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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er 1.0 글 모음/거북이의 이상한 자전거 전국일주 여행기

(2008.01.10) 그 스물일곱번째_제주도 - 마라도.

마라도.

마라도.
난생 처음 갔던 곳이지만, 그닥 기대 같은 것은 하지 않았고 기념 삼아 다녀오려고 했다.
그래도 생각에는 최남단, 최남단..이라는 말을 들었었기에 기대 아닌 기대가 있었다.
떠나기 전에 찾아보았던 여행기들에는 '볼 게 없다.', '실망이다.'라는 등의 소감뿐이 찾을 수 없었다. (-_ㅡ;;)

막상 도착하여 한바퀴 돌아본 마라도는 대만족이었다.
섬이란 것이 이런 거구나..라는 생각이랄까?
바로 마라도에서 여행 참 잘 했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볼 거이 없는 건 사실이지만, 엉금엉금 한바퀴를 쭉 돌고나면, 알게 모르게 뿌듯하고 바다 바람을 맞으며 속까지 시원시원함을 느낄 수 있다.
어쩌면, 바람 때문이 아니고 어디에서건 끝 없는 바다를 볼 수 있기 때문은 아닐까..라는 생각도 든다.

뭐, 더 이상 언급할 것 없이 사진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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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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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에서도 자주 볼 수 있었던 현무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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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마라도를 간 것은 여행 안내 책자에 나와 있는 이것때문이었는데..

원래는 막대 위에 깃발 비슷한 것이 있어 서울 등의 방향과 거리를 보여주는데, 어디로 갔는지 죄다 사라졌다.

굉장히 실망했었음..(-_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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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파초등학교 마라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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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콜렛 박물관에 가기 전에 마라도에 초콜렛 캐슬이 있다는 말을 듣고 들어가보려고 했는데, 문이 닫혀 있었더랬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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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최남단임을 알리는 기념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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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리 보이는 교회와 등대.

몇몇 사람들은 골프카로 보이는 차량들을 빌려 타고 돌아다니던데..

난 참 그것이 못 마땅해 보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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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형으로 만든 세계 유명 등대들을 볼 수 있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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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이런 구도를 좋아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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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마라도의 모습을 하나의 사진폭에 담아보려고 했으나 렌즈 스펙 38mm인 내 W1은 당연히 불가능했다.
그래서 집에 가거든 파노라마 사진으로 만들어볼까 했는데, 포토샵도 없고 하니 그냥 대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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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식..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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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의 무덤들을 저래저래 생겼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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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마 좀 멀리서 한 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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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시간을 걷다가 다시 모슬포1호 탑승.



포스팅 이어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