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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er 1.0 글 모음/거북이의 이상한 자전거 전국일주 여행기

(2008.01.14) 그 서른아홉번째_제주도 - 성산 일출봉.

역바람 맞고 감기 몸살 맞다.

어제 역바람을 좀 심하게 맞는다 싶었는데, 그것이 화근이었다.
몸 속에선 열이 올라오고, 몸은 찌뿌둥(;;)하고..
아래 사진들을 지금에서 보니, 그 때 나던 열이 지금 나는 마냥 으슬으슬해진다.
뭐, 어쨌든 고통 오브 고통이었다.



성산 일출봉에 오르다.

그래도 성산 일출봉은 가야한다며 전날 확인한 일출 시간인 7시 45분에 맞추어 성산 일출봉으로 운전대를 잡았다.
하지만, 몸이 몸이다보니, 숨을 헐덕거리며 가다가 살짝 늦어버렸다.
남들은 다 내려올 때쯤 나는 올라가 8시쯤 정상에 도착할 수 있었는데, 해 보는 것이 무어 중요하냐며 지친 몸을 이끌고 꾸역꾸역 올라갔다.
근데, 뭐 올라봐야 날씨가 좋지 않아서 해는 보이지 않았다.

사실 성산 일출봉 역시 두번째 방문으로써 감회가 새롭다면 새로운 곳이다.
천지연 폭포처럼 많은 것들이 떠올랐으니 묘한 기분이 든 것도 사실이다.
조금 다른 게 있다면, 당시에는 성산 일출봉 정상에 오르지 않았는데, 이번에 정상에서 발도장을 찍고 왔다는 정도.

이게 몸을 좀 생각해야하는데, 성산 일출봉에 올라 바람을 더 맞다 내려와서 현기증에 정말 쉽지 않았다.
오늘의 목표는 제주시까지 라이딩하는 것인데, 이를 어쩌나..라면서 하루 더 머물어야할까..라는 심각한 고민을 했더랬다.

어쨌든, 성산 일출봉에 올라 조금 이상하긴 했지만, 나만의 2008년을 맞이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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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대낮이 되어버렸지만, 꾸역꾸역 올라갔던 성산 일출봉 계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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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개 돌리면 이만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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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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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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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산 일출봉 정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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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산 일출봉 정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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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산 일출봉 정상에서 바라본 성산읍 성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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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저~어기에 태양이 있어야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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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려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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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녀의 집.

기억이 많이 났더랬다.

내가 나갈 때 쯤이 9시 쯔음이었는데, 그 때 해녀로 보이는 할머님들께서 저 쪽 계단으로 내려가셨더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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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산 일출봉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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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라갈 때 미처 찍지 못했던 성산 일출봉 관람권.
2000원.


아래 영상은 성산 일출봉 정상에서 촬영한 영상. :)








그리고 다음 포스팅은 제주시로 향하는 에피소드..



포스팅 이어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