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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er 1.0 글 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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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래의 모의고사. (이거 올린걸 알면 날 죽이려 할텐데..;;) 덧붙임) 그래프를 그냥 올리려다가 옆의 점수판을 떼어버렸다. 아무래도 눈치 보이니까..(-_ㅡ;;) 오늘은 인천시 고1 모의고사날. 그간 만들고 있던 나래의 모의고사 그래프가 대략적으로 집계되었다. 그럴싸한 그래프가 만들어져서 글로써 분석을 해볼까 한다. 뭐, 그리 대단한 성적은 아니지만, 그래도 나름 상승세를 타고 있기에 포스팅한다. 오늘 나란 녀석은 체력이 바닥이 된 건지 무얼 해도 피곤에 지쳐 찌들어 있었다. 그러다 나래의 모의고사 결과를 보고 그럭저럭 흐뭇할 수 있었다. 먼저, 수리. (언수외라는 순서를 난 싫어한다.) 3월 모의고사에서 90점 이상을 찍을만도 하는 실력인데, 처음에 그렇지 않아서 조금 난감했다. 간소한 차이였지만, 나는 실수. 실수...
녹색 식물을 무서워하는 아이. 오늘도 역시 TV를 보며 저녁을 먹었다. 나 혼자 먹을 땐.. 그나마 챙겨 먹을 때에는 그냥 싱크대에 서서 먹거나 식탁에 던져 놓고 재빨리 먹는 주의인데, 나래와 먹을 땐 꼭 TV 앞에서 먹어야만 한다. 규칙인지 아닌지는 잘 모르겠는데, 이제는 아예 법으로 정해놓은 것만 같다. ;; TV에서 딱히 볼 것도 없었지만, 뭔가를 TV에선 늘 한다. 유선 채널조차 나오지 않는 우리 아파트 TV는 정말 볼거리가 없곤 하다. 오늘은 녹색 식물을 무서워하는 아이가 나왔다. 그 밖에도 몇몇 얘기가 나왔는데, 포스팅을 위해 이 얘기만 기억했다. 녹색 식물을 무서워하는 아이. 그 아이는 녹색 식물을 근처에 가기도 꺼려 했으며 엄마와 손을 잡고 있는 데에도 불구하고 식물을 근처에 갖다 놓자 심지어 울기 시작했다. 증상이 아..
쇠락의 길을 걷고 있는 소니를 대신해.. 아침에 포스팅하고 싶었던 것. 경영학 수업이 들었던 오늘이었는데.. (아니, 시험이라니까;;) 그래도 시험 공부는 해야하니, 책을 한자락씩 넘기다가 문득 나온 캐논의 역사가 궁금했다. 당연하다는 듯이 파워 온 되어 있는 PC를 이용해 캐논에 대해 찾아보았다. 알고 있었다시피 이들의 주사업은 복사기/카메라/광학 기기. 복사기 뿐만 아니라 내가 알기론 비즈니스 영영에 상당한 영향력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고, 복사기, 카메라, 광학기기에서 그들의 사업의 공통점을 알 수 있다. 하지만, 그들의 주사업이 대단했다기보다 생산 방식의 효율성에서 그들의 기업 정신은 발휘되었다. (물론, 당연히 그들의 주사업 분야의 전문성 또한 박수 세번감이다.) 어쨌든, 그게 중요한 게 아니라. 그렇게해서 캐논의 역사에 대한 정보를 ..
학교에서 집으로 걸어오다. 어제 그 꼴이 된 후 만신창이가 된 채 대낮이 꼴까닥 지나갔다. 두통약을 하나 쥔 채 잠이 들었고, 배 속은 휘엉청 파도가 불었다. 남들이 술에 빠지듯이 나는 퀸의 음악에 빠져 허우적 대다가 용케 힘을 내었다. 체력은 얼마 전부터 떨어지고 있는 것을 인식했다. 수업 도중. 아니, 시험이었지;; 시험 도중. 이건 아닌데;; 아, 시험 보기 조금 전에..;;;; 시험 보기 바로 전에 아는 형이 내 어깨를 주무르며 나에게 말을 했다. "재성이 컨디션 안좋니?" 허걱.. 화들짝 놀라며, 아니요! 라고 대답했더랬다. 그리고 크게 웃었다. 이런.. 수업이 끝.. (...) 수업인지 시험인지 감이 없는듯 하다..;; 시험이 끝나고, 형에게 오늘은 버스 타고 가겠노라고 했다. 형은 무슨 일이 있느냐고 물었고, 나는 태..
오전 12:03. 좀 전까지 거의 쓰러지기 직전까지 였으나 앞자락에서 글을 왕창 써내려가고 프레디의 목소리로 간을 맞추자 그럴싸한 상태가 되었다. 이 상황에서 누군가 전화라도 하면 푹 꺼진 목소리가 나올테지만, 그럴 리는 없으니 일단 안심. 마음의 덩어리는 물리적으로는 실제로 있는 것이 아니므로 느껴질 수 없는 것이 정답이다. 위가 아픈 이유는 소화가 되지 않거나 위염이 과다 분출되어서 그런 경우가 많고, 장이 아픈 이유 역시 마찬가지이다. 머리가 아픈 이유는 뇌의 과다 정신 활동 덕분에 아픈 경우가 대부분이고, 피가 나면 아픈 이유는 인간의 방어 능력 중 하나이기 때문이다. 곤충들 중 많은 녀석들은 다리 등의 부분이 잘리면 신경을 차단한다. 그들만의 방어 능력이다. 그러고보니, 왠 사설;; 하지만, 신기하게도 마음의 덩..
무언의 포스팅. 무언의 포스팅. 제목이 없는 듯한 포스팅은 그럴싸하다. 부산에서 올라온 친구 녀석. 짧았던 이틀이었으나 친구 녀석 말따라 결코 짧게 느껴지지 않았다. 그 녀석이 이 포스팅을 볼 것이 뻔하지만, 내 멋대로 블로그 포스팅을 진행한다. 하루가 멀다하고 침대에는 어무니가 놀라실만큼 머리 카락이 빠지는 것을 발견한다. 이유는 알 수 없으나 사실 놀랄 필요도 없다. 나는 태생에 유전 따라 흰 머리카락이 많았다. 오히려 연세가 드실수록 흰머리가 줄어드시는 아버지와는 달리 내 머리에는 고등학교 세월이 지난 뒤 흰머리는 급격히 증가했다. 그리고 나는 고등학교 2학년 언젠가 눈썹에서 흰 눈썹이 자라는 것을 발견했다. 난 아침에도 거울을 조신하게 안보는 생활 태도 덕분에 내가 발견하지 못하고 그 당시 하교길을 같이 한 친구..
오늘, 이렇게 포스팅이 많은 이유.. 6시 30분에 학교의 스쿨버스를 타기 위해 집을 나서는 나래. 오빠를 종종 감동시켜주는 이런 포스트잇이 온다. 오빠가 자고 있는 줄 알고 몰래 책상에 붙이고 가려는데, 오빠가 컴퓨터를 하고 있자 엄청 놀라는 눈치.;; 허겁지겁 방문을 닫고 후다닥 나간다.. 하지만, 나는 나래 붙잡고 손가락 괜찮냐는 둥 할 얘기는 다 해버렸다..;;ㅎㅎ'' 20번째, 생일. 그렇게 스무번째 생일이 찾아왔다. 20년을 기록하겠다던 자서전은 여전히 마무리 짓지 못하고.. 난 올해에도 조용히 지나간다. 난리법석을 떨으며 친구들에게 나 생일이다..라고 공지할 필요는 없다. 비록 내가 태어났음에 한을 가진 적이 많았지만, 태어나게 해주신 부모님께 감사의 마음을 가지며, 경건하게 보내야 하는 날이 곧 생일이다. 비록 표현력이 적어 ..
[음악] QUEEN - Mother Love. =================================== [저작권법 강화로 음악 재생 플레이어를 삭제합니다.] =================================== I dont want to sleep with you I dont need the passion too I dont want a stormy affair To make me feel my life is heading somewhere All I want is the comfort and care Just to know that my woman gives me sweet - Mother love Ive walked too long in this lonely lane Ive had enough of this same old ga..
베이시스 오브 베이시스. 베이시스 오브 베이시스. Basis of Basis. 내 삶의 철학 중 하나. 내가 아무리 어떠한 무언가를 한다한들 그것은 아주 기본적이며 기초적인 것에 지나지 않다. 무던히 노력하며, 무던히 자책만이 나를 키울 뿐이다. 뮤지컬 티켓을 친구에게 챙겨주자, 친구는 나에게 이런 말을 했더랬다. "너만큼 생각해준 친구는 없었어.." 나는 늘 마음에 걸렸던 터에 기회가 닿았고, 나는 단번에 친구에게 멋진 선물을 선사했다. 그렇게 친구는 좋은 시간을 보내고 돌아왔고, 좋은 추억을 지니고 왔으리라고 나는 믿는다. 베이시스 오브 베이시스. 하지만, 그런 모든 것도 기본적인 것에 지나지 않다. 내 모든 정과 마음 주는 것은 아주 일부 극히 작은 것에 지나지 않다. 기본 중에 기본. 원래 그렇게 살아야만 하는 것이었다...
엄마의 mp3. 어제 아침에도 눈을 떠보니, 가족들은 모두 나갔더랬다. 그도 그럴 것이 나만 야행성이이니까..(-_ㅡ;;) 일어나보니, 늘 그랬듯이 베란다 쪽의 거실에는 세탁기에서 막 꺼내놓은 엄마의 무언의 소리가 담긴 세탁 거리들이 있었고.. (나에게 널으란 소리지..;;) 싱크대에는 고요히 물 속에 담긴 설거지 거리가 있었으며.. 쇼파의 방석과 신발장의 신발들은 제 자리를 찾지 못했다. 당연하다는 듯이 나래방은 역시 전쟁터였다. ;; 그렇게 살림들을 바라보고, 돌아온 내 방에는 못 보던 종이 쪼가리가 하나 있었다. 분명 내가 어제 놓은 것은 아니고, 엄마가 아침에 놓고 갔으리.. 근데, 왠 홈플러스 영수증? 다름이 아니고, 엄마의 mp3p에 넣어달란 노래 목록이다..;; 왜 하필 홈플러스 영수증인지 모르지만, 엄마는..
나래의 손가락이 부러지다.. 어제의 포스팅을 하면서 나래가 피구를 하다가 손가락을 삐었다고 끄적거렸더랬다. (사실, 알고보니 배구랜다..;;) 그런데, 사실 손가락 상태가 삐었다고 하기엔 조금 더 부어있었다. 마음이 아팠지만, 괜찮다고 하니 자고 일어나면 낫겠지..라면서 나도 걱정을 조금 뺐더랬다. 아니, 근데 글쎄.. 학교를 다녀온 나래의 손가락에는 붕대.. 아니, 깁스?? 데일밴드?? 밴드는 아니고.. 막대기?? 아, 하여간 뭔가가 있었다..;; 나래한테 나래야 이거 사진찍자. 라고 해서 팡 찍은 사진이다. 이게 뭐야? 라고 물었더니.. 어제 그 손가락이 그냥 손가락이 아니고, 부러진 거란다..;; 자초지총을 듣자하니.. 아침에 일어났더니, 더 심하게 아프고 손가락은 두께가 두배가 되었다란다.. 그래서 아빠한테 아프다고 짜증을 ..
냄비 태워먹다. 태어나서 머리가 커지면서 엄마는 우리 형제에게 불의 위험함을 늘 말씀하셨다. 그리고는 절대 가스렌지를 이용하지 말라고 당부하셨다. 찌개가 있더라도 가스렌지를 쓰지 못하고 다른 그릇에 담아 전자렌지를 이용했다. 난 중학교를 졸업하기까지 남들 다 끓여보는 라면 하나 끓여보지 못하고 졸업했더랬고.. 졸업하기까지 가스렌지를 켜는 법도 모르고 끄는 법만 알고 졸업했더랬다..(-_ㅡ;;) 이후 남들 다 하는 가스렌지 켜는 법도 모른다라는 생각이 든 후 가스렌지를 켜고 끄기를 했고 이후 생활은 그럴싸해졌다. 그 때, 인간이 불을 만나 얼마나 발전이 빨라졌는지를 실감하였다..(-> 바보;;) 그런데, 신기하게도 나래는 더더욱이 빨리 가스렌지를 켜고 끄기를 했다. 내가 하지 말라고 했더랬는데도 얘는 가스렌지를 더 잘 다..
무서운 블로그. 로마 숫자. 이제 제목도 건성건성.. 무서운 블로그. 미분방정식 과목의 레포트를 수행하다가..(수행?ㅋ) 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다. 흔히 우리가 쓰는 숫자를 아라비아 숫자라고 부른다. 아라비아.. OMR 카드에서 늘 그렇게 불렀더랬지.. 그러면서 피식 한번 웃고는 다시 과제를 수행하는데.. 그럼, 뻐꾸기 시계는 로마 숫자지? ..라는 생각이 또 스쳐지나가고.. 로마 숫자는 12까지 쓸 줄 아는데, 50은 어떻게 쓴담? ..이라는 생각이 지나갔다. 이래서 인터넷이 연결된 PC는 내 앞에 늘 있어야만 한다. 네이버를 싫어하면서도 어쩔 수 없는 한국인 네티즌인지라 네이버에 종속되어 있는 나는 로마숫자를 네이버 검색한다. 그리고 아래 링크를 눌렀다. http://blog.naver.com/a015119?Redirect=Lo..
OTL맨을 보다. 나는 미적분이던 물리던 그것이 어떤 과목인지 간에 과제를 할 때에는 절대 컴퓨터 옆을 떠나지 않는다. 그래서 시험공부를 할 때에도 내 PC는 열심히 자기 역할을 하기 위해 파워 온 상태를 유지한다. 어릴 적에는 모든 정보가 인터넷에 있다고 믿었었으나. 현재에 이르러서는 내 나이 또래에 필요한 정보의 90%는 인터넷에 있다..라고 믿는 주의이다. 위 문단의 내 나이 또래에..라는 문구는 상당히 중요하다. 사설은 그만하고, 하얗게 밤을 불태우며 미분방정식의 과제를 떼우다가 문득 이거 맞아? 라는 생각이 들었다. 삼각함수의 미분이 궁금했고, 검색 후 아래 링크를 발견했더랬다. http://blog.naver.com/dlqudghk89?Redirect=Log&logNo=140009265471 위 링크로 가서 시..
소심한 대학교 생활 처음의 결석. 그리고 하얀 밤을 불태우다. 막장 블로그. 막장 학교 생활. 막장.. 예전의 언젠가 포스트에서 '막장'에 대한 포스팅을 했더랬는데.. 그러면서 지금까지도 막장이란 단어를 입에서 아주 쉽게 내뱉는다. 아직도 한참이 모자르다는 것을 증명한다..킁;; 2학기가 개강한 뒤, 학교는 영 갈 맛이 나지 않았더랬다. 친구들이 학교 생활 어때? 라고 물으면, 이것저것 말하기도 구찮고, 말하기도 애매모호하고, 뭐라 말해야 할지도 모르겠고.. 그래서 그냥 음.. 괜찮아. 라고 대답했더랬다. 괜찮기는..무슨.. 그 이후로 대학교 와서 학교가 재미없다..라는 생각이 들었던 건 처음이였다. 그래도 여름 방학 때는 의욕이나 내보자..라는 심보에서 22학점이라는 과부하 상태의 학점을 신청했더랬고, 나 스스로도 과부하적인 계획을 했더랬는데, 추석이 다가오고, ..
그래도 이 노래 가사는 좋은거야. 집에 돌아온 나는 저녁을 챙겨 먹었더랬다. 학교에서 돌아온 나래는 나에게 오빠 돼지~ 라면서 놀려댄다..(-_ㅡ;;) 하지만, 이내 와서 자기도 먹고 싶다라는 말에 오빠는 젓가락으로 햄을 찍어 건내준다. 이런게 형제간의 우애 아니겠는가? 저렇게 귀여운 동생을 내 고등학교 때 더 챙겨주지 못한 것이 못내 아쉬움이 온다. 늘 고맙고, 또 고맙다.. 피구를 하다가 손에 잘못 맞아 손가락이 부어댄다.. 뭐, 이런 걸로 그러냐..라고 했지만, 이번의 나는 애써 나를 숨기지 못하고, 괜찮냐, 아프지 않냐..라면서 계속 물어봤더랬다. 내 피가 얘도 흐르는지라 아, 괜찮아~ 라면서 먹을 것 타령이나 한다. 아프면서 애써 안아픈 척 하는 건 나래도 별반 다르지 않다. 얘도 엄마한테 배웠을테지.. 이어서 학교 생활을 괜찮..
[음악] QUEEN - Mad The Swine. =================================== [저작권법 강화로 음악 재생 플레이어를 삭제합니다.] =================================== Words and music by freddie mercury Been here before a long time ago But this time I wear no sandals Ages past I gave all you people Food and water Three feet tall so very small Im no trouble I bring thunder lightning sun and the rain For all the people in the land A message of love I bring you f..
친구를 챙기다. 머리를 부여잡고 학교에서 돌아오는 길에 전화를 걸어 들은 친구들의 말들은 나를 서운하게 만들었다. 나는 애써 짜증나지 않은 척 좋은 소리들을 내뱉었지만, 아마 내 친구들은 알아챘을 것이다. 나는 그렇게 부족한 녀석이다. 이 못난 녀석. 여자 친구라는 것이 생겨버린 친구란 녀석들은 그네들은 그렇지 않을 것이라 생각하지만 참 아쉬움을 많이 남기는 말들을 내뱉는다. 그렇지 않아도 이해를 하고 있지만, 이해를 하면서도 아쉬움을 주는 친구들이 못내 미워지는 때가 있는 것이 사실이다. 그래도 나는 친구들이 하나같이 애인을 만들고 행복하게 지내는 모습이 마냥 보기 좋다. 오늘 시디피코리아에서 이벤트에 당첨된 걸 알게 되었고.. 상품이 뮤지컬 티켓이라는 것을 알았을 때, 단번에 나는 커플인 친구 녀석들이 떠올랐다. 그..
악몽. 임시 블로그라는 생각을 갖고 있으니, 이제 제목 짓기도 머리가 아파지려고 한다. 맥주 한캔과 함께 포스팅을 하고 있으니, 이 글은 음주 포스팅. 악몽. 시험기간이 더불어서 겹치고 있지만, 이 몸은 별로 그런 것에 신경 쓰지 않는 눈치이다. 그래도 요령껏 잘 하고 있는 것 같은데, 아닌 것도 같다. 오로지 음악과 함께 하루하루를 연명할 뿐이다. 글로써 풀어해친다는 것이 쉽지만은 않다. 어제 그렇게 잠에 들고는 쉽지 않은 밤을 보냈다. 부랴부랴 일어나 시작조차 하지 못한 실험 레포트를 진행했다. 알게 모르게 피곤이 찾아왔다. 갑자기 고도로 높히 올려버린 집중력 때문인지는 알 수 없다. 이렇게 초라한 내 자신을 보니, 철없이 안쓰러웠다. 피곤이 스스로 찾아왔지만, 레포트는 진행하지 않을 수 없었다. 액체 저항..
시디피코리아 이벤트 당첨. ;; 조금 전에 깜짝 놀라고 말았다. 얼마전, 내가 자주 가는 시디피코리아(http://cdpkorea.com)에서 얼마 전 리뉴얼을 단행했고, 이벤트를 했더랬다. 이벤트 내용은 그동안 10년에 가까운 시디피코리아의 역사를 적는 것과 리뉴얼 축하 메세지 남기기였다. 난 두가지 모두 참가했는데, 당첨보다는 정말 마음에서 우러나와서 댓글을 적게 되었다. 시디피코리아는 내 고2 초반 알게 된 사이트로 미니기기와 전자제품 전반에 빠지고 미치기 시작할 때 가입한 사이트이다. 집에만 오면 시디피코리아에서 서식하며, 온갖 정보를 익혔더랬다. 지금 머리에 들어있는 소니에 대한 역사나 정보 그리고 그 외의 미니기기에 관한 정보와 지식들은 모두 이 때에 만들어졌다. 시디피코리아에 대한 여담은 여기서 끝내고, 어쨌든 이벤트에 참..
퀸의 웸블리 콘서트 영상의 일부를 다시 보다.. 머리가 아파 그냥 잠에 들 수 없었다. 맥주 한 캔을 마시고 잠에 드려 했으나 이대로 자면 어정쩡한 잠에 들어 악몽을 꿀 것 같아 프레디에게 답을 내려달라고 요쳥했다. 퀸의 음악을 들었다. 그러나 오늘 밤은 그것만으로 너무도 부족했고, 그의 모습이 너무도 보고 싶었다. 유일하게 그의 제대로 된 목소리와 영상을 볼 수 있는 영상은 내가 뒷골목에서 주워온 웸블리 콘서트 영상이 유일했다. 너무 오랜만이어서 CD 찾기가 한참이 걸렸지만, 영화 CD를 모아놓은 통들 중 하나에 들어있었다. 시간이 너무 늦어 전부는 볼 수 없고, CD2를 집어들었다. 어느 부분을 봐야 머리가 그나마 조금 가벼워질까..싶어서 빨리감기를 눌렀지만, 도무지 감이 오지 않는다. CD2는 Love of My Life부터 시작하는데, 그 부분..
[음악] QUEEN - I Can Hear Music. =================================== [저작권법 강화로 음악 재생 플레이어를 삭제합니다.] =================================== Words and music by phil spector, ellie greenwich and jeff barry This is the way I always dreamed it would be The way that it is,o-oh,when you are holding me I never had a love of my own Maybe thats why when were all alone I can hear music I can hear music Sounds of the city baby seem to disappea..
내가 '힘듦'이라는 것을 정의내리는 기준. 힘들다..라는 단어. 사람이란 위의 단어를 일생에서 아주 많이 쓴다. 내 경험에 비하면 나이가 어릴수록 더 자주 쓰는 경향이 있다. 아마, 내 생각이 맞다면 사람이 나이를 먹으며 내성이라는 것이 생겨버려 힘들다라고 말을 하지 않는 것이니라. 나는 힘듦이라는 것에는 두가지가 있다고 생각한다. 첫번째는 육체적 힘듦과. 두번째는 정신적 힘듦. 육체적 힘듦은 체력과 연관이 있다. 하지만, 난 왠만한 육체적 힘듦은 정신적인 것으로 이겨낼 수 있다고 생각하는 주의이다. 여기서 왠만한..이라는 단어가 참 모호한 단어이지만, 엄연하게 말하면 난 '죽을만큼'이라는 단어를 쓴다. 사람들은 일생에 힘들었던 적이 모두 있기 마련이다. 그래서 다들 여기저기서 아, 힘들어. 아, 힘들군. 힘들어요! 라고 소리친다. 내가 이 글을..
나만의 블로그. 바로 앞 포스트에서 개인 홈페이지에 대한 글을 적다가 문득 많은 생각들이 떠올랐다. 지금까지 이런 것을 숨겨왔으나 지금의 블로그는 temp이므로 글을 시작한다. 나는 원래 블로그에 우울한 음악들을 올리지 않았었다. 그리고 우울한 소리 또한 하지 않으려고 애썼다. 그것의 이유는 울적한 음악을 올리면 주변 사람들이 덩달아 우울해 했고, 나를 걱정해 주었다. 더구나 나는 주변 사람들이 같이 우울해진다는 것에 대해 언짢아 했다. 애초에 블로그를 시작했던 이유는 내 얘기들을 담아내기 위해서였고, 내 생각의 증진을 위해 개설했다. 그리고 그 생각들을 커뮤니티성을 이용해 더욱 생각을 발전시키자..라는 주의에서 시작되었다. 가면을 썼던 나는 고등학교 내내 그 가면 쓴 모습이 정말이지 마음에 들지 않았다. 내가 왜! 가..
개인 홈페이지와 나와의 인연. 초등학교 6학년 때 ADSL 설치 후 나는 인터넷과 친해졌다. 그러면서 메일을 주고 받고 하는 얼굴 모르는 메일 친구들이 생기게 되었다. 나는 일찌감치 내 얘기 하는 것을 좋아해서 그렇게 메일 친구들과 메일을 주고 받았었다. 동시에 나는 본격적으로 개인 홈페이지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용돈도 털고 아부지께 부탁을 드리기도 해서 홈페이지 관련 서적을 3권 구입했고, 필요한 프로그램들은 아버지께 부탁했다. 집에서는 태그와 나모웹에디터를 숙지했고, 학교에서는 홈페이지 구성도와 디자인, 컨텐츠 구성, 주제 선정 등을 고민했다. 그러그러해서 내 첫 홈페이지가 초등학교 6학년 때 탄생했다. 네띠앙, 신비로, 드림위즈 같은 사이트들은 이때 알게 되었다. 개인 홈페이지에 꿈과 희망을 주는 굉장한 사이트들이었다. 주제..
나와 컴퓨터가 동거동락했던 이야기.. 어머니께서 말씀하시길 아버지의 집에 갔을 때 처음으로 컴퓨터라는 것을 보았다고.. 작은 화면에 소코반, 테트리스, 바이오리듬 같은 것을 보여주었다고 하셨더랬다. 뭐, 덕분에 그 이후에 태어난 나는 태어나자마자부터 컴퓨터를 접할 수 있었다. 허나, 겁 많은 나는 4살 때까지 컴퓨터에 가까이 하지 못했다. 내려오는 전설로는..(뭐가 전설이야;;) 엄마, 아빠가 게임을 할 때 옆에서 구경은 잘 하면서 막상 해보라고 자리를 내어주면 도망갔었다고 전해진다..(-_ㅡ;;) 그 이후 나래가 태어나서 컴퓨터에 얼씬거리지 않다가 7살이 되서야 나는 키보드를 잡기 시작했다. 무려 7년이나 지나서야 컴퓨터와 친구가 된 것이었다..;; 하지만, 컴퓨터가 좋아서 그랬던건 아니었고, 그냥 마땅한 오락기 따위도 좋은 것이 없었던 ..
[동영] 어머니의 블로그..를 보고 떠오른 옛적 생각들.. (출처: 파코즈 하드웨어) 파코즈를 여행하다가 하나 건져왔다. 어머니의 블로그.. 어머니의 블로그라.. 위 영상을 보니, 옛적 생각이 나 끄적거려볼까한다. 내가 개인 홈페이지를 초등학교 5학년 때부터 만들기 시작했고.. 시간이 흘러 컴퓨터를 어떻게 이용하는지 대략 알게 되었다. 지금은 파워 유저라고 말할 수 있지만, 그 때엔 그냥 컴퓨터를 숙제할 때 쓰고, 홈페이지 운영하고만 하는 식이었다. (지금처럼 무식하게 24시간 컴퓨터 켜놓지 않았다는 뜻. ;;) 이후 중1 때쯤, 어무니께서 이웃집 아줌마는 컴퓨터를 할 줄 안다면서 컴퓨터를 배우겠다고 하셨다. 사실, 그러기 전부터 다음 계정에 엄마 메일 주소를 만들어주고, 이것저것 누르면 된다..라고 하면서 나는 적극 알려주던 주의였기 때문에 반가운 소리였다. ..
[음악] QUEEN - Going Back. =================================== [저작권법 강화로 음악 재생 플레이어를 삭제합니다.] =================================== Words and music by gerry goffin and carole king I think Im going back To the things I learnt so well in my youth I think Im returning to Those days when I was young enough to know the truth Now there are no games To only pass the time No more colouring books No christmas bells to chime But think..
[사진] 킨텍스에서 바라본 노을. (이런 걸작 사진(자칭;;)은 따로 포스팅해야 한다.) 하루하루 태양빛 아래에서 살아가는 우리는. 그의 늘 한결같은 도움 아래 무심코 살아간다. 무심코 그에게 감사하다는 마음조차 잃어버린 뒤. 난 사람들이 모두 잠드는 밤을 좋아라 한다. 그 때가 되서야 편히 음악을 들을 수 있고.. 그 때가 되서야 사람들의 목소리를 피할 수 있다. 그러나 나는 그에게 감사해한다. 그가 있기에 밤이 있고. 난 순수했던 시절. 그를 보며 비행기를 타고 그에게 가까이 다가가고 싶다고 생각했다. 그렇게.. 그렇게 해가 지는 것을 바라본다. 자연의 모든 것이 그러하듯이 태양은 인간에게 많은 것을 선사해준다. 태양에너지고 이런 것을 떠나.. 생각의 증진. 그 하나만으로 난 태양에게 감사해야한다. 그 모든 것에 감사하며.. [까만거..
한국전자전2007 (KES2007) 11부 - 마지막.. 천장에 매달려 있는 KES2007.. 저런걸 뭐라고 하지..? (-_ㅡ;;) 뭐, 어쨌든.. 얼토당토하게 우물쭈물, 허겁지겁.. 온갖 수식어를 다 써도 모자를만큼 엉성하고 어설픈 전자전 후기였다. 내 인생에 이렇게 어설프게 전시회를 관람하기는 처음일 것이다. 2005년 모터쇼가 이것과 비슷했지만, 그래도 그 곳은 자동차 같은 큼지막 한 것들이어서 그랬는지 자동차를 치우기까지는 하지 않았는데, 이건 뭐..;; 먼저, 소니가 처음으로 참가해 나에게는 뜻깊은 전자전이었으며, 11인치 OLED를 실제 눈으로 보았다는 것에 큰 만족감을 갖는다. 또한, 아쉬웠지만, 감지덕지로 삼성과 LG 부스에서도 그럭저럭 볼거리들을 보았고, 소니 부스에서 역시 대충이라도 많은 것을 보았다. 사실, 이런 전자전을 가는 것은 이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