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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스플로러가 날아다니다. 01:44:27 40기가 하드디스크의 활용법을 알다. 어제 위 포스트를 하고선 사실 재부팅을 하지 않았다. 작업하고 있는 것들 죄다 벌리고선 재부팅을 하는 건 생각만큼 쉽지 않다. (재부팅하면 프로그램들 다시 다 열어야 하니까;;) 그래서 평소에도 주로 대기모드를 이용하곤 한다. PC의 재부팅은 이틀에 한번? 삼일에 한번? 다만, 어제는 시스템 옵션을 좀 바꿔주었으므로 잠에 들 때에 파워를 완전히 내려버렸다. 그리고 오늘. 재부팅 하고 윈도우즈 사용자 로그인 직후에 다운 현상이 일어나 한번 겁먹었다가 다시 정상화되었다. 전체적인 컴퓨팅 성능은 그다지 모르겠다. (지금 하고있는 것 해봐야 파이어폭스뿐이니까. ;;) 가상메모리로 인한 영향이 좀 있을꺼라 생각되는데, 체감상은 잘 느껴지지 않는다. 또한, 파이..
소니 '롤리'에 대한 생각 정리. (일단, 동영상으로 깔끔하게 시작.) 전에 전자전 후기를 포스팅하면서 소니 롤리에 대한 생각을 잠깐 적었던 적이 있었다. 처음에는 고집된 생각을 했으나 글을 적어가면서 내가 너무 짧은 생각을 했다라는 생각이 들었더랬다. 그래서 그 글에서도 마지막에 다시 한번 생각해봐야겠다..라고 적었었고, 그 생각을 시간이 흘러 정리를 했었다. 하지만, 끄적화(;;)하지 못해 이제서야 그 글을 써볼까 한다. 롤리. 소니가 미래의 새로운 음악 즐기기를 제시한다면서 출시된. 어쩌면 그냥 mp3p 일지 모르지만, 한마디로 로봇이다. 뭐, 새로운 음악 즐기기를 제시한다고 했으나 그냥 새로운 놀거리를 줄게.라고 말하는 것과 같다. 처음에는 나 역시 편협된 생각을 가지고 다른 시각으로 이 물건을 바라보지 못했다. 지금 역시 그 생..
음악에 취하다. 최근에 이상한 소리를 들었다. "너 술 의외로 진짜 세더라." ...;; (아, 왜 이렇게 시작했지;;) 어쨌든. 제목: 음악에 취하다. 음악에 취했다. 다른 날과 다름없이 버스를 타고 학교를 가던 길이었다. 별 다를 것은 없었고, 학교를 갈 때에 항상 음악을 듣는 것은 아니다. 그냥 듣고 싶은 곡이 머리를 스칠때 들을 뿐이다. 혹은 들어야만 할 때에. 요즘 즐겨 들었었던 QUEEN이 데뷔하기 전의 앨범인(뭐, 구체적인건 정보가 부족하다. ;;) 1969년 작, In Nuce 앨범이 떠올랐다. 전에도 포스팅했던 Going Back이 1번곡이고, 마찬가지로 Mad The Swine이 3번 곡이다. 2번곡은 언젠가 포스팅할 I Can Hear Music 으로 앨범은 시작한다. 그 앞의 1,2,3번 트랙이 이..
글이라는 것의 끝은 어디일까? 글이 모든 것을 담지 못한다라는 것은 이미 오래전 깨달은 사실이었다. 그런 이유로 시 뿐만 아니라 나는 모든 글이 함축적이라는 것에 절대적으로 동의한다. 그리 많지는 않지만, 내가 여기저기 남긴 글들이 쌓여가고 있다. 이 블로그도 그런 글들을 정리하자는 취지에서 만든 것이었지만, 역겹게도 따로 노는 느낌이 강하다. 글을 위해 다이어리를 구입했고, 구닥다리 HPC 조나다와 모디아를 구입해 워드 머신을 골랐다. 난 어디에든지 글을 써서 붙일 수 있는 포스트잇을 굉장히 좋아하고, 메모지를 준다고 하면 거부는 커녕 두 손으로 받는다. 얼마 전 일이었다. 미분 수업 때 일이었는데, 늘 무거운 무언가가 떠 다니는 것만 같아 답답한 내 머리에서 깔끔하게 정리되는 듯한 기분이 들었다. 구성이고 문법이고 뭐고 조잡했으나..
블로그 유입 경로 기록을 보면 나도 모르게 블로그 폐쇄에 손이 간다. (내 블로그이니 내 멋대로.) 블로그 관리 페이지의 유입 경로 기록을 보면 정말 나도 모르게 블로그 폐쇄에 손이 간다. 오늘도 심각하게 블로그 폐쇄에 잠깐 고민을 했다. 도대체 몇달째인지 알 수 없으나 그 누군가는 내 닉네임으로 계속된 검색을 하고 있고, 그 순위는 일정 순위를 항상 기록중이다. 내 다른 커뮤니티에서 활동을 해서 닉네임 검색을 하는 경우라면 저런 순위는 나오지 않는다. 게다가 요즘에는 활동조차 하지 않고 있으니 검색을 할 리가 만무하다. 도대체 어느 누군지는 몰라도 사생활 캐내고 싶음이 아주 대단한 것 같다. 어느 검색 엔진에서 검색을 시도했는지 여부도 알 수 있는데, 정확하지는 않으나 주로 같은 검색엔진만을 사용중이고(밝히지는 않는다.) 요즘에는 다양한 검색엔진에서 검색을 시도하는 것을..
40기가 하드디스크의 활용법을 알다. 위 스크린샷은 디스크 관리 페이지. 난 개인적으로 파티션 나누는 것을 그닥 좋아하지 않는다. 파티션을 나누는 것에 효율이 좋다는 것은 알고 있으나 그럴 바엔 물리적으로 하드디스크를 추가시켜 활용하는 것이 낫다는 생각이다. (물론, 돈이 없으면 백업을 위해 파티션 나누기는 필수.) 현재 나는 약 80GB의 C드라이브와 40GB의 D드라이브, 250GB의 E드라이브로 본체가 구성되어 있다. C드라이브와 D드라이브는 IDE, E드라이브는 SATA2 연결이 되어 있고.. C드라이브는 운영체제와 프로그램 내문서 등의 주 작업용도이고, E드라이브는 데이터 저장용 드라이브이다. E드라이브의 활용이 굉장히 많은 편인데, 파워 유저들의 대부분이 그러하듯이 나 역시 내문서에 이것저것 넣는 것을 그닥 좋아하지 않는다. 윈도..
[게임] 닷지. 프로그래밍 시간에 앉는 자리는 정해져있다. 뭐, 자리는 자유인데, 내 멋대로 세팅해 놓은 자리가 있어서 항상 그 곳에만 앉는다. 세팅이라 해봐야 로드브라우져와 ie_toy 설치 정도랄까. ;; 오늘도 어김없이 자리에 앉았는데, 바탕화면에 못보던 아이콘이 보인다. 대충 봐도 게임처럼 보이는 아이콘이어서 궁금증에 더블 클릭. (옛날 갤러그가 생각났다. ;;ㅋ) 실행해보니 곰플레이어에 숨겨져 있는 게임인 닷지였다. 예전에도 해본 적 있었지만, 역시 그럴싸하다. ;; 프로그래밍 시간에 웹서핑 외에 시간 떼우기용으로 적절한 듯 해서 여기 업로드 하고 나중에 또 써먹을까 한다. ;;ㅋㅋ'' 뭐 게임 중 스크린샷. ;; [까만거북이]
대검찰청에서 일하다. 원래 이 전포스트에서 이어서 하려다가 무조건 길게 써지는 안좋은 버릇 때문에 글이 밀렸다. 뭐, 넣을 사진도 좀 다르니 그냥 만족. 농림부에 이어서 이번엔 대검찰청. 대!! 검찰청.. 대!!! 검찰청.. 대!! 그만 해야지;; 어쨌든, 난생 또 처음으로 대검찰청에 가게 되었다. 역시나 TV 속으로만 보던 그런 곳 아니었던가. (아마, 이후 내 평생에서 그 곳을 다시 갈 날이 올까?) 저번 과천청사 때는 정부 건물을 처음 가본다는 이유에서 설레였는데, 솔직히 이번에는 더 많이 설레여 했다. 아버지께서 저번이 그러했듯이 일에 대한 내용으로 메일을 보내주셨더랬는데, 보안 어쩌고 하면서 뭔가 그럴 듯 해보이기도 했다. 이번에는 신촌으로 향해 730번을 이용하여 대검찰청으로 가는 방법을 택했다. 출발을 서두른 감..
오랜만에 제대로 된 잠을 자다. 몇일만인지 몇달만인지 알 수 없지만, 제대로 된 잠을 잤다. 누구에게든 얘기하면 어린 나이에 무슨 불면증이냐, 고딩때 무슨 일이 있을 것이 있느냐라는 말들을 듣는 나는 절실하게 불면증이 있다. ;; 어차피 말해봐야 들어먹히지도 않을 거 그냥 주변 사람들한텐 난 원래 잠이 없어~ 라고 둘러댔고 그럴싸했다. 풋.. 한동안 조나다로만 글을 끄적거렸지, 울트라나브로 글을 끄적거리지 못해 한동안 언짢아했더랬다. 그래서 어제 글을 끄적거리다가 오! 잠이 슬슬 오는 것 같길래 잽싸게 침대에 누워버렸다. PC야 서스펜드 모드로 재빨리 전원 다운시키고. 누워서 10분 안에 잠에 든 것 같은데 일어날 때까지 단 한번도 깨지 않고 스르륵 자버렸다. 전때에 피곤에 찌들고 심지어 술에도 찌들었던 때에도 기본 한시간.. 심지어 ..
보안카드를 외워서 다닌다고? http://clien.career.co.kr/zboard/zboard.php?id=image&pag e=5&page_num=4&select_arrange=headnum&desc =&cn=off&ss=on&sc=on&keyword=&divpage=20 요즘 새롭게 다니는 커뮤니티, 클리앙. 소니 PDA, 클리에 사용자 모임이지만, 그 규모가 상당히 방대해져 지금은 그 어디 커뮤니티에도 뒤쳐지지 않는다. 전자 기기의 유명한 중고 장터들 중 하나로 꼽힐만큼 그만큼 유저가 많다는 얘기. 예전에 PDA를 이용할 적에 잠깐 들어갔었다가 그냥 북마크에 넣어두고 메롱했더랬는데, 요즘 클리앙에서 몇몇 정보를 입수하면서 새로운 관찰을 하고 있다. 왜 클리앙, 클리앙 하는지 알 것만 같은데.. 뭐, 오늘도 다름없이 클리앙..
정부과천청사에서 일하다. 저번주에 이어서 이번주에도 어김없이 새벽 아르바이트는 찾아왔다. 아버지의 등빨(;;)에 이어서 아르바이트를 하게 되었다. 어줍잖은 사회 생활 체험이 아닌 이제 회사 직원들과 이름이 트여 왠지 사회 생활을 하고 있다란 생각이다. (하지만, 아르바이트비가 제대로 들어오지 않는다. (-_ㅡ;;)) 저번주 금요일은 정부과천청사의 농림부. 이번주 금요일은 대검찰청. 이번일들은 정부에서 현재 추진중인 제2 통합 정부.. 어쨌든, 정부의 전산 시스템들이 대전으로 이전중인데, 그에 따라 서버 이전 작업에 일조를 하는 셈이었다. 나란 녀석이야 PC의 구동 원리도 제대로 알지 못하는데, 서버와 같은 어마어마한 컴퓨터는 더더욱이 알 길이 없다. 그래서 내가 하는 일은 '잔류'. (-_ㅡ;;) 저번주 금요일이 생생하게 기억이..
대중교통 정보, 싸이월드로 확인해야지. 약속이건 어떠한 일이건 시간을 정확히 맞추는 것을 좋아하는 나는 인터넷을 이용해 대중교통 정보를 자주 확인한다. (빛바랜 이유이고 사실 서울 지리 까막눈이니까;;) 어머니께서 말씀하시기로는 동네 근처의 광역버스를 아무거나 주워 타고 가서 갈아타면 된다고 하는데, 난 그런 무모한 여행은 달갑지 않다. 또한, 괜히 사람들에게 낑겨 타고 바깥 풍경을 보며 사색에 잠길 수 없는 지하철을 싫어하곤 한다. 그래서 버스를 주로 이용하곤 하는데.. 어쨌든, 그런고로 나는 이제껏 네이버 대중교통 서비스를 주로 이용하곤 했다. http://traffic.local.naver.com/Bus/Bus_1000_LaneGuide.asp?CID=1000&LMenu=2 위 링크에서 대충 유명한 건물이나 지역 이름 넣으면 버스 노선이..
[독서감상문] 아가씨, 대중문화의 숲에서 희망을 보다. 책이고 영화고 모두 집어던진 상황에서 결국 억지글을 쓰고 말았다. 하기 싫어서 계속 내빼다가 눈 한번 딱 감고 독서를 했다. (눈감고? ;;) 쉽지 않았으나 그럭저럭 괜찮은 글이 나온듯 하다. 많이 참고 참으면서 컨트롤 했다고 생각했는데, 무얼 쓰던 길게 쓰는 버릇은 대체 어떻게 좀 잡았으면 좋겠다. ;; ================================================================================ [(한)국어와 작문] 아가씨, 대중문화의 숲에서 희망을 보다. 아가씨 대중문화의 숲에서 희망을 보다. 이 책의 제목과 머리말을 본 나는 "아, 이 사람 TV에 대한 얘기들을 하려고 하는구나." 라고 생각했다. TV가 곧 강요라는 생각 때문에 TV를 멀리 하는 ..
글로써 풀이하지 못한다..라는 것을 깨닫다. 한동안 글에만 매진한채 잠깐 살기로 마음 먹었다. 그 글들에는 뼈져리게 시린 내용들이 적혀 있었으며, 그 글을 쓰고 난 나 자신도 읽기 거북할 만큼 치명적인 글들이었다. (어쩌면 글쓴이의 주체가 나이기 때문에 나만 거북했는지는 알 수 없다.) 글을 씀으로써 풀이가 가능할 것으로 믿었으나, 시간이 지날수록 그것은 더욱 쌓이게 되어 피폐해진 나 자신을 발견하였다. 그 누군가 그러했던가. 글이라는 것은 밑도 끝도 없는 것이라고. 그 말이 진답이었다. 글을 쓰면 쓸수록 나를 억압시키기 시작했고, 그 글들에 가장 많은 것들을 담는다고 생각했으나 여전히 많은 것을 담지 못하고, 아쉬움만 쌓였으며 많은 글들을 썼으나 답을 내리지 못한 나는 더더욱이 미쳐버릴 지경이었다. 미화화! 그것이 답이다. 미쳐버릴 지경에 이른 ..
사실이 된다면 삼별은 왕이 될거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삼성, M&A 뛰어든다 http://www.parkoz.com/zboard/view.php?id=int_news&no=10831 http://www.parkoz.com/zboard/view.php?id=images2&page= 3&sn1=&divpage=11&category=1&sn=off&ss=on&sc=off&select _arrange=headnum&desc=asc&no=62671 (성의없는 링크 세 조각;;) 삼성이 AMD를 인수한다는 설이 유력한 가운데.. 시간은 흘러흘러 더더욱이 기정 사실화 되어 가고 있고.. 이러면.. 어후, 생각하기에도 벅차다. 삼성은 메모리, HDD, ODD 등에 이어 PC의 결정적인 부품인 CPU를 제조할 수 있게 되고.. AMD-ATi가 같이 인수될 터이니, 그러면...
우리나라 법은 약한 것 같다. 우선, 링크. 와이브로 기술 유출 주도 前연구원 `엄벌' 와이브로 기술 유출을 시도하다가 잡혔다고 한다. 와이브로란.. 뭐, 딱히 기술적으로 아는 건 없고, 그냥 버스에서도 인터넷을 할 수 있는 대단한 국내 기술. 지금까지 이동시 인터넷이 가능한 것은 CDMA 기술 등으로도 가능했으나 그 속도는 내 블로그조차 로딩하기 힘들었다.;; 하지만, 와이브로는 그야말로 꿈의 인터넷으로 현재 정액제로 운영하고 있고, 수도권 내 많은 사용자들이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HSDPA가 있지만, 많은 사람들이 그렇듯 나 역시 와이브로를 더 선호한다. (적어도 지금은.) =========================================================================== 와이브로 ..
[영상] 윈도우의 역사. 윈도우의 역사. (출처: 파코즈 하드웨어) 윈도우즈의 거의 모든 버전이 나오며, 워크스테이션, NT 뭐, 가릴 것없이 모두 나온다. 3.1버전부터는 띠옹! 하는 사운드도 나오고, 제법 그럴싸하다. 중간에 나오는 시카고는 윈도우즈95의 코드네임. 넵튠은 중간에 개발되다가 만 개인용 윈도우즈 2000이라고 한다. 비스타의 베타 버전이었던 롱혼이 빠졌다. 덧붙임) 다시 보니, 롱혼 있다..;;;; 사설) 윈도우의 예전 버전의 소리들이 정겹게 느껴진다. 나는 저 중에 윈도우2000의 사운드를 참 좋아라 했다. 알고보면 윈도우즈 버전은 참 많다..;; 98 플러스는 처음 보는 것이라 살짝 놀랐고.. 내년에 윈도우2008이 나온다는데 개인 사용자인 나와는 별 관련은 없고.. (비스타도 터보 메모리 빼고는 관심이 없..
[펌] 고양이 자명종 고양이 자명종. @@;; [까만거북이]
나래의 모의고사. (이거 올린걸 알면 날 죽이려 할텐데..;;) 덧붙임) 그래프를 그냥 올리려다가 옆의 점수판을 떼어버렸다. 아무래도 눈치 보이니까..(-_ㅡ;;) 오늘은 인천시 고1 모의고사날. 그간 만들고 있던 나래의 모의고사 그래프가 대략적으로 집계되었다. 그럴싸한 그래프가 만들어져서 글로써 분석을 해볼까 한다. 뭐, 그리 대단한 성적은 아니지만, 그래도 나름 상승세를 타고 있기에 포스팅한다. 오늘 나란 녀석은 체력이 바닥이 된 건지 무얼 해도 피곤에 지쳐 찌들어 있었다. 그러다 나래의 모의고사 결과를 보고 그럭저럭 흐뭇할 수 있었다. 먼저, 수리. (언수외라는 순서를 난 싫어한다.) 3월 모의고사에서 90점 이상을 찍을만도 하는 실력인데, 처음에 그렇지 않아서 조금 난감했다. 간소한 차이였지만, 나는 실수. 실수...
녹색 식물을 무서워하는 아이. 오늘도 역시 TV를 보며 저녁을 먹었다. 나 혼자 먹을 땐.. 그나마 챙겨 먹을 때에는 그냥 싱크대에 서서 먹거나 식탁에 던져 놓고 재빨리 먹는 주의인데, 나래와 먹을 땐 꼭 TV 앞에서 먹어야만 한다. 규칙인지 아닌지는 잘 모르겠는데, 이제는 아예 법으로 정해놓은 것만 같다. ;; TV에서 딱히 볼 것도 없었지만, 뭔가를 TV에선 늘 한다. 유선 채널조차 나오지 않는 우리 아파트 TV는 정말 볼거리가 없곤 하다. 오늘은 녹색 식물을 무서워하는 아이가 나왔다. 그 밖에도 몇몇 얘기가 나왔는데, 포스팅을 위해 이 얘기만 기억했다. 녹색 식물을 무서워하는 아이. 그 아이는 녹색 식물을 근처에 가기도 꺼려 했으며 엄마와 손을 잡고 있는 데에도 불구하고 식물을 근처에 갖다 놓자 심지어 울기 시작했다. 증상이 아..
쇠락의 길을 걷고 있는 소니를 대신해.. 아침에 포스팅하고 싶었던 것. 경영학 수업이 들었던 오늘이었는데.. (아니, 시험이라니까;;) 그래도 시험 공부는 해야하니, 책을 한자락씩 넘기다가 문득 나온 캐논의 역사가 궁금했다. 당연하다는 듯이 파워 온 되어 있는 PC를 이용해 캐논에 대해 찾아보았다. 알고 있었다시피 이들의 주사업은 복사기/카메라/광학 기기. 복사기 뿐만 아니라 내가 알기론 비즈니스 영영에 상당한 영향력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고, 복사기, 카메라, 광학기기에서 그들의 사업의 공통점을 알 수 있다. 하지만, 그들의 주사업이 대단했다기보다 생산 방식의 효율성에서 그들의 기업 정신은 발휘되었다. (물론, 당연히 그들의 주사업 분야의 전문성 또한 박수 세번감이다.) 어쨌든, 그게 중요한 게 아니라. 그렇게해서 캐논의 역사에 대한 정보를 ..
학교에서 집으로 걸어오다. 어제 그 꼴이 된 후 만신창이가 된 채 대낮이 꼴까닥 지나갔다. 두통약을 하나 쥔 채 잠이 들었고, 배 속은 휘엉청 파도가 불었다. 남들이 술에 빠지듯이 나는 퀸의 음악에 빠져 허우적 대다가 용케 힘을 내었다. 체력은 얼마 전부터 떨어지고 있는 것을 인식했다. 수업 도중. 아니, 시험이었지;; 시험 도중. 이건 아닌데;; 아, 시험 보기 조금 전에..;;;; 시험 보기 바로 전에 아는 형이 내 어깨를 주무르며 나에게 말을 했다. "재성이 컨디션 안좋니?" 허걱.. 화들짝 놀라며, 아니요! 라고 대답했더랬다. 그리고 크게 웃었다. 이런.. 수업이 끝.. (...) 수업인지 시험인지 감이 없는듯 하다..;; 시험이 끝나고, 형에게 오늘은 버스 타고 가겠노라고 했다. 형은 무슨 일이 있느냐고 물었고, 나는 태..
오전 12:03. 좀 전까지 거의 쓰러지기 직전까지 였으나 앞자락에서 글을 왕창 써내려가고 프레디의 목소리로 간을 맞추자 그럴싸한 상태가 되었다. 이 상황에서 누군가 전화라도 하면 푹 꺼진 목소리가 나올테지만, 그럴 리는 없으니 일단 안심. 마음의 덩어리는 물리적으로는 실제로 있는 것이 아니므로 느껴질 수 없는 것이 정답이다. 위가 아픈 이유는 소화가 되지 않거나 위염이 과다 분출되어서 그런 경우가 많고, 장이 아픈 이유 역시 마찬가지이다. 머리가 아픈 이유는 뇌의 과다 정신 활동 덕분에 아픈 경우가 대부분이고, 피가 나면 아픈 이유는 인간의 방어 능력 중 하나이기 때문이다. 곤충들 중 많은 녀석들은 다리 등의 부분이 잘리면 신경을 차단한다. 그들만의 방어 능력이다. 그러고보니, 왠 사설;; 하지만, 신기하게도 마음의 덩..
무언의 포스팅. 무언의 포스팅. 제목이 없는 듯한 포스팅은 그럴싸하다. 부산에서 올라온 친구 녀석. 짧았던 이틀이었으나 친구 녀석 말따라 결코 짧게 느껴지지 않았다. 그 녀석이 이 포스팅을 볼 것이 뻔하지만, 내 멋대로 블로그 포스팅을 진행한다. 하루가 멀다하고 침대에는 어무니가 놀라실만큼 머리 카락이 빠지는 것을 발견한다. 이유는 알 수 없으나 사실 놀랄 필요도 없다. 나는 태생에 유전 따라 흰 머리카락이 많았다. 오히려 연세가 드실수록 흰머리가 줄어드시는 아버지와는 달리 내 머리에는 고등학교 세월이 지난 뒤 흰머리는 급격히 증가했다. 그리고 나는 고등학교 2학년 언젠가 눈썹에서 흰 눈썹이 자라는 것을 발견했다. 난 아침에도 거울을 조신하게 안보는 생활 태도 덕분에 내가 발견하지 못하고 그 당시 하교길을 같이 한 친구..
오늘, 이렇게 포스팅이 많은 이유.. 6시 30분에 학교의 스쿨버스를 타기 위해 집을 나서는 나래. 오빠를 종종 감동시켜주는 이런 포스트잇이 온다. 오빠가 자고 있는 줄 알고 몰래 책상에 붙이고 가려는데, 오빠가 컴퓨터를 하고 있자 엄청 놀라는 눈치.;; 허겁지겁 방문을 닫고 후다닥 나간다.. 하지만, 나는 나래 붙잡고 손가락 괜찮냐는 둥 할 얘기는 다 해버렸다..;;ㅎㅎ'' 20번째, 생일. 그렇게 스무번째 생일이 찾아왔다. 20년을 기록하겠다던 자서전은 여전히 마무리 짓지 못하고.. 난 올해에도 조용히 지나간다. 난리법석을 떨으며 친구들에게 나 생일이다..라고 공지할 필요는 없다. 비록 내가 태어났음에 한을 가진 적이 많았지만, 태어나게 해주신 부모님께 감사의 마음을 가지며, 경건하게 보내야 하는 날이 곧 생일이다. 비록 표현력이 적어 ..
[음악] QUEEN - Mother Love. =================================== [저작권법 강화로 음악 재생 플레이어를 삭제합니다.] =================================== I dont want to sleep with you I dont need the passion too I dont want a stormy affair To make me feel my life is heading somewhere All I want is the comfort and care Just to know that my woman gives me sweet - Mother love Ive walked too long in this lonely lane Ive had enough of this same old ga..
베이시스 오브 베이시스. 베이시스 오브 베이시스. Basis of Basis. 내 삶의 철학 중 하나. 내가 아무리 어떠한 무언가를 한다한들 그것은 아주 기본적이며 기초적인 것에 지나지 않다. 무던히 노력하며, 무던히 자책만이 나를 키울 뿐이다. 뮤지컬 티켓을 친구에게 챙겨주자, 친구는 나에게 이런 말을 했더랬다. "너만큼 생각해준 친구는 없었어.." 나는 늘 마음에 걸렸던 터에 기회가 닿았고, 나는 단번에 친구에게 멋진 선물을 선사했다. 그렇게 친구는 좋은 시간을 보내고 돌아왔고, 좋은 추억을 지니고 왔으리라고 나는 믿는다. 베이시스 오브 베이시스. 하지만, 그런 모든 것도 기본적인 것에 지나지 않다. 내 모든 정과 마음 주는 것은 아주 일부 극히 작은 것에 지나지 않다. 기본 중에 기본. 원래 그렇게 살아야만 하는 것이었다...
엄마의 mp3. 어제 아침에도 눈을 떠보니, 가족들은 모두 나갔더랬다. 그도 그럴 것이 나만 야행성이이니까..(-_ㅡ;;) 일어나보니, 늘 그랬듯이 베란다 쪽의 거실에는 세탁기에서 막 꺼내놓은 엄마의 무언의 소리가 담긴 세탁 거리들이 있었고.. (나에게 널으란 소리지..;;) 싱크대에는 고요히 물 속에 담긴 설거지 거리가 있었으며.. 쇼파의 방석과 신발장의 신발들은 제 자리를 찾지 못했다. 당연하다는 듯이 나래방은 역시 전쟁터였다. ;; 그렇게 살림들을 바라보고, 돌아온 내 방에는 못 보던 종이 쪼가리가 하나 있었다. 분명 내가 어제 놓은 것은 아니고, 엄마가 아침에 놓고 갔으리.. 근데, 왠 홈플러스 영수증? 다름이 아니고, 엄마의 mp3p에 넣어달란 노래 목록이다..;; 왜 하필 홈플러스 영수증인지 모르지만, 엄마는..
나래의 손가락이 부러지다.. 어제의 포스팅을 하면서 나래가 피구를 하다가 손가락을 삐었다고 끄적거렸더랬다. (사실, 알고보니 배구랜다..;;) 그런데, 사실 손가락 상태가 삐었다고 하기엔 조금 더 부어있었다. 마음이 아팠지만, 괜찮다고 하니 자고 일어나면 낫겠지..라면서 나도 걱정을 조금 뺐더랬다. 아니, 근데 글쎄.. 학교를 다녀온 나래의 손가락에는 붕대.. 아니, 깁스?? 데일밴드?? 밴드는 아니고.. 막대기?? 아, 하여간 뭔가가 있었다..;; 나래한테 나래야 이거 사진찍자. 라고 해서 팡 찍은 사진이다. 이게 뭐야? 라고 물었더니.. 어제 그 손가락이 그냥 손가락이 아니고, 부러진 거란다..;; 자초지총을 듣자하니.. 아침에 일어났더니, 더 심하게 아프고 손가락은 두께가 두배가 되었다란다.. 그래서 아빠한테 아프다고 짜증을 ..
냄비 태워먹다. 태어나서 머리가 커지면서 엄마는 우리 형제에게 불의 위험함을 늘 말씀하셨다. 그리고는 절대 가스렌지를 이용하지 말라고 당부하셨다. 찌개가 있더라도 가스렌지를 쓰지 못하고 다른 그릇에 담아 전자렌지를 이용했다. 난 중학교를 졸업하기까지 남들 다 끓여보는 라면 하나 끓여보지 못하고 졸업했더랬고.. 졸업하기까지 가스렌지를 켜는 법도 모르고 끄는 법만 알고 졸업했더랬다..(-_ㅡ;;) 이후 남들 다 하는 가스렌지 켜는 법도 모른다라는 생각이 든 후 가스렌지를 켜고 끄기를 했고 이후 생활은 그럴싸해졌다. 그 때, 인간이 불을 만나 얼마나 발전이 빨라졌는지를 실감하였다..(-> 바보;;) 그런데, 신기하게도 나래는 더더욱이 빨리 가스렌지를 켜고 끄기를 했다. 내가 하지 말라고 했더랬는데도 얘는 가스렌지를 더 잘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