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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팟 셔플(iPod Shuffle) - Designed by Apple in Californ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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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드 바이 애플 인 캘리포니아.

이 문구를 보면 많은 생각이 든다.
세계 명차들의 고향인 독일 자동차 제조사들의 카달로그에 나오는 차량들의 번호판을 자세히 보면 각 제조사들의 고향 번호판이 적혀있다.
BMW, 벤츠, 아우디 등 각 제조사들이 생산을 시작했던 지방의 번호판을 달고 카달로그의 차량들을 선보인다.
그만큼 자신들에 대한 자부심과 고향에 대한 자부심이 있다는 표현이라 읽어진다.

과연 애플도 그런 의미로 저 문구를 넣은 것이라 생각된다.
(나중에 메뉴얼을 자세히 보니, 셔플의 생산은 중국이었고, 내 알기로도 애플의 많은 제품들이 중국에서 생산되고 있다.)

그런데, 국내 제품들은 메이드인 코리아..라는 문구조차 찾기 어렵고 어디서 기획되었는지는 더더욱이 찾아볼 수 없다.
만약 외국인들이 우리나라 제품을 구입했을 경우 어느 국가에서 제조 및 기획되었는지 알 길이 만무하다.

심지어 삼성은 브랜드 가치 하락을 막기 위해 미국인들이 '삼성 = 일본 제조사'라고 잘못 인식되었던 것을 방치하고 있다고 하고..
(저런 기업이 내수 시장에서 숭배되는 이유를 알 수 없다. ;;)

게다가 아이리버 역시 모든 공장이 중국에 있어서 초기에는 우리나라 사람에게조차 중국 기업인 것 아니냐..라는 오해까지 받았고..

Designed in Korea.

얼마나 멋진가..



우리나라 사람들이 외국에 가면 없던 애국심도 자라나서 삼성의 광고를 보면 뿌듯해진다고 말들을 한다.

부디 해외에서 구입한 국내 제품들에게도 자부심을 느낄 수 있게 되길 바란다..


...



포스팅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