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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nkPad의 굳건한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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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객인지 우주인인지 하여튼 ISS 갔을 때 얼굴 사진을 찍는 장면이 등장했던 기사.

이소연씨보단 다른 장비들에 눈이 가는데, ThinkPad가 보인다.
생긴 것을 보아하니, A 시리즈?
빨간색, 초록색, 푸른색으로 이루어진 IBM이라는 선명한 문구의 ThinkPad.
씽크패드는 익히 알려져 있다시피 NASA에 납품하는 유일한 랩탑.
지금에 와서는 중국의 레노보로 넘어갔지만, 여전히 연구소는 야마토이라는 후문.
혹시나해서 유튜브에서 ISS 영상을 뒤적거려 보니, 죄다 씽크패드를 쓰고 있었다.

비록 IBM이 PC 사업 시작했다가 이 회사 저 회사에게 뒤집히기는 했지만..
누가 뭐라해도 랩탑 PC의 한 획을 그었던 ThinkPad.

아마 시간이 흐른뒤, 역사가 쓰여질 때에도 ThinkPad만큼은 언급이 되어질 거라 생각된다.



디지털 역사를 보면, 제품군에서 시대를 대표하는 제품들이 보이곤 하는데, 여기저기 분위기를 봐서 작년 2007년부터 시작해 앞으로 내 짐작으로는 3~5년 정도는 iPhone이 그 자리를 차지하고 있을 듯 하다.

좀 뜬금없이 갑자기 아이폰 얘기를 꺼내긴 했지만, 저 사진을 퍼왔던 Thinkmania.com 의 사진 게시판을 보아하니, 맥북도 종종 보이고, 아이폰도 종종 보이곤 한다.
구 IBM 매니아였던 이 커뮤니티에서 애플 얘기가 나올 때에 윈도우즈 찬양과 동시에 무차별적으로 당하는 애플의 모습을 보았더랬고, 그러면서 해킨토시에 가장 잘 맞는 랩탑이 ThinkPad이다 보니, 이 커뮤니티에서 역시 해킨토시 얘기가 종종 나오곤 했다.
아무래도 우분투 얘기가 더 많을거라 생각했는데, 의외로 또 그렇진 않았다.

여하튼, 이런 커뮤니티에서조차 애플이 등장하는 것을 보아하니, 분명 시대를 이끌어나가는 모델임은 분명한 듯 하다.



포스팅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