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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er 1.0 글 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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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거북이의 첫 사회생활 이야기..그 다섯번째. <5부> . . . (들어가기 전에) 이번 아르바이트 소감의 절정부분.. 이라고 생각하지만, 측은한 소감문이 되지 않을지.. 5. 힘들지만 힘들지 않았다. 나는 아르바이트를 하진 않았었지만, 아르바이트를 하는 친구들에게 많은 얘기들을 들어왔다. 매한가지 어렵고 힘든 일들이었다. 그들도 분명 그렇게 얘기했고, 내가 듣기에도 그러했다. 또한 내가 한 일도 분명 그러했다. 나중에 들은 얘기지만, 현재 있는 신입 사원 5명 정도가 전부가 아니었다..라는 말을 들었었다. 사실 몇달 전에 한꺼번에 몇명을 뽑았었으나 많은 업무량과 열악한 업무 환경 때문에 일을 포기한 사원들도 있었다. 이틀을 일하다 나간 사원. PC 설치 회사를 여기저기 두리번거리다가 이 회사에 들어와 많은 업무량을 보고 기겁하고 바로 나간 사원. 한달 일하..
[잡담] 거북이의 첫 사회생활 이야기..그 네번째. <4부> . . . (들어가기 전에) 살짝 머리가 돕니다..;; 입도 아프구요.. 아, 손으로 치는데 입이 아플리가..;;;; (잘 모르겠지만, 물 한컵 떠놓고 시작.) 어쨌든, 하루에 이렇게 많은 글을 쓰긴 처음인듯? ;; 4. 관료제의 폐해를 몸소 경험하다. 들어가기 전에 잠깐 예전의 '소니침몰' 감상문 링크. -> [독서감상문] 소니침몰. - 2007/05/31 11:15 왠 쌩뚱맞게 관료제의 폐해? 제가 일한 회사는 아버지 회사신 중소기업의 그냥 그럴싸한 회사입니다. 그래도 (주) 마크가 들어가는 회사이지요..@@;; 이전에 소니침몰을 읽고.. 또 근 9개월간 IT 업계의 동향을 살피고 몇십년에 걸친 IT 역사를 쭉 살펴보면서.. 더불어 블로그 여행을 다니면서.. (특히 이 자리를 빌어 준열님 좋은 글 감..
[잡담] 거북이의 첫 사회생활 이야기..그 세번째. <3부> . . . 3. 내 정리 습관은 과연 쓸모가 있는가? 일을 하는 내내 신경 쓰였던 것이 하나 있었다. PC 설치 후 박스와 쓰레기가 여러개 남게 된다. 본체 박스와 모니터 박스, 마우스, 키보드, 기타 잡동사니가 들어있는 박스.. 그리고 본체를 싸고 있던 비닐, 모니터를 싸고 있던 비닐, 마우스를, 그리고 키보드를, 그리고 기타 잡동사니 전선들, 사용설명서, CD.. (헥헥;;) 아르바이트 첫날. 난 신입사원과 동행한 후 첫번째 일을 떠맡게 된다. 바로 박스 뜯기. (ㅡ_-)b 어떠한 일이 그러하듯 처음엔 막노동부터 시작하게 된다. 그러나 내 박스 뜯는 능력은 참담했다. 나름대로는 땀을 빼내며 최대한 빠르게 행동하고 있었으나 작업의 더딤은 여전했다. 신입사원과 잠깐 숨을 돌리는데, 신입사원이 한마디를 던..
[잡담] 거북이의 첫 사회생활 이야기..그 두번째. <2부> . . . 2. 나도 쓸모가 있다. 얼마 전이긴 하지만, 나는 고등학교를 졸업할 때에쯤 하루 24시간 컴퓨터에 빠져 살면서 많은 것들을 깨닫게 된다. 내가 우물 안의 개구리였으며, 좀 더 새로운 시각을 그리고 새로운 세계를 볼만한 능력을 갖춰야겠다란 생각이 들었다. 이는 단연 컴퓨터 쪽에만 해당되는 얘기는 아니었다. 나는 당시(불과 몇달 전이지만) 그간 내가 들었던 음악들의 역사나 배경에 대해서도 겉핥기이긴 하지만, 총체적인 정리를 시도했고, 내가 그간 무작정 쓴 글이나 사진 등도 그럴싸하게 정리했다. 그러면서 들었던 생각은. 내가 그간 12년간 대한민국의 공교육 및 사교육을 받으면서 나는 사회에 무슨 쓸모가 있는가..였다. 만약 당장 집 밖에 떨어져서 돈을 벌어봐라..라고 하면 무엇을 할 수 있는가....
[잡담] 거북이의 첫 사회생활 이야기..그 첫번째. <1부> . . . (들어가기전에) 아버지께서 회사에 아르바이트 자리가 있다고 해서 시작하게 된 아르바이트였습니다. 하는 일은 앞의 출장기에서도 작성했듯이 관공서 PC 설치 및 교체였습니다. 3주간에 걸친 첫 사회 생활이 끝나고 몇몇 들었던 생각들을 블로그에서 정리해볼까 합니다. (존칭은 넣었다가 뺐다가 하니 양해부탁드립니다..(__);; ) 1. 회사 분위기란 그러그러한 것. 아르바이트 첫날. 아버지와 6시 30분에 나와 집부터 동행해 도착한 회사는 양재역에서 한 정거장을 더 가서 요리조리 들어가 건물 하나를 통째로 차지하고 있었다. 아버지의 뒤를 이어서 들어간 지하의 그 부서는 긴장과 떨림 그 모든 것의 집합체. 아버지께서 먼저 들어가시고, 나는 친구를 붙잡고 들어갔다. 앉아있던 부서 사원들이 일어나 아버지께..
[일기] 3주간의 여정을 끝내며.. . . . . . . 길게 느껴졌지만, 결국엔 짧았던 약 3주간의 여정. 초과 근무 내역서를 작성하는 내 모습은 사회 생활 초짜인 것이 분명했다. 내 순수성을 파괴한 것들. 내 꿈을 두번째로 잡아주신 아버지. 아무리 실컷 봐도 질리지 않는 한강. 서울의 야경은 화려했다. 이수영의 목소리가 다시 달콤해진 요즘. 버스에서 앉자마자 이수영의 2.5집 '그녀에게 감사해요'를 재생시켰다. 난 이수영이든 QUEEN이든. 라이브 앨범이 너무도 마음에 든다. 퇴근 시간에는 여지없이 서울은 마비가 된다. 강남을 빠져나와 올림픽대로를 타는 데에만도 1시간. 난 이수영 목소리에 취해 꾸벅꾸벅 잠이 들었다가.. 문득 눈꺼풀을 들었다. 아르바이트 마지막날의.. 이제는 보기 힘들지도 모르는 서울의 야경을. 눈에 찍어둬야겠다란 생..
[일기] 거북이의 첫 출장 이야기.. - 그 셋째날 이야기. 셋째날 . . . 24일 금요일. 7시 30분 기상. 어제 듣던 이어폰이 귀에 걸려있고, 제 A3000이는 다행히 앨범 하나 재생하고 스스로 잠에 들었군요. 배터리가 내장형이어서 교체도 못하는데, 잘 되었습니다. 저와 제 담당 과장님은 강진으로 가야 한다며 제 친구팀보다 일찍 길을 나섭니다. 하여간 제 담당 과장님은 일에 너무 열심이십니다.. 그래서 제가 잘 따르나봐요..(응??) 저도 얼른 정신을 차리고 12인승 그레이스에 올라탑니다. 어제 실어 놓은 구형 PC들 덕분에 차가 브레이크를 밟으면 뒤에서 '우당탕' 소리가 납니다. ;; "너 어제 늦게 자더라." "아, 네." "일찍 자야 오늘 일을 하지." " ^^ " "오늘은 강진 관내 우체국을 돌거야. 어제 너 하는 거보니까 금새 잘 하더라~ 오늘은 ..
[일기] 거북이의 첫 출장 이야기.. - 그 둘째날 이야기. 둘째날 . . . 23일 목요일. 7시 기상. 8시 출발입니다. 서울 본사에서 여기 지방 지사까지 온 이유는.. 여기 일손이 부족해 정부에서 전라도 쪽을 당장 해결봐라..라는 얘기가 본사까지 들어가 저희가 온 것이었습니다. 따라서 서울만큼이면 만큼이지 결코 한가하진 않았습니다. 아침밥은 당연히 스킵. 친구와 저는 각각 어제 타고 온 차를 타고 뜯어집니다. 차 안. "오늘은 총괄국 간다. 총괄국 어떤 곳인지 알지?" 총괄국이란 관내의 우체국의 중심의 역할을 하는 곳이라고 하면 되겠네요. 관내 우체국의 인터넷 연결을 담당하는 서버도 총괄국에 있고.. 뭐, 하여간 중심의 역할은 모두 총괄국 담당입니다. 단, 저와 관계된 것이라면.. PC교체가 10대 이상이 기본이라는 것이랄까요..;; "내가 관내 우체국을 털..
[일기] 거북이의 첫 출장 이야기.. - 그 첫째날 이야기.. (들어가기 전에) 저번에 포스팅했듯이 출장을 다녀왔습니다. 그 짧지만 길었던 여정을 끄적거려 봅니다. 첫째날 . . . 22일 수요일. 그 전날의 뒤숭숭한 마음에 들지 않는 일 때문에 기분이 상해 있는 상태였습니다. 잠을 거의 이루지 못하고 3시 정도가 되서 잠에 청한 뒤.. 늘 그랬듯이 8시까지 강남으로 도착합니다. 일정에 의하면 아침부터 광주로 출발하는 것이었으나 서울에서 일을 처리한 뒤 떠나기로 일정을 바꾸게 됩니다. 아침에 본사에 도착한뒤 과장님 부장님 사원들 모두 저에게 출장 가는 것이 부럽다는 말들을 던지고 갑니다. 당췌 이해할 수 없었습니다. ;; 멀리 가는 것을 그 어떠한 곳이라도 스트레스를 안고 가는 저는 더더욱이 이해할 수 없었죠. 그래서 왜 부러운가요? 라고 물었더니.. "출장 가면 ..
[사진] NW-A3000.. . . . =================================== [저작권법 강화로 음악 재생 플레이어를 삭제합니다.] =================================== (이루마 '강아지똥OST' - 04. Dream) . . . (↑ 2007년 8월 2일 촬영_학교 도서관에서..) . . . NW-A3000.. 기기에 너무 정을 주어선 안되는 걸 알지만.. 아니, 그 어떤 것에도 너무 많은 정을 주어선 안되는 걸 알지만.. 천성이 그렇지 못함에.. 나는 음악을 듣는 내내 만지작 거린다.. 지문이 잘 묻어 낯가림을 너무 많이 하는 녀석.. 닳도록 닦고 또 닦고를 반복하고.. 언제 베드 섹터가 검출되어서.. 언제 나갈지 모르는 이 녀석.. 종종 로딩 시간이 꽤나 길어질때면.. 나는 ..
[IT잡담] 인터넷의 폭주족, 디시인사이드 갤러리.. + 디시인사이드에 대한 간단한 생각.. . . . (들어가기 전에1) 원래 8월 15일에 포스팅하려고 했던 글이었는데, 한동안 올리지 않고 있다가 이제서야 손 좀 봐서 포스팅합니다..;;킁 (들어가기 전에2) 이거 분류를 어디에 넣어야 할지 모르겠네요. ;; IT인거 같기도 하고, 그냥 잡담 같기도 하고..;; 그냥 무시하고 시작. 오늘은 8월 15일 광복절. 우리나라가 1945년 8월 15일, 일본의 식민지 지배에서 벗어난 날을 기념하고.. 1948년 8월 15일, 대한민국 정부수립을 기념하는 날입니다. 길가에는 태극기가 걸려있고. 우리는 일본의 식민지 지배에서 벗어나도록 온몸을 받치신 우리 조상님들을 잠시라도 떠올려야 하는 날입니다. 근데, 제목에는 디시인사이드 얘기를 해놓고 생뚱맞은 광복절 얘기냐.. 자, 아래 그림을 봅시다.. (↑ 디..
[일기] 거북이의 첫 사회생활 이야기. . . . . . . ↑ 사진 설명 작업 공구들. PC 및 기타 장비을 옮기는 빨간 장갑(;;) 나의 위로 먹을거리 껌. ip주소와 기타 여러가지를 적는 볼품없는 종이. 이전에 넣어둔 내 필수 프로그램들과 회사 기밀 프로그램, 기타 백업 자료가 대충 들어가 있는 USB 메모리. 늘 필요한 칼. 종이가 있으면 자연스레 따라가는 펜. . . . 요즘 포스팅이 많이 늦어지고 있습니다..^^;; 이유인즉. 제 인생에 첫 사회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일명 아르바이트. BUT, 아르바이트 같지 않은 아르바 입니다..(응??) 아버지 회사에 간단한 일자리가 나서 서울 우체국에 PC들과 기타 장치들을 설치해주는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아르바이트 성격이어서 퇴근시간이 칼 같아야 하지만.. 그렇지 않고 있네요. 본사가 강남..
[음악] QUEEN - Spread Your Wings.. . . . =================================== [저작권법 강화로 음악 재생 플레이어를 삭제합니다.] =================================== (QUEEN 'Live Killers' - 02. Spread You Wings) . . . Spread Your Wings Words and music by John Deacon Sammy was low Just watching the show Over and over again Knew it was time He'd made up his mind To leave his dead life behind His boss said to him 'Boy you'd better begin To get those crazy..
[일기] 아버지와 동행한 을왕리 휴가철 느낌내기. . . . . . . 지난주 토요일. 아버지와 함께 을왕리 해수욕장으로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 . . 절대 길지 않고 짧지도 않은 제 인생에서 아버지와 동행한 첫여행이었습니다. 아버지와 이런 자리가 있었던 적이 없었기 때문에 처음엔 어색할 뻔했지만. 아버지의 인생을 지난 20년간 알게 된 것보다 훨씬 더 배우고 돌아왔습니다. 지난 20년간은 아버지의 인생을 배웠다기보다 그냥 그러셨구나..라는 정도의 '앎'이었다면 이번 여행에서는 '가르침'. 그리고 '깨달음' 이었습니다. . . . 더불어 많은 생각을 하게 되는 요즘. 한강이 아닌 바다의 물을 보니 조금더 많은 생각들을 하게 되었습니다. 대신 강과 바다는 미묘한 차이가 있더군요. 강에서는 생각을 정리할 수 있었지만. 바다에서는 정리한다기보다 생각이 확장..
[사진] 바다 위의 태양. . . . (↑ 2007년 8월 11일 을왕리 해수욕장에서..) . . . 바다 위의 태양도 멋지더군요. 초등학교 때 가보고 근처도 가보지 못한 바다.. 오랜만에 나이 20 먹어서야 가보았네요. . . . [까만거북이]
[생각] 모자. . . . (↑ 2007년 8월 11일 을왕리 해수욕장에서..) . . . 아버지께서 모자를 쓰라고 할 때엔. 거추장스럽다며 한사코 피하던 나였다. 그러나 막상 한두번 쓰고나니. 나는 24시간 모자를 머리에서 벗을 생각을 하지 않았다. . . . 짐을 들어 옮기다 바람에 모자가 날아갔다. 별것 중요한 것도 아니메 내 성격이라면 신경 쓸 것도 아니지만. 난 내 몸에 닿았던 것이라면 아닌 것 같아도 끔찍이 여기게 된다. 바위를 잘못 밟아 발바닥이 찢어졌는데도 아픈 지도 잘 모를만큼 둔하디 둔한 녀석. 그러나 한번 두번 몸에 닿은 그 어떤 것이든 사라지기라도 하면 그 어색함은 이루 말할 수가 없다. 둔하면서도 예민함. 그건 참을 수 없는 어려움이다. 난 그런 이유로 내 몸에 닿았던 모든 것들을 잊지 못한다. ..
[뮤비] 자전거탄풍경 - 너에게난 나에게넌 (영화 '클래식' OST) . . . . . . 02 너에게 난, 나에게 넌 작사 / 작곡 송봉주 너에게 난 해질녁 노을처럼 한편의 아름다운 추억이 되고 소중했던 우리 푸르던 날을 기억하며 음~ 후회없이 그림처럼 남아 주기를 나에게 넌 내 외롭던 지난 시간을 환하게 비춰주던 햇살이 되고 조그맣던 너의 하얀 손위에 빛나는 보석처럼 영원의 약속이 되어 너에게 난 해질녘 노을처럼 한편의 아름다운 추억이 되고 소중했던 우리 푸르던 날을 기억하며 음~ 후회없이 그림처럼 남아 주기를 나에게 넌 초록의 슬픈 노래로 내 작은 가슴 속에 이렇게 남아 반짝이던 너의 예쁜 눈망울에 수많은 별이 되어 영원토록 빛나고 싶어 너에게 난 해질녘 노을처럼 한편의 아름다운 추억이 되고 소중했던 우리 푸르던 날을 기억하며 음~ 후회없이 그림처럼 남아 주기를 너에..
[음악] QUEEN - Who Wants to Live Forever . . . =================================== [저작권법 강화로 음악 재생 플레이어를 삭제합니다.] =================================== (QUEEN 'Live At Wembley 86' - Who Wants to Live Forever. ) =================================== [저작권법 강화로 음악 재생 플레이어를 삭제합니다.] =================================== (QUEEN 'A Kind Of Music' - Who Wants to Live Forever.) . . . 첫번째 곡은 퀸의 1986년 웸블리 콘서트에서 라이브했던 곡이며, 두번째 곡은 퀸의 1985년 앨범 'A Kind Of M..
[일기] 고등학교 때가 생각나는 이 밤.. . . . (↑ 특정 회사의 상표를 올리긴 싫지만 어쩔 수 없이..(-_ㅜ;;)) . . . 다른 가족들은 심야 영화를 보기 위해 외출. 난 할 일이 있어 남아있고 이제 TV소리도 없이 고요함이 적막할재.. 마우스가 흔들릴만큼의 사운드로 업. 퀸의 'Live At Wembley 86' 을 듣다.. . . . (QUEEN 'Live At Wembley 86' - 03. In the Lap of the Gods. ) . . . 고등학교 때가 너무나도 생각나는 날.. 추억보다는 악몽이 많았던.. 고1 때보다는 고2가 누구든 힘들었을 고3때보다는 고2가. 나는 누구에게도 의지하지 않은채 쓰려지려던 나를 붙잡아 다시 일어나 꿋꿋하게 걸어왔다. 단 하나의 부끄럼 없이. 단지 그 땐 무기력했으나 결코 무기력하지 않았..
[펌동영상] 레몬 먹는 아기들.. . . . . . . 배경음악은 비틀즈의 'Martha My Dear'. 비틀즈 음악이 마음에 들어서 계속 보았네요..ㅎㅎ'' 재미있게 보다 가세요~ :) . . . [까만거북이]
[생각] 말수가 적어진 나는.. . . . 말수가 적어진 나는 인생에 큰 오점을 남긴 것은 아닌가.. 하는 두려움 내지는 무서움을 지니고 있다. 자신감이 없었던 나는 언젠가부터 늘 자신감을 갖추기 위해 또한 전혀 완벽하지 않은 나는 완벽함을 추구하기 위해 그럴싸한 스킬을 지녀왔고 떳떳하지 않지만 그럴싸한 떳떳함을 지녀왔다. 덕분에 나는 항상 목마름에 갈망해왔다. 그러나 항상 목마름에 갈증을 내던 내 모습을 갑자기 잃어버렸다. 그나마 있지도 않던 자신감을 잃어버린 것일지도. 자만은 나태의 근원. 그 동안 했던 모든 것들이 (아니, 모든 것들이라고 하기엔 내 인생이 초라하다.) 많은 것들이 자만의 일부였을지도.. 한동안 애와 어른 사이의 고찰도 하지 못할 것이며. 내가 추구하던 어른에 조금이나마 가까워지던 나는 너무나도 멀리 떨어졌으메. ..
[잡담] 스팸 댓글.. 다른 블로거분들은 어떻게 해결하십니까? . . . . . . 최근 방문객이 조금 늘었다고 제 블로그에도 스팸 댓글이 들어오기 시작했습니다. 한두번 지우기에는 대충 그런가보다..했는데.. 다른 블로그를 항해하다보니 같은 스팸 댓글이 보이더군요.. 위 캡쳐 이미지에서 적당히 모자이크 처리를 하긴 했는데, 저렇게 올려도 되는지 참 찝찝합니다..;;킁 저는 대충 본문 필터링으로 몇개의 단어와 사이트 주소를 막아두었는데.. 그 단어들을 요리조리 피해 계속 댓글을 남기는군요.. 다른 블로거분들은 어떻게 대처하실지..(-_ㅠ;;) (뭐, 다른 방법이 없다는 건 알지만서도..;;) . . . [까만거북이]
[IT잡담] 신형 아이맥 출시. BUT, 내가 아이맥에 끌리지 않는 이유. . . . 많은 분들이 아시다시피 신형 아이맥이 출시되었습니다. (↑ 신형 24인치 아이맥 - 출처: Early Adopter's Blog :) ) 기타 신형 아이맥에 관한 자세한 정보는 새로운 iMac 사진 (Early Adopter's Blog :)) http://isorabi.tistory.com/263 (http://isorabi.tistory.com) 위 링크들을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신형 아이맥에 관한 얘기는 다른 블로거나 IT뉴스에 많으니, 제 잡담을 해보겠습니다. (아, 성의없어..(-_ㅜ;;)) 그럼 본론. . . . 거북이가 애플을 그렇게도 칭찬하면서 아이맥이 끌리지 않는 이유. 저는 애플에 대해 비교적 긍정적인 편입니다. 그 이유인즉 화려한 디자인도 아니요, 애플에 대한 맹목적인 애정..
[영화감상문] 화려한 휴가 . . . 화려한 휴가 줄거리 1980년 5월, 광주. 광주에 사는 택시기사 민우( 김상경 분). 어릴 적 부모님을 여의고 끔찍이 아끼는 동생 진우(이준기 분)와 단둘이 사는 그는 오직 진우 하나만을 바라보며 평범한 일상을 살고 있다. 진우와 같은 성당에 다니는 간호사 신애(이요원 분)를 맘에 두고 사춘기 소년 같은 구애를 펼치는 그는 작은 일상조차 소중하다. 이렇게 소소한 삶을 즐기는 이들에게 어느 날 갑자기, 생각지도 못한 무시무시한 일이 벌어진다. 무고한 시민들이 총,칼로 무장한 시위대 진압군에게 폭행을 당하고 심지어 죽임을 당하기까지 한다. 눈 앞에서 억울하게 친구, 애인, 가족을 잃은 그들은 퇴역 장교 출신 흥수(안성기 분)을 중심으로 시민군을 결성해 결말을 알 수 없는 열흘 간의 사투를 시작 ..
[IT잡담] 소니 역사에서 모아본 소니의 고집 - 2. MP형 플러그 <2부> . . . (들어가기전에) 1부에서의 공백이 참 길었네요. 3부까지 작성하고 올린다는게 이렇게 되어버렸습니다. ;; 그럼 시작. 2. MP형 Plug. (↑ 소니 MP Plug - 출처: http://tipidpc.com/viewtopic.php?tid=62604 ) 미니기기 매니아나 소니 구형 CDP를 써보셨다면 아실 법한 플러그입니다.. 위 사진을 자세히 보시면 현재 알고 계신 보통의 이어폰 플러그와는 다른 모양을 하고 있음을 보실 수 있을 것입니다.. 이 MP Plug에 대해 좀 자세히 설명하자면.. MP Plug는 사실 'Micro Plug'의 약자입니다. 현재는 사라진지 오래이고, 소니의 일부 구형 CDP의 리모트에만 사용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제가 사용하고 있는 소니 구형 CDP D-7..
[뮤비] The Beatles - Here Comes The Sun.. . . . . . . =================================== [저작권법 강화로 음악 재생 플레이어를 삭제합니다.] =================================== The Beatles - Here Comes The Sun. Here comes the sun Du du du dum Here comes the sun and I say it's all right Little darling It's been a long cold lonely winter Little darling It feels like years since it's been here Here comes the sun Du du du dum Here comes the sun and I say it's a..
[사진] 하늘 공원 정상에서.. - Way Back Into Love (영화 '그 여자 작사 그 남자 작곡' OST) . . . =================================== [저작권법 강화로 음악 재생 플레이어를 삭제합니다.] =================================== Way Back Into Love (영화 '그 여자 작사 그 남자 작곡' OST) . . . . . . 올라가기가 버거워 어디에서는 '악마의 계단'이라고 불리는(;;) 하늘공원의 계단 위에서 촬영한 사진입니다.. (콘트라스트가 맞지 않아 조작을 좀 한..;;) . . . 초록색 빛이 펼쳐져 있던 풀밭들.. 푸른색 빛이 펼쳐져 있던 강물들.. 아무도 있지 않아 끝이 보이던 길.. 하늘과 가장 가까운.. 그 편안하고 편안했던 땅 위에서.. . . . [까만거북이]
[출사] 하늘공원 출사. . . . =================================== [저작권법 강화로 음악 재생 플레이어를 삭제합니다.] =================================== Sarah Vaughan의 A Lover's Concerto (사랑의 협주곡) 가사 링크 (글을 모두 작성하고나서 갑자기 배경음악을 넣고 싶어졌습니다..^^;;) . . . 저번주, 지난 선유도공원에 이어서 하늘공원 출사를 다녀왔습니다. 디카족들의 필수 출사지로 꼽히는 하늘공원. 사진 전에 하늘공원에 대해서 간략히 설명하고 넘어갑니다.. 하늘공원은 5개의 공원으로 이루어진 월드컵공원 중 하나입니다. 다섯 개의 공원 중 하늘과 가장 가깝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라고 합니다. 원래는 쓰레기 매립지였던 난지도 제2매립지를..
[음악] 자우림 - 17171771.. . . . . . . =================================== [저작권법 강화로 음악 재생 플레이어를 삭제합니다.] =================================== . . . 11 17171771 천사의 미소처럼 새들의 노래처럼 이토록 사랑스런 당신이 좋은걸요 어서 내게로 와요 영원히 함께해요 우리 함께라면 두렵지 않은걸요 세상에 단 한사람 당신 당신을 만나기 위해 난 이세상에 태어난걸 알고 있나요 어쩌면 우린 예전부터 이름모를 저 먼 별에서 이미 사랑해왔었는지도 몰라요 오월의 햇살처럼 시월의 하늘처럼 그토록 못견디게 당신이 좋은걸요 어서 내게로 와요 느끼고 있잖아요 어느새 어둠이 사라져버린걸 나 나 나나 때론 폭풍우 거센 밤에 별에서 찾아온 악마들이 우리를 갈라놓..
[음악] 자우림 - 꿈의 택배편.. . . . =================================== [저작권법 강화로 음악 재생 플레이어를 삭제합니다.] =================================== . . . 08 꿈의 택배편 하나 둘 쌓이는 마음의 오해 속에 우리는 하나도 서로를 이해하려고 하지 않은 거야 하나도 꿈에서 꿈으로 마음이 전해지면 좋을 텐데 미안해 몰랐어 나를 향했던 뜨거웠던 마음 따윈 하나도 비오던 날 밤에 날 보던 눈빛에도 비추지 않았었잖아 내게도 조금은 보여주면 좋았을 텐데 그런 맘 나도 알았었다면 그런 맘 내게 열었었다면 하나 둘 어긋난 단어의 선택 속에 우리는 하나도 서로를 이해할 수가 없던 거야 그랬던 거야 그래서 몰랐어 나를 향했던 안타까운 마음따윈 하나도 말해도 웃어도 어쩔 수 없..