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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만거북이의 달리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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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1.13) 그 서른여덟번째_제주도 - 성산 가는 길. 오늘의 목적지는 성산. 둘러보고픈 곳도 대충 둘러보았고, 여행의 목표도 그럴싸하게 이루었다. 이제 정말 라이딩만 하면 된다고 생각했다. 오늘의 목적지는 성산. 서귀포에서 성산까지는 약 40km. 그리 멀지 않은 거리이다. 내 자전거의 평균 속력이 시속 15km 정도라는 것을 감안하면, 약 3시 안에는 도착할 거라 생각했다. 게다가 지금까지 약 80km까지도 달려보았으므로 그닥 어려운 것이 아니라고 생각했다. 어제 비록 해가 떨어지고 찜질방에 들어갔지만, 들어가자마자 짧게 한두장 정도로만 여행 일지를 쓰고 잠에 들었다. 덕분에 이 날엔 생각보다 일찍 나와 라이딩을 시작할 수 있었더랬다. :) 시작. 왼쪽은 남원 오른쪽은 중문. 직진은 천지연 폭포. 대체 어디로 가야함?? (;;) 정답은 남원 방향. :) ..
(2008.01.12) 그 서른일곱번째_제주도 - 정방 폭포 & 서귀포에서의 마무리.. 정방폭포..?? 앞에서 끄적거렸던 천지연 폭포는 제주도를 가본 사람이라면 모두 아는 곳이지만, 천지연 폭포에서 바로 옆에 있다시피한 정방 폭포는 많이 알려지지 않은 듯 하다. 정방 폭포는 천지연 폭포만큼 꾸며놓지도 않았고, 내가 판단할 수는 없지만, 그리 아름다운 폭포는 아니다. 하지만, 절벽에서 바다로 바로 떨어지는 꽤나 독특한 형태의 폭포이다. 나는 이 때문에 정방 폭포를 찾아갔는데, 실제로 바다로 곧장 떨어지는 모양새를 하고 있었다. 사진과 함께 포스팅. 아직은 정방 폭포가 아니고, 천지연 폭포에서 동쪽으로 약간의 라이딩을 해야만 한다. 정방 폭포 안내판 천지연 폭포와 같은 2000원. 원래 무슨 기념관과 함께 요금을 받았었으나 얼마 전부터 분리되어 정방 폭포의 요금이 낮아졌다고 한다. 관람권에 정..
(2008.01.12) 그 서른여섯번째_제주도 - 천지연 폭포. 천지연 폭포와의 두번째 만남. 아슬아슬한 오르막과 내리막을 마구 지나니 천지연 폭포에 도달할 수 있었다. 도로에는 갓길이 없음과 동시에 급하게 꺽여 있는 코너가 많아 다소 위험했다. 하지만, 그 내리막의 아찔한 경사로는 평생 잊지 못할 것만 같다. 아마 여행 후에 닳아버린 브레이크는 이 때 가장 많이 닳아버린 것이 아닌가 싶다. 천지연 폭포는 두번째 가보는 것으로써 역시 감회가 새로웠다. 그럴 줄이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는데, 장소 한곳 한곳 모두 당시의 기억이 떠올랐고, 누가 내 주변에서 어슬렁거렸는지도 생생히 기억났더랬다. 꽤나 당황스러웠다. (;;) 가까이 다가가자 늘 그렇듯이 기념 사진을 찍으려는 사람들만이 북적거렸고, 나는 몇 번이고 천지연 폭포 그 자체의 모습을 찍으려고 애쓰다가 그냥 멀리서 지켜..
(2008.01.12) 그 서른다섯번째_제주도 - 서귀포 & 제주 월드컵 경기장 제주 월드컵 경기장에서 자다? 제주 월드컵 경기장 내에 있는 찜질방은 정말 그럴싸했고, 나름 잘도 잤다. 아니, 어제의 고달픔(;;)때문에라도 잘 자야만 했다. 제주 월드컵 경기장. 여행하면서 전국의 월드컵 경기장 중 수원만을 제외하고 모두 볼 수 있었는데, 그 중 가장 만족하고 높은 점수를 준 월드컵 경기장은 제주 월드컵 경기장이었다. 그에 대한 내용은 아래에 쓰도록 하고.. 안타깝게도 제주 월드컵 경기장의 전체 모습은 담지 못했다. 사실 까먹고 그냥 라이딩했는데, 나중에서야 천지연 폭포에서 기억나 너무 안타까웠다. 하지만, 완전 개방을 한 덕분에 경기장 내부까지 들어갈 수 있었고, 나는 욕심이 없어서 더 이상 들어가지 않았지만, 잔디도 밟아볼 수 있었던 듯 했다. 아래는 사진. (비슷비슷한 사진들이 ..
내가 내 블로그의 RSS 기록을 보면서.. 내 구글 리더의 모습을 공개한다. :) 내 블로그를 내가 RSS 구독하다? 블르그를 시작하기 이전부터 RSS 구독을 했던 것 같은데, 블로그를 시작하면서 자연스레 내 블로그도 RSS 구독 리스트에 포함시켰다. 이유인 즉, 내가 올린 포스팅이 RSS에는 어떻게 보이는가 궁금했기 때문에. 간혹 포스팅을 올리고 수정을 하더라도 RSS 상에서는 바뀌지 않는 경우라든지 동영상이 보이지 않는다라던지 등등의 이유 때문에 RSS 구독을 했다. 내 블로그를 내가 RSS 구독한다..라고 생각해보니, 왠지 웃기기도 했다. 어쨌든.. 하지만, 윗 글은 옛날 얘기이고, 지금은 내 얘기만 주저리주저리 하느라고 다른 사람들을 예전만큼 인식하고 있지 않은데.. 오늘 포스팅을 잔뜩 했다가 문득 내 블로그 RSS를 지켜보았다. 그리고 ..
(2008.01.11) 그 서른네번째_제주도 - 생각하는 정원 두번째 그리고 서귀포. 꼬맹이 분재들. 유명 인사들의 흔적들. 역대 대통령들부터 시작해 해외 유명 인사들까지 생각하는 정원을 들렀었다. @@;; 생각하는 정원의 온실. 온실에는 위 사진처럼 정원장님께서 생각하는 정원을 어떻게 가꾸게 되었는지에 대한 역사들이 기록되어 있었는데, 60년대 이야기부터 거슬러 올라가 수많은 고생 끝에 이 정원이 탄생하였음을 알 수 있었다. 원래는 자갈 밭이어서 주변 사람들이 미친 사람이라고 했다고.. (...) 물고기. 그렇다고 분재에 대한 내 생각은 바뀌지 않았다. 생각하는 정원은 분명히 인상적이었고, 기억에 오래 남을 것이며, 나중에 제주도를 가는 일이 있거늘 반드시 다시 한번 더 갈 곳임이 분명하다. 생각하는 정원을 갔다온 뒤, 나도 정원을 갖고 싶다..라는 생각이 들 정도였으니 그럴만도 했다...
(2008.01.11) 그 서른세번째_제주도 - 생각하는 정원 첫번째. 다음은 생각하는 정원. 초콜렛 박물관. 평화 박물관. 그 다음은 생각하는 정원이었다. 비가 살짝 살짝 오고 있어서 더욱 안전 운전을 하려고 애썼고, 역시나 가는 길을 살짝 헤매이기도 했다. 생각하는 정원에 가다. 생각하는 정원. 정원 이름부터 나를 끌리게 하여, 꼭 가보려던 곳이다. 시간도 계획보다 많이 늦어져 서귀포까지 가려면 부족했었고, 또한 날씨도 날씨였다. 때문에 입장하기 전 잠깐 고민을 하다 안내원에게 어느 정도면 둘러볼 수 있느냐라고 물어 우산을 들고 들어가기로 결심했다. (하지만, 1시간이면 볼 수 있다던 그 안내원의 말은 뻥이었다..(-_ㅜ;;) ) 생각하는 정원은 분재예술원이라는 이름 때문에 가기 전에 상당히 헷갈렸던 곳이었다. 도착하고서야 알고보니, 분재예술원이라는 이름에서 생각하는 정..
(2008.01.11) 그 서른두번째_제주도 - 평화 박물관. 초콜렛 박물관에 이은 평화박물관. 평화박물관. 이 박물관 역시 개인이 만든 박물관이다. 다만, 그 성격이 조금 다른데, 그 스토리인즉.. 역사에 잘 알려지지 않은 부분이라고 설명하던데, 잘은 모르겠고 일본군이 일제 강점기 시절부터 세계 대전 당시까지 제주도를 요새로 사용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고 한다. 제주도는 한반도와 일본 본토의 사이에 위치하고 있어 일본 뿐만 아니라 미국 역시 제주도를 요새로 사용하려고 했었으며 그 과정 중에 일본은 제주도민들을 강제로 노동을 착취해 제주도 지하에 대형 요새를 건설했다고 한다. 그 당시 수 많은 제주도민들이 고통을 받았고, 그런 아버지를 본 아들 되는 분께서 이 사건을 세상에 알리고자 평화박물관을 만들었다고 한다. 평화박물관에는 그 당시 일본군이 사용하던 물건..
(2008.01.11) 그 서른한번째_제주도 - 평화 박물관 가는 길. 차가 너무 없어서 이상한 곳, 제주도. 이 전날까지는 해안도로를 위주로 달려서 그런지 그래도 주변에 몇 대의 차가 보이곤 했는데, 초콜렛 박물관에서 평화 박물관 그리고 그 이후로도 내륙 도로인지 차는 거의 보이지 않았다. 덕분에 라이딩을 보다 쉽게 할 수 있었고, 위험성도 많이 적었다. 심지어 차가 너무 없으니 으시시한 분위기가 날 정도였다. (;;) 하지만, 어려운 길바닥. 하지만, 제대로 나와 있지 않은 지도들 때문에 목적지에 도달하는 것은 쉽지 않았다. 내가 가져간 지도책이 2005년판. 이건 거의 쓸모가 없었고, 관광 안내 종이가 그나마 쓸만 했는데, 이마저도 도로들이 간단하게 나와있어 자동차에게만 유리한 조건이었다. 게다가 근래에 제주도의 도로명이 바뀌어서 지도마다 도로명 표시가 달랐다. 나중에..
(2008.01.11) 그 서른번째_제주도 - 초콜렛 박물관 두번째. 덧붙임) 포스팅을 여러개 하기보다 폴딩 치트를 쓰는 게 나을까나.. 너무 많아서 다 보지도 못할 아기자기한 장식품들. 요로코롬 작은 배들. 요거이 좋네. :) 평소 쓸떼없다고 생각하는 것들인데, 이렇게 보니 신기한 거이..@@;; 초콜렛 만드는 도구들. 장난감은 끝나지 않는다. @@;; 대형 거울 앞에서.. (...) 다른 여행기에서 보았듯이 정말 초콜렛을 만들고 있었다. :) 판매용 장난감들. 초콜렛 박물관 외부. 다들 이 앞에서 사진 찍길래 나도 그냥.. (...;;) 다음은 평화 박물관. 포스팅 이어짐.
(2008.01.11) 그 스물아홉번째_제주도 - 초콜렛 박물관. 오늘의 목표는 초콜렛 박물관과 방림원과 생각하는 정원과.. ... 사실 제주도는 마라도를 기점으로 즉 서귀포시에서 서쪽 방향에 볼거리들이 많은 편이다. 관광 안내 책자들을 보면서 몇 곳만 들러야지~ 라고 하면서 체크해둔 곳이 한 두곳이 아니었다. 하지만, 그 동선이 대체로 이어져 있어서 그냥 지나치자니 아깝고.. 그렇다고 둘러보자니 시간이 부족하고.. 뭐, 그런 상황이었다. 일단, 동선을 그려놓고 둘러볼 수 있을 때까지 둘러보자..라는 심보로 계획을 정하고 달리기 시작했다. 다만, 시간을 절약하기 위해 네이버 지도와 콩나물 등을 이용해 계획을 세웠으나.. 인쇄를 할 수 없으니 경로를 외우고 라이딩을 진행했다. (이 점이 가장 힘들었다..;;) 하지만, 그러기에는 제주도의 도로는 형편없었다. 아니, 도로라..
(2008.01.10) 그 스물여덟번째_제주도 - 마라도에서 제주도로. 시작하기 전에 마라도 동영상. 아래 영상은 마라도 도착하자마자 찍은 영상.. 앞에서 올렸어야 했는데, 맛보기용으로 이 포스팅에 첨부한다. :) 갈매기. 모슬포 1호를 타고 다시 제주도를 향하면서 마라도를 갈 때와는 달리 이번엔 뒤를 구경했는데, 갈매기들이 요로코롬 따라오고 있었더랬다. 알고 보니, 사람들이 던지는 새우깡을 보고 달려드는 녀석들. 저 갈매기가 태양 바로 앞에 있기를 기다렸것만 끝끝내.. (...) 금방 보이는 제주도. 모슬포 1호. 아래는 보너스로 갈매기가 새우깡 먹으려 할 때 찍었던 영상들. 나는 새우깡이 없으니 모르겠고, 다른 사람이 들고 있던 것 먹으면 찍어두려고 카메라를 들고 있었건만.. 갈매기들은 얌체였다.. (-_ㅡ;;) 아, 배 안에서는 노래 장기 자랑이 한창이었다..(;;) ..
(2008.01.10) 그 스물일곱번째_제주도 - 마라도. 마라도. 마라도. 난생 처음 갔던 곳이지만, 그닥 기대 같은 것은 하지 않았고 기념 삼아 다녀오려고 했다. 그래도 생각에는 최남단, 최남단..이라는 말을 들었었기에 기대 아닌 기대가 있었다. 떠나기 전에 찾아보았던 여행기들에는 '볼 게 없다.', '실망이다.'라는 등의 소감뿐이 찾을 수 없었다. (-_ㅡ;;) 막상 도착하여 한바퀴 돌아본 마라도는 대만족이었다. 섬이란 것이 이런 거구나..라는 생각이랄까? 바로 마라도에서 여행 참 잘 했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볼 거이 없는 건 사실이지만, 엉금엉금 한바퀴를 쭉 돌고나면, 알게 모르게 뿌듯하고 바다 바람을 맞으며 속까지 시원시원함을 느낄 수 있다. 어쩌면, 바람 때문이 아니고 어디에서건 끝 없는 바다를 볼 수 있기 때문은 아닐까..라는 생각도 든다. 뭐,..
애플의 웹브라우져 사파리 3.0 사용기_02. - 출시 후 반년이 지난 윈도우용 사파리를 보면서.. * 축소된 이미지들은 클릭시 확대됩니다. * 이 포스트는 애플의 웹브라우져 사파리 3.0 사용기_01. - 출시된지 반년이 지난 윈도우용 사파리를 보면서.. - 2008/03/06 00:59 에서 이어지는 포스트입니다. 사파리 상의 한글 폰트 문제. 앞 포스트에 네이버 캡쳐 이미지를 올렸고, 자세히 보았다면 알 수 있었겠지만, 사파리 상에서 한글 폰트는 무언가 어색하다. 어색하다기보다 뚜렷하지 않다는 표현이 더 정확할 것이다. 이는 사실 이미 알고 있던 문제로 맥OSX에서 한글 폰트에 다소 문제가 있음을 알고 있다. 이 때문에 한국 매킨토시 사용자들은 맥OSX 출시 이후 끊임없이 애플에게 수정 요청을 하고 있지만, 아직까지는 시정되지 않았다. (맥OS 9에서는 한글 폰트가 뚜렷하게 표현되는 것으로 알고 ..
애플의 웹브라우져 사파리 3.0 사용기_01. - 출시 후 반년이 지난 윈도우용 사파리를 보면서.. * 축소된 이미지들은 클릭시 확대됩니다. 사파리를 대면하다. 스티브 잡스가 자랑스러운 듯 윈도우용 사파리를 출시했던 것이 아마 작년 중반쯤으로 기억된다. 출시될 당시의 정보 관련 링크: 윈도우용 사파리 - Blog of Hyeonseok 스티브 잡스는 당시 세계 최고의 속도를 자랑한다며 자신있는 듯 사파리를 내놓았지만, 사용자들의 평은 전혀 반대였다. 하지만, 애플은 "그래서 베타라고 했잖아."라는 식의 배짱을 보이기도 했다. 그리고 여전히 베타 딱지는 떨어지지 않고 있다. 죽다 살아나게 해준 파이어폭스 2.0 - 2008/03/05 02:48 위 포스팅을 하면서 경범이에게 사파리 속도가 좋아졌다..라는 정보를 받아 지금은 어떻게 되었을까..라는 생각으로 다운받았다. 다운 경로: http://www.ap..
죽다 살아나게 해준 파이어폭스 2.0 위 이미지는 어제 여행기 포스팅을 하던 중에 캡쳐한 이미지. 하지만, 그냥 이미지는 아니고, 놀라 죽을 뻔 하다가 살아난 이미지이다. 무슨 말인고 하니.. 포스팅을 모두 끝내고 아래로 스크롤을 내려 [저장하기] 버튼을 누르던 순간에 내 파이어폭스는 뻗고 말았다. 완벽하게 '다운'되었다. 작업표시줄로 내렸다가 올려진 파이어폭스는 윈도우즈의 프로그램들이 그러하듯 하이얀 화면만을 보여주고 있었고, 제목 표시줄에는 'Mozila Firefox (응답없음)'이라는 문구가 선명했다. 완전히 겁에 질려버린 나는 당췌 파이어폭스를 강제 종료시킬 수 없었다. 여행기 포스팅을 하는 데에 한시간 정도를 써버렸는데, 그냥 날리면 이를 어쩌.. (...) 웹서비스 상에서 글을 적는다는 것은 상당한 위험이 있기에 중간에 백업을 ..
(2008.01.10) 그 스물여섯번째_제주도 - 마라도를 가다. 무리했던 어제. 내 그럴 줄은 알았지만, 그럴 줄은 몰랐다. 응?? 용두암에서 대정읍까지 77km를 달렸던 어제. 자전거 여행으로는 적정 거리인데, 다소 무리였나보다. 혼자 라이딩했으면 쉬엄쉬엄했을텐데, 확실히 무리는 무리었다. 그래서 이 날엔 몸살에 걸려 있었다. 그 으스스한 몸살은 아니었더랬고, 그냥 몸이 굳어버린 것 같은?? 그래도 계획은 계획대로 한다고 했는데, 마라도를 가고 나니 하루가 다 가버렸더랬다. 그럼, 포스팅 시작. :) 모슬포 - 마라도행, 모슬포 1호를 타다. 모슬포 - 마라도 왕복 승선권 구입. 값은 조금.. (-_ㅡ;;) 가파도와 마라도행 정기 여객선의 표를 구입할 수 있는 대합실. 주변은 휑~. 나는 무슨 운전 면허 시험장 온 느낌이었더랬다.. (-_ㅡ;;) 시계 대용으로 이용..
오늘의 깨달음. 오래 앉아 있으면 다리가 아플 수도 있음. 덧붙임) 종종 알고 있던 거지만, 지금까지 포스팅 중 가장 짧은 포스팅을 위해. . . . 포스팅 끝.
[음악] QUEEN - Live At Wembley'86 (QUEEN - Live At Wembley'86 앨범 자켓.) (들어가기 전에) 우선 앨범 자켓은 현재 내 아이튠즈 라이브러리에서 앨범 자켓을 꺼내와보았다. 오늘은 이상하게도 뭔가 심도있는 글을 쓰고픈데, 글이 그럭저럭 써질지는 의문이다. QUEEN - Live At Wembley'86. 드디어 이 앨범을 구입했다. 작년에 그렇게 사고 싶었으나 앨범 하나에 3만원이라는 장벽을 넘지 못하고 갈팡질팡했던 나로써는 이제와서 기꺼이 값을 지불하고 구입했음에도 불구하고 왠지 보물을 건진 느낌이었다. 사실 올해 목표 중 하나가 퀸 음반을 하나둘씩 모으는 것이고 그 스타트를 어떤 음반으로 시작할까..라며 고민 아닌 고민을 했더랬다. 퀸의 1집 격인 'QUEEN1'으로 시작할까? 아니, 최고의 명반인 'A Night..
[음악] 화이팅대디 - For Diva.. 화이팅대디 [화이팅대디(Fighting Daddy)] (↑ 위 링크로 가시면 '화이팅 대디' 밴드의 'For Diva...' 앨범 음악을 들으실 수 있습니다.) 화이팅 대디. 드디어 그들의 음반을 구입하다. 먼저, 1번 트랙 Fighting Daddy Fighting (Never Give Up). 사실 위에서도 계속 Fighting Daddy Fighting라고 소개했고 앨범을 구입하기 전까지도 그냥 노래 제목이 그런가보다..했다. 하지만, 진짜 그들이 얘기하고 싶은 것은 뒤의 부제목인 Never Give Up 이었다. 포기하지 말아요.. 그것이 진짜 그들이 이 세상 아버지들에게 전하고 싶은 메세지였다. 그리고 세상에 지쳐버린 모든 사람들에게 전하고 싶은 메세지였다. 어쩌면 이 앨범은 이 곡만으로도 의의..
[음악] 화이팅 대디. 그들은 누구? 화이팅대디 [화이팅대디(Fighting Daddy)] (↑ 위 링크로 가시면 '화이팅 대디' 밴드의 'For Diva...' 앨범 음악을 들으실 수 있습니다.) 화이팅 대디. 그들은 누구? 단단단단단다다다~ 다다다다 다딴!! (...;;) 화이팅대디라는 말을 들으면 화이팅 대디 밴드의 화이팅 대디 곡의 첫 반주 부분이 생각난다. 무슨 말인고 하니.. 그들의 밴드 이름이 화이팅 대디이고, 그들의 첫번째 앨범의 1번 곡이 Fighting Daddy Fighting (Never Give up) 이다. 내가 TV에 전혀(라고 해도 과언은 아님.) 나오지 않았던 그들의 이름을 알았던 건 작년 7월로 거슬러 올라간다. 지금은 군대에 훈련소로 가 있는 친구 녀석 덕분에 알게 되었는데, 이 녀석은 음악을 참 광범위하게..
[음악] Paul Potts(폴 포츠) - One Chance. 오랜만에 음반 구입. - 화이팅 대디, 폴포츠, QUEEN - Live at Wembley '86. - 2008/02/20 12:08 전에 위 포스팅을 올리고선 음반에 대한 소감을 간단히 쓰겠다고 했는데, 벌써 3월이 다가왔다. (-_ㅡ;;) 이것저것 다른 것을 쓰느라 깜빡한 듯 싶다. 오히려 잘 되어서 폴포츠 음반은 실컷 들은 것 같다. 그럼, 살짝만 분석해보도록. @@;; Paul Potts - One Chance. [생각] 꿈과 재능..좋아하는 것.. - 2007/06/21 02:14 내가 폴 포츠에 대해 알았던 것은 바로 위 링크에서부터였다. 파코즈에서 보았던가 잘은 모르겠지만, 위 영상을 보고 감명을 받았다가 한동안 잊고 살았더랬다. 끝까지 꿈을 갈망하라. - 폴 포츠. - 2008/02/15 ..
(2008.01.09) 그 스물다섯번째_제주도 - 대정에 도착하다. 해는 저물고.. 급했다. 해가 저물고 있었고, 그러면 야간 주행으로 자연스레 이어진다. 문제는 제주도의 도로에는 가로등이 없다는 점. 라이딩을 하면서 야간 주행이 될 것 같은 불길함에 주변을 기웃거렸으나 가로등은 좀처럼 보이지 않았다. 자전거에 라이트를 붙여 두었지만, 앞을 밝혀주는 역할을 미비한 수준이었다. 걱정은 점점 커지는데, 주변엔 집조차도 간신히 보일 수준이어서 더욱 열심히(!) 페달링을 했다. 해는 저물어 가고.. (사실 살짝 설정샷임. ;;) 그 와중에 바람개비(?) 만나서 신기하다고 찰칵. 드디어 서귀포시 입성. @@;; 점점 셀프샷은 올리기 싫어지는구나.. (...) 더워서 모자를 벗더라니.. 서귀포시 입성. :) (...) 결국 대정에 도달하다. 결국 체력 어쩌고 저쩌고 하더니 대정에 ..
(2008.01.09) 그 스물네번째_제주도 - 한림읍. 한림. 한림 공원을 가다. 한림은 오늘의 최종 목적지인 대정에 비하면 아직 절반 정도뿐이 오지 못했다. 하지만, 앞에서 승진 형에게 인사를 하면서 그랬듯이 체력 상의 한계로 한림에서 머물기로 했기에 느긋하게 라이딩을 했다. 최대한 무리하지 않겠다..라는 것이 이번 여행의 가장 중요한 포인트였으니까. 그러면서 한림공원을 가봐야겠다..라고 계획을 잡았더랬다. 어제 찝질방에서 머물면서 제주 관광에 관한 각종 안내도와 카달로그(?) 등을 보면서 둘러볼 곳을 정했는데, 그 중 한림공원이 필수처럼 잡혀있어서 가보기로 했다. 한림읍의 시작! @@;; 위 사진으론 잘 보이지 않지만, 저기 보이는 도로 표지판에 한림공원이라고 쓰여 있다. :) 하지만, 저렇게 쓰여있다고 해도 제주도에서 목적지를 찾아가기란 그리 쉬운 일이..
(2008.01.09) 그 스물세번째_제주도 - 애월리. 애월리를 가다. 이 포스팅은 사진 위주의 포스팅임. :) 애월리. ... 저 멀리 바다에.. 빨간 등대 한마리. 한마리?? 빨간 등대와 짝궁을 하고 있는 하얀 등대. :) 하와이 아임. :) 애월교. 생각하면 할 수록 예쁜 이름이라 생각된다. 사람 이름으로 해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라는 생각이 든다. 애월교. :) 저 멀리에 보이는 빨간 등대. 제주도는 섬인지라 등대들이 많은데, 유독 빨간 등대가 마이 보였다. :) 등대까지 자전거로 가보려다가 와보니, 감당할 수 없는 높이.. 등대 감상중. 할아버지께서 낚시하는 것을 구경하며 한번 쉬어가기. 넓직한 바다도 보이고. :) 난 가나초콜렛이 좋은데, 제주도에는 To You라는 처음 듣는 초콜렛이 시장을 독점하고 있었다. :( 뭐, 그래봐야 내는 가나 초콜렛과..
스티브 잡스의 키노트 실수 모음 동영상. 어제 티스토리 점검 시간에 잠깐 유튜브에 놀러갔다가 위 영상을 발견했다. 위의 영상과는 조금 다른 소리지만, 이번 맥월드2008에서 스티브 잡스는 크게 당황했다. 애플TV를 시현할 때에 플리커와 애플TV를 연동시키려는 데에서 애플TV가 멈춰버려 스티브 잡스의 당황하고 화난 표정은 오히려 보는 사람을 당황스럽게 했다. 완벽하려고 하는 그의 성격 때문에 그것이 얼굴로 보여지는 듯 했다. 이후 맥북 에어를 서류 봉투에서 꺼내기 전까지 그는 심란한 표정을 짓고 있었더랬다. 동영상 소감. 스티브 잡스가 돌아온 애플의 맥에는 그닥 쓸만한 웹브라우져가 없었고, MS의 익스플로러를 받아 쓰고 있는 굉장히 안쓰러운 상황이었다. 현재에 이르러서는 (애플의 말에 의하면) 그 어느 브라우져보다도 빠르다라는 사파리를 쓰고 있지..
아이팟으로 음악 듣는 이나영. - 영화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 중. 셔플의 하얀색 이어버드(이어폰)를 보고 있노라니 갑자기 이 장면이 떠올랐다. 이나영이 영화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 중에서 아이팟을 사용하고 있던 장면. 장면 설명. 이나영이 사형수 '정윤수'를 만난 뒤, 그에 대해서 알아보기 위해 노트북 PC로 인터넷 기사를 검색하는 장면임. 포스팅 끝.
아이팟 셔플(iPod Shuffle) - iPod Shuffle Vs NW-A3000. 셔플(임의 재생) 기능. (애플 아이팟 셔플(iPod Shuffle) 2세대). (소니 NW-A3000). 아이팟 셔플을 보니 NW-A3000의 아티스트 링크 기능이 생각난다. (우선 'Shuffle'은 '임의 재생'을 의미한다.) 셔플이 아닌, NW-A3000에는 '아티스트 링크' 기능이 탑재되어 있다. 아티스트 링크 기능이란 내가 현재 듣고 있는 가수와 관련된 가수명들을 보여주는 독특한 기능. 태그 정보와 소니만의 라이브러리와 DB 등을 사용하여.. (사실 몇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A3000이 정확히 무슨 데이터를 갖고 아티스트 링크 기능을 작동시키는지 밝혀지지 않았다.) 관련된 가수명을 몇명 보여주는 기능이었다. 당시 소니는 아이팟을 견제하면서 음악을 듣는 새로운 재미를 선사하겠다..라며 이 기능을 내놓았다. A3000의 왼..
아이팟 셔플(iPod Shuffle) - Designed by Apple in California. 디자인드 바이 애플 인 캘리포니아. 이 문구를 보면 많은 생각이 든다. 세계 명차들의 고향인 독일 자동차 제조사들의 카달로그에 나오는 차량들의 번호판을 자세히 보면 각 제조사들의 고향 번호판이 적혀있다. BMW, 벤츠, 아우디 등 각 제조사들이 생산을 시작했던 지방의 번호판을 달고 카달로그의 차량들을 선보인다. 그만큼 자신들에 대한 자부심과 고향에 대한 자부심이 있다는 표현이라 읽어진다. 과연 애플도 그런 의미로 저 문구를 넣은 것이라 생각된다. (나중에 메뉴얼을 자세히 보니, 셔플의 생산은 중국이었고, 내 알기로도 애플의 많은 제품들이 중국에서 생산되고 있다.) 그런데, 국내 제품들은 메이드인 코리아..라는 문구조차 찾기 어렵고 어디서 기획되었는지는 더더욱이 찾아볼 수 없다. 만약 외국인들이 우리나라 ..
아이팟 셔플 구입 및 사용기. 아이팟 셔플 2세대 구입. 애플은 이전에 8만원 가량 하던 아이팟 셔플 2세대 1GB의 가격을 5만원대로 인하하였다. 나는 가격 다운 2주 전부터 셔플 구입을 고려하고 있었고, 늘 그랬듯이 중고 좋은 것을 발견해 연락을 하려했다가 그 날 밤 가격 인하 소식이 들려 화들짝 놀라고 말았더랬다. (;;) (원래 물건 사려면 최소 몇 일은 고민하는 타입이니 그런 와중에 복이 튼 것이라 생각했다. ;;) 사실 이전에 가까운 슈퍼 마켓에 갈 때에도 들고 다니던 가방을 여행 후가 되어서는 갖고 다니지 않으면서 더불어 내 하드피 NW-A3000도 갖고 다니지 않았다. 그도 그럴 것이 그 녀석은 가방이 아니고서야 같이 외출할 수 없을만큼의 큰 부피를 자랑하고 있으니 그러했다. (주머니에 넣으면 몸이 한쪽으로 기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