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콜렛 박물관에 이은 평화박물관.
평화박물관.
이 박물관 역시 개인이 만든 박물관이다.
다만, 그 성격이 조금 다른데, 그 스토리인즉..
역사에 잘 알려지지 않은 부분이라고 설명하던데, 잘은 모르겠고 일본군이 일제 강점기 시절부터 세계 대전 당시까지 제주도를 요새로 사용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고 한다. 제주도는 한반도와 일본 본토의 사이에 위치하고 있어 일본 뿐만 아니라 미국 역시 제주도를 요새로 사용하려고 했었으며 그 과정 중에 일본은 제주도민들을 강제로 노동을 착취해 제주도 지하에 대형 요새를 건설했다고 한다. 그 당시 수 많은 제주도민들이 고통을 받았고, 그런 아버지를 본 아들 되는 분께서 이 사건을 세상에 알리고자 평화박물관을 만들었다고 한다. 평화박물관에는 그 당시 일본군이 사용하던 물건들과 도구들을 전시해두고 제주도에 뚫어진 수많은 땅굴들 중 발견된 일부를 일반인에게 공개하고 있다.
윗 글의 출처는 내 머리임..(-_ㅡ;;)
(더 자세한 것은 평화박물관 홈페이지: http://www.peacemuseum.co.kr/ )
뭐, 이러이러하고..
가이드의 설명에 의하면, 일본군이 당시에 파둔 땅굴의 규모는 어마어마하다고 한다.
땅굴이 단순한 땅굴이 아니고, 요새로 활용될 수 있도록 계획을 했었는데, 그 때문에 규모가 굉장하다.
방 개수만 해도 수십개에 이르며 수십명이 들어갈 수 있는 회의방도 있었다고 하니 그 규모는 내 생각보다도 어마어마했다.
(난 북한군 땅굴 같은 것인줄..(...) )
방의 용도는 식당, 회의실, 장관실, 창고 등의 다양한 용도로 나뉘었고, 해변가쪽으로 뚫린 땅굴은 대포를 설치하여 기습작전에 이용했다고 한다.
그 규모면에서 더욱 놀라웠던 것은 지하 땅굴 아니, 지하 요새가 3층으로 이루어져 있다는 점이었는데, 이를 미로로 완벽하게 구현하고 있었다.
그 뿐만 아니라 이렇게 지하 요새의 규모가 크게 되면, 공기의 순환에서 문제가 생길 수 있는데, 이를 계획할 때부터 과학적으로 계산하여 미로로 뚫어두었으며, 공기 순환을 위한 땅굴은 따로 파두었다고 한다.
실로 놀랍지 않을 수 없었다.
물이 새지 않도록 지하 요새의 벽에는 모두 나무로 막아두었으며 이 역시 무너지지 않도록 군데군데 나무를 이용한 기둥을 만들어 두었다고 한다.
이렇게 되면 또 나무가 썩을 수 있는데, 이 역시 계획 당시부터 계산하여 최대한 썩지 않는 나무를 사용하고 또한 나무를 주기적으로 교체하도록 계획했다고 한다.
이러한 대공사를 제주도민을 강압하여 진행하였고, 더더군다나 호미와 망치만을 이용해서 땅굴을 팠다고 하니 당황스럽기 그지 없었다.
원래 땅굴이라 하면, 다이너마이트 등을 이용하는 방법을 쓰곤 하는데, 제주도는 현무암 등의 약한 지반으로 되어 있어 그렇게 하지 않았다고 한다.
이런 상황에서 땅굴을 팠으니 당연히 부상과 사망자의 수는 헤아릴 수 없을 정도이고, 평화 박물관의 관장님은 지금까지도 관련 문서와 자료들을 일본과 세계 각국을 다니며 수집하고 있다고 하신다.
평화박물관은 이러이러한 곳이다.
지금까지 까먹지 않고 있는 것이 당황스러울 정도지만(;;), 어쨌든, 인상 깊은 곳이었고, 오지 않았으면 아쉬울 법한 곳이었으며 또한 다른 사람들에게 많이 알려지길 바란다.
제주도의 겉모습이 유토피아라고 한들 그 속내는 그렇지 않았다.
평화박물관.
관람에 대한 안내와 땅굴 지도가 보였다.
입장료는 5천원. :)
어설픈 모자이크 처리의 방명록. (;;)
입장 전 일제 강점기 시절의 폐해들..
가이드가 입장하기 전에 보라던 동영상 강의.
강의?? ;;
일본군 군복.
그리 넓지 않은 공간에 당시에 쓰이던 도구 및 무기들이 전시되어 있다.
그 중 인상 깊은 것들만 찰칵.
(다만, 어두운 관계로 다소 흔들림..;; )
사실 더 많은 전시물들이 있었는데, 시간의 부족으로 자세히 관찰하지는 못했다.
관람객들 중 나만 꼴찌여서 얼른 오라길래 뛰어갔.. (...)
뛰어가보니, 박물관을 나가서 땅굴로 가는 코스였다.
가이드가 미리 기다리고 있었고, 다른 어른들은 아이들이 무서워할 것 같다며 관람객들 중 절반이 돌아갔다.
이게 중요한 것인데, 아이들이 무서워할 것 같다고 돌아가는 뒷모습이 그닥 좋아 보이지 않았다.
한편으로는 그보다도 어린 4살 또래 여자 아이도 아빠 팔에 앉혀서 들어가는 모습을 보고 또 나름대로는 기분이 좋았다.
하지만, 더 난감했던 것은 비..
비가 오고 있어 박물관에 준비된 우산을 들고 가이드를 따라 땅굴까지 들어갔다.
지하 요새는..
지하 요새는 한 사람 정도 지나갈 수 있는 통로로 되어 있었고, 일반인에게 공개된 규모는 매우 작다고 했는데, 그조차도 매우 작은 규모가 아니었다.
일본군들이 일부러 복잡한 미로로 만들어 둔 지하 요새였고 그 중 아주 일부였지만, 그 조차도 만약 혼자 들어가면 나오지 못할만큼 복잡했다.
중간 중간 당시의 상황을 인형들로 복원해둔 것들을 볼 수 있었고, 가이드의 설명에 따르면 현재의 나무 판자들은 관람을 위해 보수 공사해 둔 것이며, 지금은 곳곳에 램프가 있지만 당시에는 중간중간 양초를 두어 불을 밝혔다고 한다.
가이드 분께서 실제로 양초를 두었던 돌의 자국도 보여주었다.
어두워서 사진을 거의 찍지 못했지만, 꼴찌로 가면서 셔터 스피드를 낮추어 사진을 찍기 위해 최대한 노력을 기울였다.
그리고 요새에 오르며 찍지 못했던 입구 앞에서의 사진들.
입구 앞에서 가마오름 지하요새에 관한 간략한 설명.
지하 요새로 가는 길.
평화박물관을 나오며..
평화박물관을 나오니 어느새 비가 또 그쳐있었더랬다.
제주도의 날씨는 이후에도 그러했지만, 어찌나 변덕스럽던지..
잠깐 여행하던 중에도 그러했으니 주민들은 어떻게 적응하는지 신기하기도 했다.
사실 입장 전에 동영상을 볼 때에 갑자기 비가 마구 쏟아지는 소리가 들려왔다.
두두두둑..하는 소리에 자전거가 생각나 얼른 뛰어 나가보니, 역시나 혼자 비를 홀딱 맞고 있는 것 아닌가..
억수로 비가 오는 와중에 비를 맞으며 뛰어 나가 대충 비를 피할 수 있는 곳으로 자전거를 피신(?)시켰고, 다시 입장을 했더랬다.
평화박물관에서 나오고 의자에 젖은 물 때문에 엉덩이가 축축했지만.. (-_ㅡ;;)
페달을 막 밟으려고 할 때 어느 관광객 아주머니분께서 "어머, 자전거로 여행하세요~??"라고 말하며 붙잡았다.
나도 급브레이크를 밟고 "네~"라고 말했다.
아주머니는 남편과 딸아이를 데리고 렌트카(NF 소나타였음. ;;)를 빌려 제주도를 여행하고 있는 듯 했다.
나는 간단히 자전거를 목포에서 배에 태워 갖고 와서 제주도 투어를 하고 있노라고 말했다.
부럽다라는 둥 나도 젊었을 때 해볼껄..이러시며 "좋은 여행하세요~"라고 하시길래 "네, 좋은 여행 되세요~"라고 하고 다시 페달을 밟기 시작했다.
마음이 한결 더 시원해졌다.
다음 포스팅은 생각하는 정원으로..
덧붙임)
또 지나갈 뻔했다. (;;)
평화박물관 지하 요새에서 찍은 동영상이 있어 포스팅한다.
여담이지만, 가이드 분의 목소리가 둥글둥글하면서도 포인트가 있는 듯해 인상적이었다. :)
이제보니, 어두워서 보이지도 않는구나..(-_ㅜ;;)
덧붙임2)
평화 박물관 홈페이지에 가보니, 내가 갔을 때 철근만 있던 공사장이 지금은 모두 마무리되어 영상관으로 완공되었다고 한다. :)
평화박물관 홈페이지: http://www.peacemuseum.co.kr/
포스팅 이어짐.
평화박물관.
이 박물관 역시 개인이 만든 박물관이다.
다만, 그 성격이 조금 다른데, 그 스토리인즉..
역사에 잘 알려지지 않은 부분이라고 설명하던데, 잘은 모르겠고 일본군이 일제 강점기 시절부터 세계 대전 당시까지 제주도를 요새로 사용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고 한다. 제주도는 한반도와 일본 본토의 사이에 위치하고 있어 일본 뿐만 아니라 미국 역시 제주도를 요새로 사용하려고 했었으며 그 과정 중에 일본은 제주도민들을 강제로 노동을 착취해 제주도 지하에 대형 요새를 건설했다고 한다. 그 당시 수 많은 제주도민들이 고통을 받았고, 그런 아버지를 본 아들 되는 분께서 이 사건을 세상에 알리고자 평화박물관을 만들었다고 한다. 평화박물관에는 그 당시 일본군이 사용하던 물건들과 도구들을 전시해두고 제주도에 뚫어진 수많은 땅굴들 중 발견된 일부를 일반인에게 공개하고 있다.
윗 글의 출처는 내 머리임..(-_ㅡ;;)
(더 자세한 것은 평화박물관 홈페이지: http://www.peacemuseum.co.kr/ )
뭐, 이러이러하고..
가이드의 설명에 의하면, 일본군이 당시에 파둔 땅굴의 규모는 어마어마하다고 한다.
땅굴이 단순한 땅굴이 아니고, 요새로 활용될 수 있도록 계획을 했었는데, 그 때문에 규모가 굉장하다.
방 개수만 해도 수십개에 이르며 수십명이 들어갈 수 있는 회의방도 있었다고 하니 그 규모는 내 생각보다도 어마어마했다.
(난 북한군 땅굴 같은 것인줄..(...) )
방의 용도는 식당, 회의실, 장관실, 창고 등의 다양한 용도로 나뉘었고, 해변가쪽으로 뚫린 땅굴은 대포를 설치하여 기습작전에 이용했다고 한다.
그 규모면에서 더욱 놀라웠던 것은 지하 땅굴 아니, 지하 요새가 3층으로 이루어져 있다는 점이었는데, 이를 미로로 완벽하게 구현하고 있었다.
그 뿐만 아니라 이렇게 지하 요새의 규모가 크게 되면, 공기의 순환에서 문제가 생길 수 있는데, 이를 계획할 때부터 과학적으로 계산하여 미로로 뚫어두었으며, 공기 순환을 위한 땅굴은 따로 파두었다고 한다.
실로 놀랍지 않을 수 없었다.
물이 새지 않도록 지하 요새의 벽에는 모두 나무로 막아두었으며 이 역시 무너지지 않도록 군데군데 나무를 이용한 기둥을 만들어 두었다고 한다.
이렇게 되면 또 나무가 썩을 수 있는데, 이 역시 계획 당시부터 계산하여 최대한 썩지 않는 나무를 사용하고 또한 나무를 주기적으로 교체하도록 계획했다고 한다.
이러한 대공사를 제주도민을 강압하여 진행하였고, 더더군다나 호미와 망치만을 이용해서 땅굴을 팠다고 하니 당황스럽기 그지 없었다.
원래 땅굴이라 하면, 다이너마이트 등을 이용하는 방법을 쓰곤 하는데, 제주도는 현무암 등의 약한 지반으로 되어 있어 그렇게 하지 않았다고 한다.
이런 상황에서 땅굴을 팠으니 당연히 부상과 사망자의 수는 헤아릴 수 없을 정도이고, 평화 박물관의 관장님은 지금까지도 관련 문서와 자료들을 일본과 세계 각국을 다니며 수집하고 있다고 하신다.
평화박물관은 이러이러한 곳이다.
지금까지 까먹지 않고 있는 것이 당황스러울 정도지만(;;), 어쨌든, 인상 깊은 곳이었고, 오지 않았으면 아쉬울 법한 곳이었으며 또한 다른 사람들에게 많이 알려지길 바란다.
제주도의 겉모습이 유토피아라고 한들 그 속내는 그렇지 않았다.
평화박물관.
관람에 대한 안내와 땅굴 지도가 보였다.
입장료는 5천원. :)
어설픈 모자이크 처리의 방명록. (;;)
입장 전 일제 강점기 시절의 폐해들..
가이드가 입장하기 전에 보라던 동영상 강의.
강의?? ;;
일본군 군복.
그리 넓지 않은 공간에 당시에 쓰이던 도구 및 무기들이 전시되어 있다.
그 중 인상 깊은 것들만 찰칵.
(다만, 어두운 관계로 다소 흔들림..;; )
사실 더 많은 전시물들이 있었는데, 시간의 부족으로 자세히 관찰하지는 못했다.
관람객들 중 나만 꼴찌여서 얼른 오라길래 뛰어갔.. (...)
뛰어가보니, 박물관을 나가서 땅굴로 가는 코스였다.
가이드가 미리 기다리고 있었고, 다른 어른들은 아이들이 무서워할 것 같다며 관람객들 중 절반이 돌아갔다.
이게 중요한 것인데, 아이들이 무서워할 것 같다고 돌아가는 뒷모습이 그닥 좋아 보이지 않았다.
한편으로는 그보다도 어린 4살 또래 여자 아이도 아빠 팔에 앉혀서 들어가는 모습을 보고 또 나름대로는 기분이 좋았다.
하지만, 더 난감했던 것은 비..
비가 오고 있어 박물관에 준비된 우산을 들고 가이드를 따라 땅굴까지 들어갔다.
지하 요새는..
지하 요새는 한 사람 정도 지나갈 수 있는 통로로 되어 있었고, 일반인에게 공개된 규모는 매우 작다고 했는데, 그조차도 매우 작은 규모가 아니었다.
일본군들이 일부러 복잡한 미로로 만들어 둔 지하 요새였고 그 중 아주 일부였지만, 그 조차도 만약 혼자 들어가면 나오지 못할만큼 복잡했다.
중간 중간 당시의 상황을 인형들로 복원해둔 것들을 볼 수 있었고, 가이드의 설명에 따르면 현재의 나무 판자들은 관람을 위해 보수 공사해 둔 것이며, 지금은 곳곳에 램프가 있지만 당시에는 중간중간 양초를 두어 불을 밝혔다고 한다.
가이드 분께서 실제로 양초를 두었던 돌의 자국도 보여주었다.
어두워서 사진을 거의 찍지 못했지만, 꼴찌로 가면서 셔터 스피드를 낮추어 사진을 찍기 위해 최대한 노력을 기울였다.
그리고 요새에 오르며 찍지 못했던 입구 앞에서의 사진들.
입구 앞에서 가마오름 지하요새에 관한 간략한 설명.
지하 요새로 가는 길.
평화박물관을 나오며..
평화박물관을 나오니 어느새 비가 또 그쳐있었더랬다.
제주도의 날씨는 이후에도 그러했지만, 어찌나 변덕스럽던지..
잠깐 여행하던 중에도 그러했으니 주민들은 어떻게 적응하는지 신기하기도 했다.
사실 입장 전에 동영상을 볼 때에 갑자기 비가 마구 쏟아지는 소리가 들려왔다.
두두두둑..하는 소리에 자전거가 생각나 얼른 뛰어 나가보니, 역시나 혼자 비를 홀딱 맞고 있는 것 아닌가..
억수로 비가 오는 와중에 비를 맞으며 뛰어 나가 대충 비를 피할 수 있는 곳으로 자전거를 피신(?)시켰고, 다시 입장을 했더랬다.
평화박물관에서 나오고 의자에 젖은 물 때문에 엉덩이가 축축했지만.. (-_ㅡ;;)
페달을 막 밟으려고 할 때 어느 관광객 아주머니분께서 "어머, 자전거로 여행하세요~??"라고 말하며 붙잡았다.
나도 급브레이크를 밟고 "네~"라고 말했다.
아주머니는 남편과 딸아이를 데리고 렌트카(NF 소나타였음. ;;)를 빌려 제주도를 여행하고 있는 듯 했다.
나는 간단히 자전거를 목포에서 배에 태워 갖고 와서 제주도 투어를 하고 있노라고 말했다.
부럽다라는 둥 나도 젊었을 때 해볼껄..이러시며 "좋은 여행하세요~"라고 하시길래 "네, 좋은 여행 되세요~"라고 하고 다시 페달을 밟기 시작했다.
마음이 한결 더 시원해졌다.
다음 포스팅은 생각하는 정원으로..
덧붙임)
또 지나갈 뻔했다. (;;)
평화박물관 지하 요새에서 찍은 동영상이 있어 포스팅한다.
여담이지만, 가이드 분의 목소리가 둥글둥글하면서도 포인트가 있는 듯해 인상적이었다. :)
이제보니, 어두워서 보이지도 않는구나..(-_ㅜ;;)
덧붙임2)
평화 박물관 홈페이지에 가보니, 내가 갔을 때 철근만 있던 공사장이 지금은 모두 마무리되어 영상관으로 완공되었다고 한다. :)
평화박물관 홈페이지: http://www.peacemuseum.co.kr/
포스팅 이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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