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블로그이니 내 멋대로.)
블로그 관리 페이지의 유입 경로 기록을 보면 정말 나도 모르게 블로그 폐쇄에 손이 간다.
오늘도 심각하게 블로그 폐쇄에 잠깐 고민을 했다.
도대체 몇달째인지 알 수 없으나 그 누군가는 내 닉네임으로 계속된 검색을 하고 있고, 그 순위는 일정 순위를 항상 기록중이다.
내 다른 커뮤니티에서 활동을 해서 닉네임 검색을 하는 경우라면 저런 순위는 나오지 않는다.
게다가 요즘에는 활동조차 하지 않고 있으니 검색을 할 리가 만무하다.
도대체 어느 누군지는 몰라도 사생활 캐내고 싶음이 아주 대단한 것 같다.
어느 검색 엔진에서 검색을 시도했는지 여부도 알 수 있는데, 정확하지는 않으나 주로 같은 검색엔진만을 사용중이고(밝히지는 않는다.) 요즘에는 다양한 검색엔진에서 검색을 시도하는 것을 관찰할 수 있다.
심지어 나도 궁금해서 대체 뭐가 나오길래 검색을 하나..해서 검색을 하다보면 나도 흠칫 놀라는 경우가 있다.
게다가 검색 스킬이 조금이라도 있으면 정보를 캐내는 건 더더욱이 어렵지 않은데, 내 정체를 알고 있다면 그 상대방이 누구인지는 몰라도 참 얼굴 한번 보고 싶다.
그건 그렇고, 블로그 주소로 검색하는 횟수가 점점 늘어 결국 순위권 안에 들고 말았다. ;;
이 역시 추정할 뿐이지만, 대체 블로그 주소로 검색을 해서 무얼 어쩌겠다라는 것인지 알 수가 없는 일이다.
블로그를 개설할 때부터 저런 현상이 나왔다면 나 역시 의문을 품지 않을텐데, 사람을 고문시키는 또 다른 일들 중 하나다라는 생각이 든다.
이래서 블로그건 홈페이지건 커뮤니티 활동이건,
네트에서의 활동은 암흑의 활동을 해야한다라는 생각이 다시금 들게 한다.
이는 곧 마음의 문을 닫는다라는 것을 의미하는데, 여전히 알 수 없는 문제이다.
(덧붙임)
재미있는 것은 그들의 검색 스킬을 보면 참 답답하기 그지 없다. (-_ㅡ;;)
(덧붙임2)
그 아래에 있는 종종 개인 정보를 검색한 사람들을 보면 블로그 폐쇄는 커녕 이런 세상에 왜 살고 있나..라는 생각까지 든다. ;;
[까만거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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