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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2월 14일자 신문 스크랩. 아마 저번주 언젠가 조선일보 경제신문의 기사인데, 포스팅 한다는 걸 깜빡하고 이제서야.. GM 37조 적자. 와.. 굉장하다. 저렇게 매년 상상초월의 적자를 내면서도 나름 끈질긴 목숨을 보면 미국의 대기업들의 자본액은 도무지 상상이 되지 않는다. GM의 다른 분야는 모르겠지만, 모터스 분야는 여전히 시장 포인트를 못잡는 듯 하다. 배불리기로 인해 저런 꼴이 난 것을 뒤늦게 눈치 채서 상황 파악은 된 듯 한데, 그 다음 해결책을 빠르게 내놓지 않는 걸 보니 안타깝다. 나야 애초에 GM을 좋아하진 않으니 별 상관은 없지만, 경영학에 아주 좋은 사례가 될 듯 하다. 저렇게 몸 불린 기업도 그리 많지 않으니.. (;;) 그러면서 구조조정 이후 퇴직한 직원들의 복지수당을 보고 한번 더 놀랬다. ;; 위 기사와 더..
(2008.01.06) 그 아홉번째_새로운 계획. 여행기. 여행기를 쓰자. (-_ㅜ;;) 그리고 위 사진.. 앞 포스팅에 올렸던 사진이지만, 글을 끄적거리기 위해 불러들였다. 계획을 다시 세우다. 앞포스팅에 써 두었지만, 당진을 떠나 서산 오늘 길도 만만치 않았다. 애초에 자전거를 좀 좋아하고 그러했어야 했는데, 그렇지 않았으니 당연히 국도 라이딩은 쉽지 않았다. 이제 와서 생각이지만, 첫 날에 사고만 없었어도 힘이 조금 더 났을텐데..라는 아쉬움이 있다. 이 사고 때문에 제주도까지 가서도 체력이 많이 부족했더랬다. 당진을 떠나면서 현기증과 눈에 초점이 맞지 않는 비상사태가 벌어졌다. 이대로 라이딩을 해서는 안되겠다..싶어서 서산에 도착하면, 하루는 그냥 찜질방에서 몸을 녹이려고 했다. 하지만, 나는 서산 오는 길에 국도 라이딩은 정말 쓸떼없는 짓이라는..
심심해서 내 휴대폰과 나래 휴대폰 찰칵. 내 휴대폰은 모토로라 MS500. 일명 레이져. (여담이지만, 요즘 모토로라 뭐하나..;; 레이져 내놓고 팽팽 놀고 있는 듯.) 나래 휴대폰은 LG CYON.. ... 모델명이.. 내 기억력이 이렇지무얼..;; 옛날에 휴대폰 모델명 줄줄 외우고 다녔던 걸 보면 나도 신기하다. 어쨌든 일명, 초콜렛폰. (애칭이 쉬워서 더 기억이 안나는 듯;;) 얼마 전에 나래가 내 휴대폰의 문구를 바꿔놔서 그냥 기념 삼아 찰칵. (사실, 나래 강의 듣는데, 옆에서 할 것 없어서 디카 놀이 중이었음. (-_ㅡ;;) ) 오빠바보ㅋㅋ 쩝.. (-_ㅜ;;) 바보똥개멍청이*^^* 삼단 공격.. (-_ㅠ;;) 내 휴대폰을 찍는 걸 보더니 자기 휴대폰도 찍어달라길래 찰칵. 나래도 말했지만, 초콜렛폰의 저 빠알간 LED는 정말 멋지다...
시계 구입. 사실, 여행기를 쓰려고 했는데, 앞에서 나름 긴 글을 끄적거리고 오니, 머리가 지끈거려 오늘은 그만 두기로 했음. 그래도 무언가 아쉬워서 포스팅 하나. 시계 구입. [지름] 시계 구입..;;;;;; - 2007/07/28 00:11 위 포스팅을 하면서 구입했던 시계를 잘 썼었더랬는데.. 여행 초기에 건전지가 모두 소모되었더랬다. 그래서 시계방을 가서 건전지를 교체할까..싶었는데, 그러느니 하나 새로 사기로 마음 먹었다. 어차피 건전지 가는 것인데, 무슨 교체 비용이라면서 분명 황당한 비용을 말 할테고, 시계를 아마 10개 이상 써왔지만, 건전지 교체할 때마다 시계에 항상 생채기가 나곤 했다. 게다가 요즘 시계 가격이 어느 집 개 이름이 된지가 오래이니 사도 괜찮겠다는 판단. 그리고 언젠가 시디피코리아에서..
인터페이스의 혁신만으로 의미있는 맥북 에어. 먼저, 앞 포스팅에서 올리기도 했고, 지겨울 정도로 바라본 맥북 에어의 광고로 포스팅을 시작한다. 맥북 에어. 먼저 서브 노트북의 정의부터 시작해볼까 한다. 서브 노트북이란 메인 시스템이 있는 유저가 휴대성을 위해 혹은 필요로 의해 세컨드의 목적으로 구입하는 노트북을 의미한다. 따라서 그 용도는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웹서핑, 문서 작업, 간단한 사진 및 동영상 감상, 데이터 백업 정도로 압축된다. 용도가 이렇게 한정될 수 있는 이유는 메인 컴퓨터가 있다는 전제 하에 용도를 설정하기 때문이다. 그럼, 이를 위해 필요한 스펙은 무엇이 있을까. 먼저, 휴대성을 위해 무게가 가벼워야 할 것이고, 크기도 작아야 할 것이다. 또한 문서 작업을 위해 구입했다라면 풀 사이즈 키보드도 단연 필요할 것이다. 무선랜과 각종..
뒤늦은 맥월드2008 후기 3부_맥북 에어. 일단, 시작한 후기는 마무리를 해야하니, 포스팅 시작. 맥북 에어 후기는 좀 남다르게 부제 삽입. 부제: 인터페이스의 혁신만으로도 의미 있는 맥북 에어. 이번 맥월드2008의 주인공은 누가 뭐라 해도 맥북 에어일 것이다. IT에 관심있는 특유의 국내 블로그 특성 때문에 한 때 블로고 스피어가 맥북 에어로 글이 넘쳐났던 것으로 기억하고 있다. 한 포스팅에 댓글이 100여개 이상 달리기도 했다. 그만큼 맥북 에어는 남다르게 주목 받았다. 비난과 찬양이 제각각이었다. 하지만, 그 와중에 인터페이스에 관한 얘기는 쉽게 찾아볼 수 없었다. 나는 이번 맥북 에어에 두가지 의의가 있다고 생각한다. 하나는 Air의 의미에서 느껴지듯이 무선 시대의 개막. 두번째는 그 무선 시대의 개막을 위한 인터페이스 혁신. 그럼, 포..
빌 게이츠가 떠나면 어떤 느낌일까? 위 영상은 빌게이츠가 마이크로소프트 회장으로써 마지막 날을 보낸다는 전제로 만든 코믹(!!) 동영상. 빌게이츠.. 초등학교 시절에 컴퓨터라는 것이 가능성이 있는 듯 하여 아버지께 나도 게임 말고 다른 것도 할 수 있게 알려주세요..라고 부탁을 드렸던 적이 있었다. 그 이후 나는 MS-DOS를 알게 되었고, 복사, 붙여넣기, 잘라내기의 개념을 시작으로 도스 명령어를 알아갔던 것 같다. 하지만, 기억력이 짧고 영어와 거리가 멀었던 어린 나이였을지라 나는 도무지 그것들을 익힐 수 없었다. 그냥 알파벳 순서만 알아도 될텐데, 주민등록번호조차 외우기 깜깜해 했던 나는 도스 명령어에 두 손, 두 발 다 들었더랬다. 그래도 필요하기는해서 노트에 적어둔 후 필요할 때마다 꺼내서 꺼내서 치곤 했다. 여담이지만, 이웃 동..
숭례문으로 태안반도를 잊지 말자. 오랜만에 들어간 올블로그는 역시 숭례문 얘기를 떠들썩 했다. 많은 블로거분들께서 각자 목소리를 내주고 계셨고, 모든 분들 나라를 걱정하시는 말씀이 하나하나 아름다웠다. (비록 숭례문은 사라졌을지라도..) 하지만, 내가 오늘 하려는 얘기는 숭례문 이야기가 아니다. 바로 태안반도 이야기. 나는 태안반도 사건을 보면서 봉사활동을 가겠노라..라고 다짐했더랬지만, 몸으로 실천하지는 못했더랬다. 내 몸도 못 챙겨서 빌빌 거리고 있었으므로..;; 그 부분에 대해 나 자신에게도 나는 나 자신에게 자책을 하는 중이다. 그 당시에 우리 동생인 나래가 태안반도로 봉사활동을 갈까 말까를 고민하길래 얼른 다녀오라..라고 했고, 우리 동생은 일요일 하루를 투자해 잘 다녀왔다. 나는 그 후 정신없이 여행을 준비하기 시작했고, 그러..
애플TV와 아이튠즈 스토어. 그리고 소니에게 보내는 희망. 뒤늦은 맥월드2008 후기 2부_아이튠즈 스토어, 애플TV. - 2008/02/16 02:09 위 링크, 앞의 포스팅을 하다가 애플TV과 아이튠즈 스토어.. 그리고 소니에 대한 이야기를 썼는데, 양이 방대해졌다. 그만큼 내가 소니에게 아쉬운 것이 많은 지는 알 수 없지만, 머리에 있던 생각을 나름대로 정리한 것 같아 기분은 뿌듯하다. 그럼, 포스팅 시작. 아이튠즈. 그리고 아이튠즈 스토어. 또한 그와 연동되는 애플의 디바이스들. 아마, 스티브 잡스는 무려 30년 전부터 이런 삶을 꿈꿔오지 않았을까..라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그 후 오늘날의 이러한 사용자 친화적인 애플 시스템을 위해 첫 출발로써 GUI를 선보이고, 우연적인 듯이 픽사의 CEO가 되고, 컨텐츠의 절실함을 깨달았으며, 돌아와서는 무수한 디바..
뒤늦은 맥월드2008 후기 2부_아이튠즈 스토어, 애플TV. 맥월드2008 후기 2부. 아이튠즈 스토어와 애플TV. 스티브 잡스는 아이튠즈를 처음 소개할 때를 제외하고 그 후부터는 아이튠즈의 음악 판매량부터 소개하는 취미를 갖었다. 빌리언.. 빌리언... 아이튠즈 스토어도 마찬가지. 디지털 음악을 사는 사이트는 이전부터 있었고, 우리나라에서는 CDMA 1X EV-DO가 도입되기 이전부터 무선 인터넷 망을 이용해 벨소리를 구입하곤 했다. 하지만, 왜 아이튠즈는 특별한 것일까? 그건 말로만은 안 될듯.. 가장 간단한건 아이맥 - 아이팟 - 아이폰 으로 연계되는 시스템을 이해하면 아하! 할 수 있지 않을까.. 아이튠즈는 고작 작고 손에 잡히지 않는 S/W임에 불구하고 중심 역할을 하고 있다. 하지만, 사실 S/W 역할은 이런 것. 하드웨어가 진정 빛날 수 있는 것은 S..
뒤늦은 맥월드2008 후기 1부_타임머신, 타임캡슐, 아이폰 app. 전자기기 매니아들과 업계 관계자들의 관심이 쏠리는 CES가 한참 열릴 적에 열렸던 애플만의 파티 맥월드2008.. 맥월드2008은 아마 1월 15일 쯤에 막을 올렸었다. 나는 한참 여행 중이어서 작년처럼 밤을 새워가며 생중계를 듣지는 못 했고, 다음 다음 날에 부산 어느 PC방에서 맥월드2008의 결과를 지켜보았다. 크게 타임캡슐 발표, 아이폰 & 아이팟 터치 S/W 업그레이드, 아이튠즈 무비 렌탈 서비스, 애플TV 그리고 맥북 에어. (올블로그에서 내 블로그를 삭제했는데, 방문객이 늘어나지 않았으면 한다.) 그리고 정확히 한달이 지나서 맥월드2008에서의 스티브 잡스의 프레젠테이션을 지켜 보았다. 이번에는 작년과 달리(기억은 잘 나지 않지만.) HD 화질로 제공을 하고 있었고, 덕분에 넓직한 화면으로 ..
끝까지 꿈을 갈망하라. - 폴 포츠. 폴 포츠. 유튜브 동영상 최대 초회수 기록. 이것만으로도 세계인들의 폴 포츠 관심도를 알 수 있다. @@;; 랜케이블 공사를 한 뒤 잠깐 쉬자며 쇼파에 앉아 하나TV 리모콘을 만지작거렸다. 무얼 클릭하면 끝까지 볼 것이 뻔하기 때문에 그냥 하나TV 홈에서 나오는 광고나 보다가 TV를 끄는 편. (;;) 그러다 광고에서 폴 포츠에 관한 얘기가 나왔고, 하나TV 검색을 이용해 폴 포츠를 검색한 후 시청했다. 폴 포츠를 간단히 소개하면 휴대폰 판매점을 하는 평범하디 평범한 샐러리맨으로써 어렸을 적부터 학교에서 괴롭힘을 당할 때 스스로를 지켜낼 수 있던 건 자신의 목소리였다고. 그는 학교에서 괴롭힘을 당하면서 자신감을 상실했고, 자신에 대한 믿음을 잃어버렸던 듯 했다. (폴 포츠 자신이 직접 얘기함.) 그러나 ..
집에서 System Integration을 하다? 제목은 좀 웃겨보려고 한건데, 그닥 웃기지 않은 듯. (-_ㅡ;;) 별 것은 아니고, 나래방까지 랜케이블 공사를 했음. 그 여정이 험난해서 포스팅을 하고 싶었음. (;;) 사진을 업로드하고 글을 끄적이는데, 사진의 양이 꽤 많음. (;;) 나는 원래 내가 고히 모셔둔 랜케이블로 이리저리 연장해서 하려고 했는데, 일요일에 그 모습을 지켜보시던 아버지께서 그냥 케이블 갖고 올테니, 조금 기다리라고..(..) 갖고 있던 랜케이블 3개를 이으려고 했으니 조금 측은하게 보이기도 했다. (;;) 그래서 아버지를 기다려 받은 몇 m인지 모르는 랜케이블. 하지만, 나에게 미션은 떨어졌다. 세상에 공짜가 어디 있나? 랜케이블 작업은 내 미션으로 떨어짐. 난 도구가 없는데.. 라고 생각했다가 아버지의 창고를 뒤지니 준비물..
(2008.01.05) 그 여덟번째_서산에 가다. 여행기를 하루 잘라씩 글을 쓰고 싶은데, 글이 길어져 자를 수 밖에 없다. 아래로는 서산 도착하는 중. 여전히 태양은 멋지고.. 가만, 저거이 서산? @@;; 광학 3배줌 작동. @@;; 근처 가보니 그냥 시골 동네 신축 아파트였음. ;; 국도를 라이딩 하다보면 엄연히 거리가 남았음을 아는 데에도 불구하고, 몸이 지치다보니, 그냥 내 속도계가 고장나고 도로 표지판이 잘못 되었기를..바라면서 저런 오아시스를 원하게 된다. (...) 음.. 이 때, 눈으로 볼 때엔 그리 멋지지 않았는데, 사진으로 찍으니 그럴싸함. :) 위 사진의 오르막에 올라서.. 저~어기가 서산인가? (또 오아시스를 찾는 중..(...)) 그리고 진짜 서산을 발견했다. 만세. 제법 많은 아파트들. 그리고 점심 때 먹으려던 김밥을 이제서야..
(2008.01.05) 그 일곱번째_당진에서 떠나 서산을 향해.. 당진에 도착하기까지.. 저번 포스팅에서 당진 얘기만 하고 포스팅을 끝내버렸는데, 사실 그렇게 끝내기는 무언가 허전한 여행이었다. 마자 얘기하자면, 당진에 가던 그 날에도 지쳐갔던 것 같다. 포스팅에서는 사진 찍고, 먹고 놀고 했던 것 같이 써두었지만.. 이 포스팅을 쓰려고 어제 일지를 뒤적거려보자 현기증 얘기가 나오고 있었다. 삽교천 방조제를 지나면서 해안가에서 육지로 들어가게 되므로 자연스레 국도의 경사는 커지고 있었다. 육체적 한계가 도달하기 시작했고, 오르막으로 보이지 않는 도로도 좀처럼 가지 못하고 대부분 자전거를 끌어서 갔다. 머리에 피가 모자른 듯 현기증이 나기 시작했고, 눈에 초점이 맞지 않았다. 눈에 초점이 맞지 않았던 건 예전에 새벽 아르바이트를 하던 어느 날 이후로 처음이었다. 그럼에도..
(2008.01.04) 그 여섯번째_그리고 아산 방조제와 당진. 아산 방조제를 만나다. 이제서야 아산 방조제를 만났다. 첫날에 도착했어야 할 도착지를 삼일째가 되서야 만나게 되었다. 그래서 속상하기도 했지만, 어찌되었건 반가웠다. 게다가 여행 중 처음으로 바다를 본다고 생각하니 느낌이 묘했다. 사실 저기서 사진 찍고 싶지 않았고, 그냥 달리고 싶었다. :) 방조제 들어가는(?) 중.. 차도 적었고, 바다의 바람은 시원시원했다. 그냥 달리기는 싫어서 잠깐 쉬어가기로 했다. :) 자전거는 아래에 내팽겨치고 올라옴. W-1의 광각 범위가 38mm라는 것에 울분이 터졌더랬다. 바다의 광활함을 사진에 담지 못하는 것이 굉장히 아쉬웠다. 어떻게든 넓게 담으려고 했는데, 불가능했다. (-_ㅠ;;) 다음에는 기필코 광각 지원 디카를 사고 말리다.. 게다가 가이드라인도 지원하지 않아..
(2008.01.04) 그 다섯번째_아산 방조제 가는 길. 어제 올렸어야 할 여행기이지만, 그닥 올리고 싶지 않아 패스하고 오늘 포스팅함. 포스팅 시작. 힘찬 출발. 가장 그럴싸한 라이딩. 이번 여행 중에 가장 자전거 여행다운 날이었던 것 같다. 제법 일직 찜질방을 나서면서 이전 날에 비교적 일찍 잠이 들었더랬고, 찜질과 사우나에서 그럴싸하게 몸을 풀었더랬다. 그래서인지 자신감이 충만한 상태에서 라이딩을 시작할 수 있었다. 어쩌면 이전 날에 너무 힘든 여정을 한 탓이었는지 모르겠지만, 어쨌든 나는 그나마 쉽게 라이딩을 했더랬다. 이 아래에 쓰겠지만, 한참의 라이딩 끝에 도달한 아산 방조제도 그럴싸했고, 정말 소풍 온듯이 먹었던 점심은 그럴듯 했으며, 또한 목표 지점인 당진까지 도착했다는 기분에 더 여행 같았던 것 같다. 위험과 겁. 그리고 안전. 이전 날에 국도..
모디아를 떠나보내다. 모디아를 떠나보내기 전에 마지막 모습을 찍은 사진을 포스팅한다. :) 지금까지 적지 않은 기기들을 들이고 보내면서 어떤 기기이건 내 손을 떠날 때엔 추억이 휘리릭 날아가는 느낌이 들곤 한다. 이를 두고 누군가는 딸을 시집보내는 느낌이다..라고 얘기하는데, 정말 그러하다. 그래도 모디아에겐 많은 정을 주지 않아 그냥 그 뿐이지만, 그래도 아쉬운 것은 아쉬운 것이다. 굿바이 모디아. :) 모디아의 마지막 모습을 찍으려고 했는데, 나도 모르게 뾱뾱이로 이미 감싸버려서 그냥 저 상태로 찰칵함. (;;) 뾱뾱이로 감싼 모디아. 구매자 분께 보너스로 드리는 갈색 다이어리 케이스. 내 모디아의 케이스 상태가 그리 좋지 않아 개조해서 모디아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다이어리 케이스를 포함하기로 했다. 그리고 CR2032...
모디아 이야기. (사진 출처: [지름?] 9월 12일자 택배 두개. - 시리얼 케이블, 백업 배터리. - 2007/09/13 15:12) (사진 출처: [지름] HPC - NEC & Modia '모디아'.. - 2007/09/12 04:32) (사진 출처: 조나다에 대한 생각. - 2007/11/10 22:34) 내 블로그에서 '모디아'로 검색한 링크: Link 블로그에서 모디아로 검색해보니, 모디아 얘기보다 조나다 얘기가 더 많았다. (;;) 오늘..(손가락과 키보드가 잘 붙지 않음..;;) 오늘 2008년 2월 11일 월요일자로 모디아를 떠나보냈다. 9월 13일에 포스팅을 했으니 약 5개월 정도를 손에 있다 떠나보낸 듯 하다. 일상의 모든 것을 기록할 수 있는 디바이스를 찾다가 PDA를 떠올렸고, 그러면서 HPC를 ..
왜 지금까지 파나소닉 디카를 몰랐을까? 디지털 카메라를 세세하게 보는 편은 아니지만, 각 제조사별 특징이나 몇몇 주요 기종과 관심 기종의 스펙 등은 외우는 편이다. 이를 테면, 캐논의 G시리즈는 명기 라인에 속하며 똑딱이 레벨 중 최고봉으로 불리운다. 소니 F시리즈는 경통이 움직이는 특유의 디자인인데, F717과 F828은 한 때 똑딱이 레벨 중 최고봉으로 불리곤 했다. (다만, F828은 고감도 노이즈 현상이 심했고, 비네팅 현상이 대단했다.) 니콘은 똑딱이 시장에서 항상 캐논에게 뒤쳐지는 꼴을 형성하고, DSLR 시장에서도 캐논에게 밀리곤 했지만, 얼마 전 니콘이 대박 터뜨린 일이 있었더랬고.. (사실 DSLR 시장은 별로 관심이 없는 편.) 캐논의 색감은 사실적이며, 니콘의 색감은 화려한 편이다. 색감에 대해서는 개인적인 생각이 있으니 ..
(2008.01.03) 그 네번째_본격적인 여행의 시작. 에헴. 목을 좀 다스리고.. 포스팅 시작. 체력안배의 중요성. 여관에서 잠을 마구 자다보니, 전날 힘들긴 했나보다. 해가 뜨는지도 모르고 뒹굴거리다 11시에 여관을 나서서 아침인지 점심인지를 먹었던 것 같다. 42번 국도로 방향타를 잡으며 들어갈 때에도 첫날의 묘한 느낌과 같은 느낌이 났더랬다. 하지만, 일단 국도로 들어가면 생각이고 뭐고 할 것이 없던 것 같다. 옆에서 빠르게 지나가는 차량들 때문에 긴장을 늦출 수 없었다. 어찌되었건 문제는 체력이었다. 첫날 무리를 하긴 했는지 좀처럼 속도가 나지 않았다. 평소에는 자전거 기어를 3-5 혹은 3-6까지도 놓고 달리곤 했는데, 출발 직후에는 2-5 정도로. 이 상태로 달리면 그나마 속도가 나오는데, 이 날은 2-4도 힘들었다. 기어를 올려야 속도가 나는 ..
(2008.01.02) 그 세번째_라이딩 시작 그리고 사고. 들어가기 전에) 오늘은 즐겨찾기 정리를 했는데, 무슨 3시간이나 걸려서야 정리가 끝났다. 어림짐작으로는 파이어폭스 북마크에 등록된 개수만 300여개는 되는 듯 하다. 작년 여름방학 때 한바탕 해두어서 그래도 금방 끝난듯. :) 얼마 전에 포맷하면서 정말 즐겨 쓰던 파이어폭스 부가기능인 스크랩 기능에 해두었던 스크랩 자료들이 모두 날아가버렸는데..(백업하는 걸 깜빡..;;) 만약 그것까지 남았다면 500여개 이상은 되었을 듯. (재미난 것은 모두 기억하고 종종 들어가본다는 사실이랄까..(-_ㅡ;;)) 어제까지 준비에 관한 포스팅을 해두었으니 오늘에 으르러서야 본격적인 출발이 되겠다. 그럼, 포스팅 시작! 2008년 1월 2일 라이딩 시작. 원래 처음 계획은 첫날에 아남 방조제 근처까지 가는 것이 목적이었다..
(2008.01.01) 그 두번째_여행 준비물. 앞에서 여행 준비를 앞두고 어떻게 준비를 했는지 써두었으니 이제 본격적으로 여행 준비물을 포스팅하고자 한다. 위 사진이 준비물을 대충 준비한 뒤 찍은 사진. 준비물의 전부는 아니지만, 대충 저 정도 되었다. 사진 찍은 날짜는 액자에 찍혔다시피 정확히 2008년 1월 1일자 사진이다. :) 왼쪽부터 내 mp3p NW-A3000과 이어폰, 휴대폰 배터리, 비상용 호루라기, 로션, 여분의 건전지, 안경 닦기용 손수건. 참고로 후에 A3000의 배터리 충전기는 챙겼지만, 휴대폰 충전기는 일부러 챙기지 않았다. 칫솔, 마스크, 귀마개, 휴지, 비상용 우비, 목도리(?), 비니(맞는 표현인가?), 라이트, 수건, 스키용 장갑, 손수건, 가장 오른쪽엔 비상용 타이어와 공구 세트 및가방이 부실할지 모르므로 비상용으로 ..
(2008.01.01) 그 첫번째_여행기 시작. 여행기. 여행기. 여행기 좀 시작하자..;; 계속 할 얘기가 많아 다른 이야기를 하느라고 여행기가 한참 늦어졌다. 여행기는 주로 날짜별로 끊을 예정이고, 양이 많아지면 나누어서 포스팅할 예정이다. 일단, 여행기 첫번째 이야기. 주제는 준비. 전국일주를 계획하면서 사실 다짐은 수개월 전부터 이루어졌다. 막장 인생을 달리면서 웹서핑을 하던 중에 자전거 전국 일주를 한 어느 블로거의 여행기를 보게 되었고, 세세하게 읽어보면서 참 인상 깊었던 것 같다. 쉽지 않을거라 생각했지만, 몇일 고민하다가 한번 해보는 것도 괜찮겠지? 라며 도전했다. 차도 부숴먹어봤는데, 뭐가 두렵겠느냐.. ..라는 생각이랄까..(;;) 그래서 10월 중에 자전거를 중고로 구입했더랬다. 사실 집에 자전거가 있기는 하지만, 내 초등학교 4학..
윈도우즈98 설치기 & 인강용 랩탑 만들기_03. (프로그램 세팅 및 윈도우즈98 사용기.) 익스플로러 6.0을 설치했지만, 마음에 들지 않아 오페라 브라우져를 다운받았다. 엑티브X로 도배가 되어있는 국내 사이트들을 윈도우즈98 상에서 돌아다니다보니, 윈도우즈가 감당을 못하는 듯 했다. 난 파이어폭스를 주로 사용하지만, 간단히 사용할 때는 오페라만한 것도 없는 듯 하다. :) 그러나 오페라 브라우져는 이런 문구를 나에게 제공했다. (-_ㅡ;;) (분명히 윈도우즈98도 지원한다 해놓고선..;;) 그리고 오픈오피스 설치. 메인PC도 그러하지만, 나에게 MS 오피스는 쓸떼없이 무겁기만 하단 생각이다. (그 무겁다는 의미는 메모리 부족이 아닌 다른 의미임.) 그래서 한글도 한글 뷰어만을 설치하고 오피스 작업은 오픈 오피스로 해결하도록 했다. 참고로 오픈 오피스는 상용 프로그램이 아닌 무료 프로그램. 실..
윈도우즈98 설치기 & 인강용 랩탑 만들기_02. (세팅.) 그리고 윈도우즈98은 부팅되었다. 저 바탕화면 위의 위젯처럼 생긴 물건이 친숙하게 보였고, 익스플로러의 2D 아이콘도 반갑지 않았지만, 반가웠다. 이제 드라이버 설정이..(-_ㅜ;;) C드라이브의 등록정보. XP와는 다르게 FAT32로 포맷되었음을 알 수 있다. (XP는 NTFS.) 음.. 응..?? 엥..?? 내가 분명히 40GB의 하드디스크를 파티션 두개로 나누어 D드라이브에는 백업 파일들(XP 고스트 파일, FLP 고스트 파일 등)을 넣어두었더랬는데, 윈도우즈98이 내 허락도 없이 홀라당~ 까먹었다. 아.. 윈도우즈98은 분할 파티션은 인식도 못하는거냐.. 아까 설치할 땐 분명히 C드라이브만 포맷한다고 해놓고선..(-_ㅠ;;) 별 수 있겠는가.. 이미 저질러버린 물인걸.. (윈도우즈98의 뻔뻔함이 ..
윈도우즈98 설치기 & 인강용 랩탑 만들기_01. (설치.) 이전의 포스팅에서 나와 우분투는 인연이 없다는 것을 말했더랬고.. 그 한참 이전의 포스팅에서는 윈도우즈FLP 설치기를 올리기도 했다. 내 랩탑 S830은 사실 배터리가 완전 방전되어 랩탑이 아닌 데스크탑에 가깝다. (-_ㅡ;;) 펜티엄3급 사양(700MHz)에 램은 128MB. 이 녀석의 뒤를 뜯어 머리를 좀 업그레이드 해주면 좋을 수도 있지만, 괜히 돈까지 들여가긴 싫었고, 그렇다고 버릴 순 없고, 활용도를 꾸준히 찾는 중이었다. 그러다 문득 생각에 잠겨보니 이 녀석으로 할 거라곤 웹서핑과 간단한 문서 작업.. ..그게 전부였다. ;; 그걸 알고 나니 윈도우즈98이더라도 충분할 거라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사실 이전에도 생각이 나지 않았던 것은 아닌데, 실행에 옮기지 않았던 이유는 윈도우즈98 설치의..
아, 마지막으로 꼭 버려야 했던 것. 여행기를 쓰려다가 아주 중요한 것을 하나 빼먹어 포스팅한다. 원래 제목은 꼭 버려야 하는 쓰레기..였는데, 난 평소에도 쓰레기라는 표현을 싫어한다. 어감이 좀처럼 마음에 들지 않기 때문이기도 한데.. 솔직한 이유는 요즘 속이 비어 있는 사람들 입에서 다른 사람을 보고 저 말이 나오는 것을 종종 듣기 때문이다. 뭐, 더 솔직한 이유로는 중학교에서 고등학교로 올라 갔을 때 수 많은 충격들 중 하나도 바로 이것이었다. 어떻게 다른 사람을 보고 저런 단어를 사용할 수 있는지 나는 지금도 당췌 이해되지 않는다. (TV에서도 아주 가끔 그런 모습이 보여 당황스럽다. ;;) 여담이 길었는데, 어찌되었건 꼭 버려야 할 것이 있었다. 정리가 다 끝나서 정말 딩굴딩굴거리다가 문득 아, 내 작은 서랍을 정리하지 않았구나....
여행기를 시작하기 전에.. 여행기를 시작하기 전에.. 여행 후 많은 것이 바뀌었다. 나 뿐만 아니라 방구조부터 시작하여 주변 정리도 끝났으며, 모든 게 깔끔 그 자체로 변하였다. 나는 그에 만족하며, 이제 올해 계획과 함께 여행기를 하루하루 작성할까 한다. 덧붙임) 생각해보면 좀 심하게 깔끔을 떨긴 했다. 클리너로 안보여서 닦지 않아도 되는 부분까지 닦아버리고 책들도 일일히 먼지를 덜어냈으니..(-_ㅡ;;) 그 이전에 사진 몇가닥을 포스팅해야 할 것 같아서 이 포스팅을 시작함. :) 위 사진은 내 여행 동안 내 기록장이 되어 주었던 여행 일지용 노트. 나는 여행을 떠나기 전에 키보드가 탑재되어 있는 HPC를 가지고 가야 하나..라는 것을 굉장히 고민했다. 여행 동안 많은 것을 기록하게 될텐데, HPC가 그 역할을 충분히 할 것이라..
그래서 새롭게 바뀐 방구조. ... 방구조 개편 기념으로 방을 싹 다 사진으로 찍어두려다가 사생활을 완전히 드러내는 건 좀 아닌가?..싶어서 이 정도선에서 마무리하기로 했다. 그래도 새롭게 방구조를 바꾸었으니 뭔가 증거거리들을 남겨두기 위해 포스팅. 나는 저런 그림 그리기를 어렸을 적부터 꽤나 좋아했더랬는데, 이번에도 아무렇지 않게 그림으로 그렸더랬다. 나래가 우연히 이 그림을 보고는 오빠는 건축학도가 되라며, 신기해했더랬다. (ㅡ_-)b 사실 여행기 포스팅에도 쓰겠지만, 만약 IT라는 것이 없었으면 나는 건축학도가 되었을 것이다. :) 시작. 바로 위 사진과 같은 구성도. 개념도. 아니, 그냥 그림. (;;) 어차피 방구조를 한번 바꾸면 1년을 넘게 이대로 사용할 것이고, 한번 바꾸기가 쉽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특히 내 방은 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