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자전2007 (KES2007) 8부 - 후기 본론 last 소니, LG편.

소니 튜어를 하고 나오는데, 고객 여러분, 감사합니다..수고하셨습니다..라면서 정리를 하기 시작했다..;;

사실 PS3를 제대로 본 적이 없어서 이번 전자전에서 좀 봤어야 했는데, 그냥 지나갔다.
아, 근데 신기하게도 꼭 이렇게 급할 때, 이수영이 TV에서 내 발목을 잡더란다..;;킁
하지만, 아, 아쉽군..이라면서 LG로 재빨리 발길을 돌렸다.

응?
여기는 어디인가요?

LG부스 휴대폰 쪽인데..
이미 정리를 시작했다. (-_ㅡ;;)
도우미들이 단체 사진을 찍으며 서로 수고했다고 왼쪽에서 사진을 찍고 있었다. ;;
전시회 가면서 이런 경험 하기는 난생 처음이다. ;;

결론: LG 휴대폰은 하나도 못 봄.

아, 뷰티폰을 봤어야 했는데! ;; (-> 아쉬워서 여기서나마 한소리;;)

LG의 mp3p T54.
전면 터치 스크린에 꽤나 그럴싸한 유저 인터페이스가 인상적이다.
LG의 mp3p는 대기업답지 않게 투자를 하지 않아 엉망이었었는데, 요즘엔 그럴싸한 제품들을 많이 내놓는 편이고, 그 절정이 T54에 달한다.
별다른 건 없고, 터치스크린이 편하다.
노래를 넘기려면 손가락으로 그냥 문지르면 된다. @@;;
리스트의 아래 목록을 보려면 그냥 또 문지르면 된다.
중요한 건 스크린 상의 아무 곳에서나 문지르면 된다.
(이 소리를 하는 이유는 망할 윈도우즈CE는 꼭 스크롤에 문지러야 하니까..;;킁)

이 mp3p는 살짝 인연이 있는데, 친구의 mp3p를 추천해주면서 중고 장터를 열심히 들락날락거렸던 기억이 있다.
간신히 구하게 되어 한번 만져볼 수 있겠구나..싶었는데, 사정상 실패로 돌아가 이런..이랬던 기억이 있다.
(그래봐야 얼마 전이네..;;)

대체 제대로 된 사진은 어디있는건지..(-_ㅠ;;)

LG의 놋북 브랜드 XNOTE 쪽인데..
이미 정리를 시작해서 놋북들이 입을 모두 다물고 있다..(-_ㅜ;;)
XNOTE는 동네 LG 대리점 가면 실컷 볼 수 있으니 빨리 삼성으로 뛰자!

라고 했는데, S900이 내 발목을 잡았다.
데스크탑형 놋북으로 해서 나온 이 대빵만한 녀석은 내 알기로 배터리가 10분이라고 알고 있는데..(정전 방지용 배터리만 있을 뿐이다.)
앞으로 왠만한 데스크탑 PC들은 이런 식으로 대체되지 않을까..라는 작은 생각이 든다.
이미 놋북을 데스크탑 PC 대용으로 쓰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고, 놋북의 성능 때문에 못쓰겠다..라고 하는 시대도 끝났다.
그럼 하나의 걸림돌이 바로 작은 LCD였는데, 바로 저런 녀석들이 해결해주지 않는가.

근데, 정말 컸다..(ㅡ_-)b

이제 진짜 삼성으로 뛰고 있는데..(전 포스트에서도 썼지만, 삼성/소니/LG 이런 식의 부스 구성이었음.)
소니가 폴리스 라인을 치고 있었다..;;;;
안에 들어가서 구경도 못하고, 저기 도우미들과 각 관계자들이 종례를 기다리고 있었다.
소니부터 안봤으면 아무것도 못했겠다..라는 안도의 한숨을 내쉬며 잽싸게 삼성으로 뛰었다.
(내가 뛴다는 건 저렇게 정말 급할 때 나오는 행동이다..(ㅡ_-)b )

그래도 이 바보를 뛰질 못하게 한다.
소니 튜어를 하면서 바이오를 그렇게 찾아다녔는데, 알고보니 소니 부스 왼편에 따로 마련되어 있었다. ;;킁
이 바이오들도 역시 입을 다물고 있어 이 사진 한장만 찍고 왔다.
(사실 아쉬워서 TZ 시리즈에 지문 찍고 왔다. (-_ㅡ;;) )

그리고 가려는데, 어! 이 녀석!
(모델명 까먹었다..;;;;)
소니의 리빙룸 PC..
저 녀석 정말 멋진 녀석이다.
IBM의 PC가 대세로 굳힌 뒤 대략 20년이 흘러 지금의 PC도 여전히 투박한 모습으로 남은 지금 시대에..
소니가 그런 점에 대해 답을 제시한다.
리비룸 PC로 인테리어에 도움이 될 듯 한다.
다만, 가격이 문제지..;;

빨리 삼성으로 뛰어야 한다..(ㅡ_-)b


(또 글이 길어져서 여기서 자른다. ;;)


[까만거북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