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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만거북이의 달리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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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거북이의 첫 사회생활 이야기..그 세번째. <3부> . . . 3. 내 정리 습관은 과연 쓸모가 있는가? 일을 하는 내내 신경 쓰였던 것이 하나 있었다. PC 설치 후 박스와 쓰레기가 여러개 남게 된다. 본체 박스와 모니터 박스, 마우스, 키보드, 기타 잡동사니가 들어있는 박스.. 그리고 본체를 싸고 있던 비닐, 모니터를 싸고 있던 비닐, 마우스를, 그리고 키보드를, 그리고 기타 잡동사니 전선들, 사용설명서, CD.. (헥헥;;) 아르바이트 첫날. 난 신입사원과 동행한 후 첫번째 일을 떠맡게 된다. 바로 박스 뜯기. (ㅡ_-)b 어떠한 일이 그러하듯 처음엔 막노동부터 시작하게 된다. 그러나 내 박스 뜯는 능력은 참담했다. 나름대로는 땀을 빼내며 최대한 빠르게 행동하고 있었으나 작업의 더딤은 여전했다. 신입사원과 잠깐 숨을 돌리는데, 신입사원이 한마디를 던..
[잡담] 거북이의 첫 사회생활 이야기..그 두번째. <2부> . . . 2. 나도 쓸모가 있다. 얼마 전이긴 하지만, 나는 고등학교를 졸업할 때에쯤 하루 24시간 컴퓨터에 빠져 살면서 많은 것들을 깨닫게 된다. 내가 우물 안의 개구리였으며, 좀 더 새로운 시각을 그리고 새로운 세계를 볼만한 능력을 갖춰야겠다란 생각이 들었다. 이는 단연 컴퓨터 쪽에만 해당되는 얘기는 아니었다. 나는 당시(불과 몇달 전이지만) 그간 내가 들었던 음악들의 역사나 배경에 대해서도 겉핥기이긴 하지만, 총체적인 정리를 시도했고, 내가 그간 무작정 쓴 글이나 사진 등도 그럴싸하게 정리했다. 그러면서 들었던 생각은. 내가 그간 12년간 대한민국의 공교육 및 사교육을 받으면서 나는 사회에 무슨 쓸모가 있는가..였다. 만약 당장 집 밖에 떨어져서 돈을 벌어봐라..라고 하면 무엇을 할 수 있는가....
[잡담] 거북이의 첫 사회생활 이야기..그 첫번째. <1부> . . . (들어가기전에) 아버지께서 회사에 아르바이트 자리가 있다고 해서 시작하게 된 아르바이트였습니다. 하는 일은 앞의 출장기에서도 작성했듯이 관공서 PC 설치 및 교체였습니다. 3주간에 걸친 첫 사회 생활이 끝나고 몇몇 들었던 생각들을 블로그에서 정리해볼까 합니다. (존칭은 넣었다가 뺐다가 하니 양해부탁드립니다..(__);; ) 1. 회사 분위기란 그러그러한 것. 아르바이트 첫날. 아버지와 6시 30분에 나와 집부터 동행해 도착한 회사는 양재역에서 한 정거장을 더 가서 요리조리 들어가 건물 하나를 통째로 차지하고 있었다. 아버지의 뒤를 이어서 들어간 지하의 그 부서는 긴장과 떨림 그 모든 것의 집합체. 아버지께서 먼저 들어가시고, 나는 친구를 붙잡고 들어갔다. 앉아있던 부서 사원들이 일어나 아버지께..
[일기] 3주간의 여정을 끝내며.. . . . . . . 길게 느껴졌지만, 결국엔 짧았던 약 3주간의 여정. 초과 근무 내역서를 작성하는 내 모습은 사회 생활 초짜인 것이 분명했다. 내 순수성을 파괴한 것들. 내 꿈을 두번째로 잡아주신 아버지. 아무리 실컷 봐도 질리지 않는 한강. 서울의 야경은 화려했다. 이수영의 목소리가 다시 달콤해진 요즘. 버스에서 앉자마자 이수영의 2.5집 '그녀에게 감사해요'를 재생시켰다. 난 이수영이든 QUEEN이든. 라이브 앨범이 너무도 마음에 든다. 퇴근 시간에는 여지없이 서울은 마비가 된다. 강남을 빠져나와 올림픽대로를 타는 데에만도 1시간. 난 이수영 목소리에 취해 꾸벅꾸벅 잠이 들었다가.. 문득 눈꺼풀을 들었다. 아르바이트 마지막날의.. 이제는 보기 힘들지도 모르는 서울의 야경을. 눈에 찍어둬야겠다란 생..
[일기] 거북이의 첫 출장 이야기.. - 그 셋째날 이야기. 셋째날 . . . 24일 금요일. 7시 30분 기상. 어제 듣던 이어폰이 귀에 걸려있고, 제 A3000이는 다행히 앨범 하나 재생하고 스스로 잠에 들었군요. 배터리가 내장형이어서 교체도 못하는데, 잘 되었습니다. 저와 제 담당 과장님은 강진으로 가야 한다며 제 친구팀보다 일찍 길을 나섭니다. 하여간 제 담당 과장님은 일에 너무 열심이십니다.. 그래서 제가 잘 따르나봐요..(응??) 저도 얼른 정신을 차리고 12인승 그레이스에 올라탑니다. 어제 실어 놓은 구형 PC들 덕분에 차가 브레이크를 밟으면 뒤에서 '우당탕' 소리가 납니다. ;; "너 어제 늦게 자더라." "아, 네." "일찍 자야 오늘 일을 하지." " ^^ " "오늘은 강진 관내 우체국을 돌거야. 어제 너 하는 거보니까 금새 잘 하더라~ 오늘은 ..
[일기] 거북이의 첫 출장 이야기.. - 그 둘째날 이야기. 둘째날 . . . 23일 목요일. 7시 기상. 8시 출발입니다. 서울 본사에서 여기 지방 지사까지 온 이유는.. 여기 일손이 부족해 정부에서 전라도 쪽을 당장 해결봐라..라는 얘기가 본사까지 들어가 저희가 온 것이었습니다. 따라서 서울만큼이면 만큼이지 결코 한가하진 않았습니다. 아침밥은 당연히 스킵. 친구와 저는 각각 어제 타고 온 차를 타고 뜯어집니다. 차 안. "오늘은 총괄국 간다. 총괄국 어떤 곳인지 알지?" 총괄국이란 관내의 우체국의 중심의 역할을 하는 곳이라고 하면 되겠네요. 관내 우체국의 인터넷 연결을 담당하는 서버도 총괄국에 있고.. 뭐, 하여간 중심의 역할은 모두 총괄국 담당입니다. 단, 저와 관계된 것이라면.. PC교체가 10대 이상이 기본이라는 것이랄까요..;; "내가 관내 우체국을 털..
[일기] 거북이의 첫 출장 이야기.. - 그 첫째날 이야기.. (들어가기 전에) 저번에 포스팅했듯이 출장을 다녀왔습니다. 그 짧지만 길었던 여정을 끄적거려 봅니다. 첫째날 . . . 22일 수요일. 그 전날의 뒤숭숭한 마음에 들지 않는 일 때문에 기분이 상해 있는 상태였습니다. 잠을 거의 이루지 못하고 3시 정도가 되서 잠에 청한 뒤.. 늘 그랬듯이 8시까지 강남으로 도착합니다. 일정에 의하면 아침부터 광주로 출발하는 것이었으나 서울에서 일을 처리한 뒤 떠나기로 일정을 바꾸게 됩니다. 아침에 본사에 도착한뒤 과장님 부장님 사원들 모두 저에게 출장 가는 것이 부럽다는 말들을 던지고 갑니다. 당췌 이해할 수 없었습니다. ;; 멀리 가는 것을 그 어떠한 곳이라도 스트레스를 안고 가는 저는 더더욱이 이해할 수 없었죠. 그래서 왜 부러운가요? 라고 물었더니.. "출장 가면 ..
[사진] NW-A3000.. . . . =================================== [저작권법 강화로 음악 재생 플레이어를 삭제합니다.] =================================== (이루마 '강아지똥OST' - 04. Dream) . . . (↑ 2007년 8월 2일 촬영_학교 도서관에서..) . . . NW-A3000.. 기기에 너무 정을 주어선 안되는 걸 알지만.. 아니, 그 어떤 것에도 너무 많은 정을 주어선 안되는 걸 알지만.. 천성이 그렇지 못함에.. 나는 음악을 듣는 내내 만지작 거린다.. 지문이 잘 묻어 낯가림을 너무 많이 하는 녀석.. 닳도록 닦고 또 닦고를 반복하고.. 언제 베드 섹터가 검출되어서.. 언제 나갈지 모르는 이 녀석.. 종종 로딩 시간이 꽤나 길어질때면.. 나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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