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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1.16) 그 마흔일곱번째_대구로의 점프 그리고 부산 이야기. 대구로 점프. 서두른다 서두른다 했지만, 당연히 하루 만에 대구, 울산까지 찍는 것은 무리였다. 그래도 늦은 시각이었으므로 빨리 대구로 떠나야 했다. 친구 녀석의 잘못된 정보로 잠깐 에피소드가 있었지만, 그냥 넘어가고 대구로 후다닥 발걸음을 옮겼다. 이건 그냥 가게 이름이 '애플'이라길래 인상적(!)이어서.. 혹시 한국에 애플 스토어가 못들어 오는 이유는 이것 때문이 아닐까..?? . . . (-_ㅡ;;) 부산의 두번째 터미널이어서 그런지 규모는 크지 않았다. 부산 - 대구, 8500원. 야심한 밤에 대구 도착. 뭔지 모르지만, 그럴싸하게 생겨서 멀리 보이는 탑 찰칵. 부산 이야기. 놀라웠던 부산광역시의 규모. 사실 부산에 가기 전에는 왜 부산이 그리 대단한 것인가 알지 못했더랬다. 부산이 왜 제2의 서..
(2008.01.16) 그 마흔여섯번째_신라대학교. 결국 약을 먹다. 여행은 해야하고, 몸은 점점 죽어가고 하니, 약국을 들어갔다. 증세를 얘기하니, 지금까지 어떻게 버텼냐고 물어보았다. 자전거 여행했어요..라고 했으면 놀랠까봐 그냥 조용히 있었더랬다. (;;) 그리고 또 건전지 구입. (-_ㅡ;;) 신라대학교. 여기까지 왔는데, 몸 아프다고 친구 녀석의 학교를 안 갈 수 없지 않은가. 그 녀석의 말로는 다른 친구는 자기 기숙사에서 자고 간 적도 있다던데, 그래도 구경은 해봐야 할테지. 녀석에게 전화를 걸어 사상역인데 어떻게 가야하느냐..라고 물어 버스 타는 법을 알아냈다. 목소리가 왜 이러냐길래 감기 걸렸다고 했다. 귀신 같은 녀석. (;;) 뭐, 설명을 이래저래 못해서 헤매이다가 어쨌든 버스에 탔다. 아, 잠깐 그 전에.. 나에게 커피를 사주었던 그 ..
(2008.01.16) 그 마흔다섯번째_부산 월드컵 경기장. 부산 월드컵 경기장. 부산 월드컵 경기장. 그저 평범한 경기장이었다. 부산은 할 얘기가 좀 많으므로 월드컵 경기장까지 묶어서 다음 포스팅으로.. "2002 부산 아시아 경기 대회를 기념하기 위하여 시민참여 사업으로 조성한 낙서로드 거리입니다." 이 문구를 보고, 오르기 전에 많은 기대를 했다. 과연 시민들이 어떤 얘기를 적어두었을까?? 근데, 왜 낙서로드.. 로.드. 라니.. 그렇게 기대하고 본 낙서로드(;;) 거리는 실망 그 자체였다. 시민들의 진심어린 낙서는 커녕 온갖 종교 단체의 광고 문구들로 범벅이 되어 있었다. 그나마 위 사진에 경기장 항공 사진이 있길래 관심 있게 봤것만 그 옆의 문구는 '부산성시화운동본부'라는 이상한 단체의 문구였다. 성경의 문구를 써놓으면 매력적으로 보이는가보다. (;;) ..
(2008.01.16) 그 마흔네번째_부산. 부산에 발을 내리다. All Station Stand by. 요거이 맞나..?? 하여간 배가 항구에 도착할 때면 스피커에서 위 소리가 들려온다. 뭐, 배가 왔으니 준비해라. 이런 뜻인 듯 하고.. (사실 그렇기보다는 잠 자는 사람들 깨우는 소리인듯 하기도 하다. (;;) ) 부산에 발을 내렸다. 태어나서 거의 처음이라고 해도 될 부산에서의 첫 발이었다. (뭐, 여행 내내 모든 곳이 그러했지만서도..) 하지만, 첫 출발은 그리 좋지 않았다. 계단을 이용해서 자전거를 끌고 내려오다가 앞 라이트가 어딘가에 걸려 부숴먹고 말았다. 자전거 살 때 공짜로 얻기는 했어도 꽤나 값나가는 물건인데 괜스레 아까웠다. 배에서 조금 자다가 6시경 도착해 깨어난 것 같다. 잠을 잔 건지 아닌지도 헷갈렸지만, 그러했다. 몸이 말..
(2008.01.15) 그 마흔세번째_제주도 - 제주도를 떠나다. 마음에 들지 않는 사진들. 그리고 실망한 W-1의 알카라인 소화력(?). 소인국 테마파크에 있을 때 바람이 너무 매서워서 사진 찍는데 굉장히 애를 먹었더랬다. 손이 마구 얼어붙어서 쉽지 않았다. 덕분에 제대로 된 사진은 당췌 하나 찾아볼 수 없고, 그나마 위 에펠탑 사진이 구도상으로 조금 마음에 들 뿐이다. (그나마도 우중충한 날씨로.. No Auto Level.) 다들 춥다면서 볼 거 없다고 후딱 후딱 가는데, 나 혼자 모형 하나하나 앞에서 사진 찍고 감상하고.. 또 무언가에 빠져있으니 몸이 극도로 안좋아지는 것을 모르고 있었더랬다. 게다가 디카는 배터리로 계속 말썽이었다. 집에서 나올 때는 건전지 충전기를 가져가지 않고, 필요할 때마다 건전지를 사서 끼우는 형식으로 디카의 배터리를 채우려고 하였다. ..
(2008.01.15) 그 마흔두번째_제주도 - 소인국 테마파크 세번째. 소인국 테마파크.. 자금성. 실제에 비하면 너무 초라한 모형이지만, 그래도 굉장하다. 만리장성. 대만의 장개석 기념관. 이게 뭔가..해서 네트를 항해해본 결과 실제 건물의 규모는 굉장했다. http://blog.naver.com/chemijhy?Redirect=Log&logNo=100048288599 대만의 피라미드라고 해도 과언은 아닌듯. 에펠탑. 제주도를 장승으로 나타낸 모형. 브라질의 그리스도상. 난 아직도 이 건축물의 정체를 모르겠다. 독립 100주년 기념물인데, 왜 그리스도상일까.. (...) 이집트의 람세스 2세상. 람세스 2세는 이뿐만 아니라 이집트 역사상 가장 강력한 권력을 자랑했던 파라오라고 기억하고 있다. 자세한건 난 이과생이니 =3=3=3 이집트의 피라미드와 스핑크스. 멕시코의 쿠쿨란..
(2008.01.15) 그 마흔한번째_제주도 - 소인국 테마파크 두번째. 소인국 테마파크.. 사실은 가장 앞에 있었던 피사의 사탑. 경회루. 소인국 테마파크에서 자랑하는 불상. 아시아에서 가장 큰 좌불상이라고 했던가?? (믿기지 않지만.. (-_ㅡ;;) ) 아무리 봐도 신기한 러시아의 성 바실리아 사원. 속 얘기를 알면 아름다워 보이지 않는 비상한 건물. :( 프랑스의 개선문. 문 아래의 등불이 1920년부터 영원히 꺼지지 않고 있다는 것은 처음 알았다. :) 러시아의 모스크바 대학교. 대학교 이름만 들어보고, 건물은 모형이지만 처음 보고 놀랐더랬다. 그리고 얼마 전 정보를 찾아보니.. http://blog.paran.com/ynlee40/23843588 굉장한 규모의 대학교였다. @@;; 경복궁. 근데.. 광화문의 지붕은 어디에.. @@;; 미국 국회 의사당. 러시모어 상...
(2008.01.15) 그 마흔번째_제주도 - 소인국 테마파크 첫번째. 소인국 테마파크. 옛날 어릴 적에 나는 아버지 차를 타고 서울에 갈 적이면 창문에 얼굴을 붙이고 '촌놈'인듯이 높이 있는 빌딩들을 바라보곤 했다. 아주 옛날에 초가집 뿐이 짓지 못하던 인간이 어떻게 수십층의 빌딩을 짓는 것인지 정말 궁금했고 신기했다. 그 궁금증과 신기함은 나이를 먹은 지금까지도 이어져 지금도 서울에 가면 머리를 드느라 정신이 없곤 하다. 여담이지만, 후에 전자 기기에도 그런 느낌을 받고 있었다. 고작 망치나 쓰던 인간이 이 조그마한 기기를 어떻게 만드는 거지? 라는 궁금증과 신기함에서 출발한 것이 어느새 취미와 관심사로 변해버렸더랬다. 만약 내가 80년대 이전에만 태어났더라도 건축학에 관심을 갖고 있을 지도 모른다. 최근 들어 생각이지만, 나는 기술이 아닌 기술과 인간과의 매개체에 대해..
(2008.01.15) 그 마흔한번째_제주도 - 소인국 테마파크 가는 길. 시간이 남아.. 아침에 느긋하게 일어나보니 몸은 한결 가벼워졌었다. 그럭저럭 나아진 듯 했다. 찜질방에서 12시쯤 나왔던 것 같은데, 배 시간은 7시뿐이었고 애매모호한 시간이었다. 무얼 해야 좋을까..하다가 찜질방 PC를 이용해 제주도 여행기를 살피다 버스를 이용해 소인국 테마파크로 가는 방법을 알아내 그곳으로 결정했다. 소인국 테마파크..?? 소인국 테마파크. 부천의 아인스월드와 비슷한 곳으로 실존 건물들을 축소한 모형을 전시해둔 곳이다. 서귀포 시에 가기 전에 제주도 투어를 하면서 둘러볼 셈이었는데, 늦어져서 가지 못한 곳이었고, 비를 맞으며 지나갈 때 소인국 테마파크의 팻말만 보고 지나가야 했다. 그래서 어제 찜질방에서 하루 묵고 가기로 한 것을 잘 했다고 생각했더랬다. 자전거를 끌고 네이버 지도에..
[기사] 카메라, 이젠 넓게 찍는다. ========================= 카메라, 이젠 넓게 찍는다 광각 지원하는 콤팩트 디카 '봇물' 이지은기자 leezn@inews24.com 콤팩트 디지털 카메라들의 시야가 '광각렌즈'를 통해 넓어지고 있다. 사람의 눈보다 더 멀리 볼 수 있는 광각렌즈는 넓은 시야로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것이 강점. 이에 따라 뒤로 물러서거나 좁은 공간에서도 단체사진 등을 쉽게 찍을 수 있다. 일반적으로 렌즈의 초점 거리가 50mm 이하면 '광각'이라고 부른다. 하지만 최근 들어선 초점거리가 그 절반인 24mm에 달하는 제품까지 등장했다. (기사 링크: http://itnews.inews24.com/php/news_view.php?g_menu=020800&g_serial=318400 ) ============..
(2008.01.14) 그 마흔번째_제주도 - 제주시로 가다. 결국 내 힘에 이기지 못하고.. 어제처럼 편의점에서 몸을 떨면서 아침을 먹었다. 몸살에 추워서 손을 떨다보니, 국물을 쏟기도 하고 꼴이 말이 아니었다. 그래도 제주도까지 와서 일주는 꼭 해야한다는 바보 같은 생각에 그 몸을 이끌고 자전거에 몸을 맡기고 있었다. 지금에서 말이지만, 아마 그 때 계획대로 라이딩을 했다면, 필히 도중에 쓰러지고 말았을 것이다. 어쨌든, 아침을 해결하고 라이딩 전에 자전거의 상태를 살피던 중 편의점 앞에 선 택시에서 운전사 아저씨께서 내리시며, 나에게 어디까지 가느냐고 물었더랬다. 제주시까지 가노라고 했더니, 이 비에 갈 수 있겠느냐..라고 물었고, 상술 가득해 보였지만 그런가보다 했다. 하지만, 아저씨께서는 비가 와서 힘들겠다고 했고, 나는 고개를 흔들다가 얼마에 가느냐고 물..
(2008.01.14) 그 서른아홉번째_제주도 - 성산 일출봉. 역바람 맞고 감기 몸살 맞다. 어제 역바람을 좀 심하게 맞는다 싶었는데, 그것이 화근이었다. 몸 속에선 열이 올라오고, 몸은 찌뿌둥(;;)하고.. 아래 사진들을 지금에서 보니, 그 때 나던 열이 지금 나는 마냥 으슬으슬해진다. 뭐, 어쨌든 고통 오브 고통이었다. 성산 일출봉에 오르다. 그래도 성산 일출봉은 가야한다며 전날 확인한 일출 시간인 7시 45분에 맞추어 성산 일출봉으로 운전대를 잡았다. 하지만, 몸이 몸이다보니, 숨을 헐덕거리며 가다가 살짝 늦어버렸다. 남들은 다 내려올 때쯤 나는 올라가 8시쯤 정상에 도착할 수 있었는데, 해 보는 것이 무어 중요하냐며 지친 몸을 이끌고 꾸역꾸역 올라갔다. 근데, 뭐 올라봐야 날씨가 좋지 않아서 해는 보이지 않았다. 사실 성산 일출봉 역시 두번째 방문으로써 감회..
(2008.01.13) 그 서른여덟번째_제주도 - 성산 가는 길. 오늘의 목적지는 성산. 둘러보고픈 곳도 대충 둘러보았고, 여행의 목표도 그럴싸하게 이루었다. 이제 정말 라이딩만 하면 된다고 생각했다. 오늘의 목적지는 성산. 서귀포에서 성산까지는 약 40km. 그리 멀지 않은 거리이다. 내 자전거의 평균 속력이 시속 15km 정도라는 것을 감안하면, 약 3시 안에는 도착할 거라 생각했다. 게다가 지금까지 약 80km까지도 달려보았으므로 그닥 어려운 것이 아니라고 생각했다. 어제 비록 해가 떨어지고 찜질방에 들어갔지만, 들어가자마자 짧게 한두장 정도로만 여행 일지를 쓰고 잠에 들었다. 덕분에 이 날엔 생각보다 일찍 나와 라이딩을 시작할 수 있었더랬다. :) 시작. 왼쪽은 남원 오른쪽은 중문. 직진은 천지연 폭포. 대체 어디로 가야함?? (;;) 정답은 남원 방향. :) ..
(2008.01.12) 그 서른일곱번째_제주도 - 정방 폭포 & 서귀포에서의 마무리.. 정방폭포..?? 앞에서 끄적거렸던 천지연 폭포는 제주도를 가본 사람이라면 모두 아는 곳이지만, 천지연 폭포에서 바로 옆에 있다시피한 정방 폭포는 많이 알려지지 않은 듯 하다. 정방 폭포는 천지연 폭포만큼 꾸며놓지도 않았고, 내가 판단할 수는 없지만, 그리 아름다운 폭포는 아니다. 하지만, 절벽에서 바다로 바로 떨어지는 꽤나 독특한 형태의 폭포이다. 나는 이 때문에 정방 폭포를 찾아갔는데, 실제로 바다로 곧장 떨어지는 모양새를 하고 있었다. 사진과 함께 포스팅. 아직은 정방 폭포가 아니고, 천지연 폭포에서 동쪽으로 약간의 라이딩을 해야만 한다. 정방 폭포 안내판 천지연 폭포와 같은 2000원. 원래 무슨 기념관과 함께 요금을 받았었으나 얼마 전부터 분리되어 정방 폭포의 요금이 낮아졌다고 한다. 관람권에 정..
(2008.01.12) 그 서른여섯번째_제주도 - 천지연 폭포. 천지연 폭포와의 두번째 만남. 아슬아슬한 오르막과 내리막을 마구 지나니 천지연 폭포에 도달할 수 있었다. 도로에는 갓길이 없음과 동시에 급하게 꺽여 있는 코너가 많아 다소 위험했다. 하지만, 그 내리막의 아찔한 경사로는 평생 잊지 못할 것만 같다. 아마 여행 후에 닳아버린 브레이크는 이 때 가장 많이 닳아버린 것이 아닌가 싶다. 천지연 폭포는 두번째 가보는 것으로써 역시 감회가 새로웠다. 그럴 줄이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는데, 장소 한곳 한곳 모두 당시의 기억이 떠올랐고, 누가 내 주변에서 어슬렁거렸는지도 생생히 기억났더랬다. 꽤나 당황스러웠다. (;;) 가까이 다가가자 늘 그렇듯이 기념 사진을 찍으려는 사람들만이 북적거렸고, 나는 몇 번이고 천지연 폭포 그 자체의 모습을 찍으려고 애쓰다가 그냥 멀리서 지켜..
(2008.01.12) 그 서른다섯번째_제주도 - 서귀포 & 제주 월드컵 경기장 제주 월드컵 경기장에서 자다? 제주 월드컵 경기장 내에 있는 찜질방은 정말 그럴싸했고, 나름 잘도 잤다. 아니, 어제의 고달픔(;;)때문에라도 잘 자야만 했다. 제주 월드컵 경기장. 여행하면서 전국의 월드컵 경기장 중 수원만을 제외하고 모두 볼 수 있었는데, 그 중 가장 만족하고 높은 점수를 준 월드컵 경기장은 제주 월드컵 경기장이었다. 그에 대한 내용은 아래에 쓰도록 하고.. 안타깝게도 제주 월드컵 경기장의 전체 모습은 담지 못했다. 사실 까먹고 그냥 라이딩했는데, 나중에서야 천지연 폭포에서 기억나 너무 안타까웠다. 하지만, 완전 개방을 한 덕분에 경기장 내부까지 들어갈 수 있었고, 나는 욕심이 없어서 더 이상 들어가지 않았지만, 잔디도 밟아볼 수 있었던 듯 했다. 아래는 사진. (비슷비슷한 사진들이 ..
내가 내 블로그의 RSS 기록을 보면서.. 내 구글 리더의 모습을 공개한다. :) 내 블로그를 내가 RSS 구독하다? 블르그를 시작하기 이전부터 RSS 구독을 했던 것 같은데, 블로그를 시작하면서 자연스레 내 블로그도 RSS 구독 리스트에 포함시켰다. 이유인 즉, 내가 올린 포스팅이 RSS에는 어떻게 보이는가 궁금했기 때문에. 간혹 포스팅을 올리고 수정을 하더라도 RSS 상에서는 바뀌지 않는 경우라든지 동영상이 보이지 않는다라던지 등등의 이유 때문에 RSS 구독을 했다. 내 블로그를 내가 RSS 구독한다..라고 생각해보니, 왠지 웃기기도 했다. 어쨌든.. 하지만, 윗 글은 옛날 얘기이고, 지금은 내 얘기만 주저리주저리 하느라고 다른 사람들을 예전만큼 인식하고 있지 않은데.. 오늘 포스팅을 잔뜩 했다가 문득 내 블로그 RSS를 지켜보았다. 그리고 ..
(2008.01.11) 그 서른네번째_제주도 - 생각하는 정원 두번째 그리고 서귀포. 꼬맹이 분재들. 유명 인사들의 흔적들. 역대 대통령들부터 시작해 해외 유명 인사들까지 생각하는 정원을 들렀었다. @@;; 생각하는 정원의 온실. 온실에는 위 사진처럼 정원장님께서 생각하는 정원을 어떻게 가꾸게 되었는지에 대한 역사들이 기록되어 있었는데, 60년대 이야기부터 거슬러 올라가 수많은 고생 끝에 이 정원이 탄생하였음을 알 수 있었다. 원래는 자갈 밭이어서 주변 사람들이 미친 사람이라고 했다고.. (...) 물고기. 그렇다고 분재에 대한 내 생각은 바뀌지 않았다. 생각하는 정원은 분명히 인상적이었고, 기억에 오래 남을 것이며, 나중에 제주도를 가는 일이 있거늘 반드시 다시 한번 더 갈 곳임이 분명하다. 생각하는 정원을 갔다온 뒤, 나도 정원을 갖고 싶다..라는 생각이 들 정도였으니 그럴만도 했다...
(2008.01.11) 그 서른세번째_제주도 - 생각하는 정원 첫번째. 다음은 생각하는 정원. 초콜렛 박물관. 평화 박물관. 그 다음은 생각하는 정원이었다. 비가 살짝 살짝 오고 있어서 더욱 안전 운전을 하려고 애썼고, 역시나 가는 길을 살짝 헤매이기도 했다. 생각하는 정원에 가다. 생각하는 정원. 정원 이름부터 나를 끌리게 하여, 꼭 가보려던 곳이다. 시간도 계획보다 많이 늦어져 서귀포까지 가려면 부족했었고, 또한 날씨도 날씨였다. 때문에 입장하기 전 잠깐 고민을 하다 안내원에게 어느 정도면 둘러볼 수 있느냐라고 물어 우산을 들고 들어가기로 결심했다. (하지만, 1시간이면 볼 수 있다던 그 안내원의 말은 뻥이었다..(-_ㅜ;;) ) 생각하는 정원은 분재예술원이라는 이름 때문에 가기 전에 상당히 헷갈렸던 곳이었다. 도착하고서야 알고보니, 분재예술원이라는 이름에서 생각하는 정..
(2008.01.11) 그 서른두번째_제주도 - 평화 박물관. 초콜렛 박물관에 이은 평화박물관. 평화박물관. 이 박물관 역시 개인이 만든 박물관이다. 다만, 그 성격이 조금 다른데, 그 스토리인즉.. 역사에 잘 알려지지 않은 부분이라고 설명하던데, 잘은 모르겠고 일본군이 일제 강점기 시절부터 세계 대전 당시까지 제주도를 요새로 사용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고 한다. 제주도는 한반도와 일본 본토의 사이에 위치하고 있어 일본 뿐만 아니라 미국 역시 제주도를 요새로 사용하려고 했었으며 그 과정 중에 일본은 제주도민들을 강제로 노동을 착취해 제주도 지하에 대형 요새를 건설했다고 한다. 그 당시 수 많은 제주도민들이 고통을 받았고, 그런 아버지를 본 아들 되는 분께서 이 사건을 세상에 알리고자 평화박물관을 만들었다고 한다. 평화박물관에는 그 당시 일본군이 사용하던 물건..
(2008.01.11) 그 서른한번째_제주도 - 평화 박물관 가는 길. 차가 너무 없어서 이상한 곳, 제주도. 이 전날까지는 해안도로를 위주로 달려서 그런지 그래도 주변에 몇 대의 차가 보이곤 했는데, 초콜렛 박물관에서 평화 박물관 그리고 그 이후로도 내륙 도로인지 차는 거의 보이지 않았다. 덕분에 라이딩을 보다 쉽게 할 수 있었고, 위험성도 많이 적었다. 심지어 차가 너무 없으니 으시시한 분위기가 날 정도였다. (;;) 하지만, 어려운 길바닥. 하지만, 제대로 나와 있지 않은 지도들 때문에 목적지에 도달하는 것은 쉽지 않았다. 내가 가져간 지도책이 2005년판. 이건 거의 쓸모가 없었고, 관광 안내 종이가 그나마 쓸만 했는데, 이마저도 도로들이 간단하게 나와있어 자동차에게만 유리한 조건이었다. 게다가 근래에 제주도의 도로명이 바뀌어서 지도마다 도로명 표시가 달랐다. 나중에..
(2008.01.11) 그 서른번째_제주도 - 초콜렛 박물관 두번째. 덧붙임) 포스팅을 여러개 하기보다 폴딩 치트를 쓰는 게 나을까나.. 너무 많아서 다 보지도 못할 아기자기한 장식품들. 요로코롬 작은 배들. 요거이 좋네. :) 평소 쓸떼없다고 생각하는 것들인데, 이렇게 보니 신기한 거이..@@;; 초콜렛 만드는 도구들. 장난감은 끝나지 않는다. @@;; 대형 거울 앞에서.. (...) 다른 여행기에서 보았듯이 정말 초콜렛을 만들고 있었다. :) 판매용 장난감들. 초콜렛 박물관 외부. 다들 이 앞에서 사진 찍길래 나도 그냥.. (...;;) 다음은 평화 박물관. 포스팅 이어짐.
(2008.01.11) 그 스물아홉번째_제주도 - 초콜렛 박물관. 오늘의 목표는 초콜렛 박물관과 방림원과 생각하는 정원과.. ... 사실 제주도는 마라도를 기점으로 즉 서귀포시에서 서쪽 방향에 볼거리들이 많은 편이다. 관광 안내 책자들을 보면서 몇 곳만 들러야지~ 라고 하면서 체크해둔 곳이 한 두곳이 아니었다. 하지만, 그 동선이 대체로 이어져 있어서 그냥 지나치자니 아깝고.. 그렇다고 둘러보자니 시간이 부족하고.. 뭐, 그런 상황이었다. 일단, 동선을 그려놓고 둘러볼 수 있을 때까지 둘러보자..라는 심보로 계획을 정하고 달리기 시작했다. 다만, 시간을 절약하기 위해 네이버 지도와 콩나물 등을 이용해 계획을 세웠으나.. 인쇄를 할 수 없으니 경로를 외우고 라이딩을 진행했다. (이 점이 가장 힘들었다..;;) 하지만, 그러기에는 제주도의 도로는 형편없었다. 아니, 도로라..
(2008.01.10) 그 스물여덟번째_제주도 - 마라도에서 제주도로. 시작하기 전에 마라도 동영상. 아래 영상은 마라도 도착하자마자 찍은 영상.. 앞에서 올렸어야 했는데, 맛보기용으로 이 포스팅에 첨부한다. :) 갈매기. 모슬포 1호를 타고 다시 제주도를 향하면서 마라도를 갈 때와는 달리 이번엔 뒤를 구경했는데, 갈매기들이 요로코롬 따라오고 있었더랬다. 알고 보니, 사람들이 던지는 새우깡을 보고 달려드는 녀석들. 저 갈매기가 태양 바로 앞에 있기를 기다렸것만 끝끝내.. (...) 금방 보이는 제주도. 모슬포 1호. 아래는 보너스로 갈매기가 새우깡 먹으려 할 때 찍었던 영상들. 나는 새우깡이 없으니 모르겠고, 다른 사람이 들고 있던 것 먹으면 찍어두려고 카메라를 들고 있었건만.. 갈매기들은 얌체였다.. (-_ㅡ;;) 아, 배 안에서는 노래 장기 자랑이 한창이었다..(;;) ..
(2008.01.10) 그 스물일곱번째_제주도 - 마라도. 마라도. 마라도. 난생 처음 갔던 곳이지만, 그닥 기대 같은 것은 하지 않았고 기념 삼아 다녀오려고 했다. 그래도 생각에는 최남단, 최남단..이라는 말을 들었었기에 기대 아닌 기대가 있었다. 떠나기 전에 찾아보았던 여행기들에는 '볼 게 없다.', '실망이다.'라는 등의 소감뿐이 찾을 수 없었다. (-_ㅡ;;) 막상 도착하여 한바퀴 돌아본 마라도는 대만족이었다. 섬이란 것이 이런 거구나..라는 생각이랄까? 바로 마라도에서 여행 참 잘 했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볼 거이 없는 건 사실이지만, 엉금엉금 한바퀴를 쭉 돌고나면, 알게 모르게 뿌듯하고 바다 바람을 맞으며 속까지 시원시원함을 느낄 수 있다. 어쩌면, 바람 때문이 아니고 어디에서건 끝 없는 바다를 볼 수 있기 때문은 아닐까..라는 생각도 든다. 뭐,..
애플의 웹브라우져 사파리 3.0 사용기_02. - 출시 후 반년이 지난 윈도우용 사파리를 보면서.. * 축소된 이미지들은 클릭시 확대됩니다. * 이 포스트는 애플의 웹브라우져 사파리 3.0 사용기_01. - 출시된지 반년이 지난 윈도우용 사파리를 보면서.. - 2008/03/06 00:59 에서 이어지는 포스트입니다. 사파리 상의 한글 폰트 문제. 앞 포스트에 네이버 캡쳐 이미지를 올렸고, 자세히 보았다면 알 수 있었겠지만, 사파리 상에서 한글 폰트는 무언가 어색하다. 어색하다기보다 뚜렷하지 않다는 표현이 더 정확할 것이다. 이는 사실 이미 알고 있던 문제로 맥OSX에서 한글 폰트에 다소 문제가 있음을 알고 있다. 이 때문에 한국 매킨토시 사용자들은 맥OSX 출시 이후 끊임없이 애플에게 수정 요청을 하고 있지만, 아직까지는 시정되지 않았다. (맥OS 9에서는 한글 폰트가 뚜렷하게 표현되는 것으로 알고 ..
애플의 웹브라우져 사파리 3.0 사용기_01. - 출시 후 반년이 지난 윈도우용 사파리를 보면서.. * 축소된 이미지들은 클릭시 확대됩니다. 사파리를 대면하다. 스티브 잡스가 자랑스러운 듯 윈도우용 사파리를 출시했던 것이 아마 작년 중반쯤으로 기억된다. 출시될 당시의 정보 관련 링크: 윈도우용 사파리 - Blog of Hyeonseok 스티브 잡스는 당시 세계 최고의 속도를 자랑한다며 자신있는 듯 사파리를 내놓았지만, 사용자들의 평은 전혀 반대였다. 하지만, 애플은 "그래서 베타라고 했잖아."라는 식의 배짱을 보이기도 했다. 그리고 여전히 베타 딱지는 떨어지지 않고 있다. 죽다 살아나게 해준 파이어폭스 2.0 - 2008/03/05 02:48 위 포스팅을 하면서 경범이에게 사파리 속도가 좋아졌다..라는 정보를 받아 지금은 어떻게 되었을까..라는 생각으로 다운받았다. 다운 경로: http://www.ap..
죽다 살아나게 해준 파이어폭스 2.0 위 이미지는 어제 여행기 포스팅을 하던 중에 캡쳐한 이미지. 하지만, 그냥 이미지는 아니고, 놀라 죽을 뻔 하다가 살아난 이미지이다. 무슨 말인고 하니.. 포스팅을 모두 끝내고 아래로 스크롤을 내려 [저장하기] 버튼을 누르던 순간에 내 파이어폭스는 뻗고 말았다. 완벽하게 '다운'되었다. 작업표시줄로 내렸다가 올려진 파이어폭스는 윈도우즈의 프로그램들이 그러하듯 하이얀 화면만을 보여주고 있었고, 제목 표시줄에는 'Mozila Firefox (응답없음)'이라는 문구가 선명했다. 완전히 겁에 질려버린 나는 당췌 파이어폭스를 강제 종료시킬 수 없었다. 여행기 포스팅을 하는 데에 한시간 정도를 써버렸는데, 그냥 날리면 이를 어쩌.. (...) 웹서비스 상에서 글을 적는다는 것은 상당한 위험이 있기에 중간에 백업을 ..
(2008.01.10) 그 스물여섯번째_제주도 - 마라도를 가다. 무리했던 어제. 내 그럴 줄은 알았지만, 그럴 줄은 몰랐다. 응?? 용두암에서 대정읍까지 77km를 달렸던 어제. 자전거 여행으로는 적정 거리인데, 다소 무리였나보다. 혼자 라이딩했으면 쉬엄쉬엄했을텐데, 확실히 무리는 무리었다. 그래서 이 날엔 몸살에 걸려 있었다. 그 으스스한 몸살은 아니었더랬고, 그냥 몸이 굳어버린 것 같은?? 그래도 계획은 계획대로 한다고 했는데, 마라도를 가고 나니 하루가 다 가버렸더랬다. 그럼, 포스팅 시작. :) 모슬포 - 마라도행, 모슬포 1호를 타다. 모슬포 - 마라도 왕복 승선권 구입. 값은 조금.. (-_ㅡ;;) 가파도와 마라도행 정기 여객선의 표를 구입할 수 있는 대합실. 주변은 휑~. 나는 무슨 운전 면허 시험장 온 느낌이었더랬다.. (-_ㅡ;;) 시계 대용으로 이용..
오늘의 깨달음. 오래 앉아 있으면 다리가 아플 수도 있음. 덧붙임) 종종 알고 있던 거지만, 지금까지 포스팅 중 가장 짧은 포스팅을 위해. . . . 포스팅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