해서는 성심껏 답해드릴 수 있습니다.

아래 글의 사용환경은 맥북에어 2010 late, 맥OSX 라이언 환경입니다.
맥북에어를 촬영한 카메라는 HTC의 스마트폰, 'EVO 4G+'입니다.
아래의 모든 사진들은 클릭하여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가운데)
맥북의 하드디스크를 포맷하기.
윈도우즈를 사용하던 시절에는 참 많이도 포맷을 했던 것 같네요.
포맷이란 사실 엄밀히 말해 파일을 모두 삭제한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텀즈(terms.co.kr)와 위키피디아(wikipedia.co.kr)에 따르면, 포맷(format)이란 형식, 레이아웃 등의 용어로 표현할 수 있습니다.
즉, 운영체제가 하드디스크를 인식하고, 입출력하기 위한 형식인 것입니다.
자세한 것은 아래 링크를 참고하세요.

어쨌든, '포맷한다'라는 용어 자체는 '새로 엎어버린다'라는 의미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 것 같습니다. (훗..)
이제 재빨리 본론으로 넘어가지요.

1. 맥에서 포맷을 하기 위해서 [option]키를 누르고 있는 상태에서 전원을 켜도록 합니다.
즉, 누르고 있는 것과 동시에 부팅을 하는 것입니다.
아래의 사진처럼 모습이 뜨기 전까지 [option]키를 누르고 있으면 됩니다.
(그리고 사진에 둥그런 형광등이 반사된 것은 정말 죄송합니다..ㅠ)

그러면, 위와 같이 'Macintosh HD'와 'Recovery HD'라는 두개의 하드디스크 아이콘이 등장합니다.
그리고 그 아래에는 무선 네트워크, 와이파이를 설정할 수 있는 메뉴가 있네요.

왼쪽의 'Macintosh HD'는 기존에 이미 맥OSX이 설치되어 있는 파티션(디스크)을 의미하는 것이고, 오른쪽의 'Recovery HD'는 복구 영역을 저장하고 있는 파티션을 의미합니다.
이러한 자질구레한 설명들이 어려우시다면, 계속 따라오시면 됩니다.
제가 빨간색 네모를 쳐둔 오른쪽 'Recovery HD'를 선택하고, [enter]키를 누릅니다.

2. 그러면 아래와 같이 'Mac OS X 유틸리티'가 등장합니다.
총 4개의 메뉴를 갖고 있습니다.
여기서 우리는 [디스크 유틸리티]를 클릭하고, [계속]을 클릭합니다.

약간의 설명을 붙이자면, 위에서부터.
[Time Machine 백업으로부터 복원]은 사용하고 있던 맥이 갑자기 문제를 발생했을 경우 이전에 백업하던 타임머신의 기록으로부터 복원하는 기능입니다. 이를 선택하고 다음 단계로 넘어가면, 타임머신이 저장되어 있는 드라이브를 선택하게 하고, 선택을 하고나면, 언제의 상태로 돌아갈 것인지를 물어봅니다. 이에 대해서는 다른 글에서 정리해보았으니, 아래의 링크를 참고하세요.

두번째로 [Mac OS X 다시 설치]는 아래에서 계속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온라인 도움말 얻기]는 말 그대로 애플 웹사이트에 접속해서 상세한 문서를 살펴보는 것을 말합니다.

3. '디스크 유틸리티'의 모습이 보입니다.
그럼, 왼쪽 사이드바에서 상단의 포맷하려는 맥북의 하드디스크를 선택해줍니다.
보통의 경우, [Macintosh HD]라는 이름으로 최상단에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오른쪽 위의 탭들 중에서 [지우기]를 클릭하고, 내용을 확인한 후, 아래의 [지우기...] 버튼을 클릭합니다.


4. 그러면, 다시 한번 물어보는 메시지에서 [지우기]를 클릭합니다.


5. 그러면, 포맷이 진행되고, 금방 끝이 납니다.
이제 맥OSX을 다시 설치하기 위해서 왼쪽 위의 빨간색 동그라미 버튼인 '창 닫기' 버튼을 클릭합니다.



맥OSX 라이언 다시 설치하기.
이 과정까지 왔다면, 아래 첫번째 사진처럼 'Mac OS X 유틸리티'가 다시 등장할 것입니다.

그 전에 아래 소개하는 방법은 애플의 '맥 앱스토어(Mac Appstore)'에서 온라인으로 맥OSX 라이언을 설치하기 전에 설치 파일들을 다운로드하여 설치하는 방법입니다.
이 방법은 맥 앱스토어에서 라이언을 구입하였을 때만이 가능한 방법이며, 또한 만약 그렇다하더라도 온라인에서 5GB에 달하는 설치 파일을 다운로드하는 시간은 너무 오래 걸리기 때문에 추천하지 않습니다.
부득이한 경우, 아래의 방법을 진행하시고, 여유가 되신다면, 8기가바이트 이상의 USB 메모리에 라이언 설치 파일을 넣어서 설치하는 방법으로 라이언을 설치하시길 권장합니다.
저 역시, 방법 정리를 위해 진행하였을 뿐, 라이언을 설치하는 방법은 아래와 같이 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설치 직전까지만 여기에 정리됩니다.
USB 메모리를 이용해 라이언을 설치하는 방법은 아래 블로그 링크를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또한 구글에서 맥, 라이언, USB, 설치 등의 키워드로 검색하면, 더 많은 글들을 찾아볼 수 있습니다.

맥 OS X 라이언 USB 설치 부팅 드라이브 만들기 강좌 (동영상) 아이폰블로그
http://iphoneblog.co.kr/1000 

 
그럼, 맥앱스토어에 접속해 라이언을 설치하는 방법을 정리해보겠습니다.

1. 'Mac OS X 유틸리티'에서 두번째, [Mac OS X 다시 설치]를 클릭하고, [계속]을 클릭합니다.


2. 아래 화면이 나오면, 아래의 [계속]을 클릭합니다.


3. 아래와 같은 메시지가 등장하면, [계속]을 클릭합니다.
앱스토어에서 사용자 계정과 맥북의 자격을 확인해본다는 메시지입니다.


4. 사용자 약관을 확인하고, [동의함]을 클릭합니다.


5. 아래 사진처럼 확인하는 메시지가 나오면, [동의함]을 클릭합니다.


6. 파티션(디스크)을 선택합니다.
앞서 설명한 것처럼 Recovery HD는 복구 영역을 위한 디스크이므로 우리가 설치하고자 하는 Macintosh HD를 선택하도록 합니다.
그리고 [계속]을 클릭합니다.


7. 이제 물어보는 애플 ID와 암호를 입력하고, [로그인]을 클릭하여, 다음 설치 단계로 넘어가도록 합니다.



(끝)
이것으로 맥북의 디스크를 포맷(지우기)하고 운영체제를 재설치하는 방법을 정리해보았습니다.
이 뒤에 이어서는 맥북에어 2010 late에 동봉되어 있는 복구 USB 메모리를 이용해 맥OSX 라이언의 전 버전인 '스노우 레오파드(Snow Leopard)'를 설치하고, 라이언의 dmg 파일을 이용해 설치하는 방법은 어떻게 하는 것인지 정리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포스팅 끝.
2012년 3월 1일 목요일.
3월의 첫번째 날에.


  1. http://www.iconfinder.com/icondetails/38706/128/apple_computer_laptop_macbook_icon [본문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