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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만거북이의 달리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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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1.09) 그 스물두번째_제주도 - 애월까지 달리기. 아우디 TT 신형을 만나다. 여담이지만, 제주도는 많은 렌트카가 제주도의 도로를 차지하고 있다. 그래서 제주도 라이딩은 더욱 즐거웠다. 평소에도 도로의 자동차들을 눈여겨 보는 재미를 즐기는 나로써 외제차 렌트카가 종종 보이는 제주도이니 어찌 즐겁지 않겠는가. 아우디 TT. (관련 정보: 링크) 내가 선호하는 자동차 브랜드는 아우디, 혼다, BMW 정도로 압축된다. 그 중 드림카라면 아우디 TT가 있는데.. (물론, 사고 싶은 차량과 드림카는 따로 분류된다. 차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무슨 말인지 알지 않을까..ㅋㅋ'') 아우디를 좋아하게 된 동기 부여에 TT가 큰 몫을 했더랬기 때문에 더 감회가 새롭다. 또한, 아우디 TT는 컨셉트 차량으로 내놓았던 디자인을 거의 그대로 내놓았다는 점에서 굉장한 충격을 받..
(2008.01.09) 그 스물한번째_제주도 - 용두암 옆 등대 낚시터. (들어가기 전에) (2008.01.09) 그 스무번째_제주도 - 용두암을 달리다. - 2008/02/27 02:06 용두암에서 찍은 동영상이 있었는데, 포스팅할 때 올리는 것을 깜빡하고, 이제서야 덧붙였습니다. :) 포스팅 시작. 용두암 옆 등대 낚시터? 마땅히 제목을 지을 수 없어 이렇게 지었다. 용두암 구경을 잠깐 하고, 제주도의 해안 도로를 따라 라이딩을 시작했는데, 빨간 등대가 보였고 나이 많은 어르신 분들께서 낚시를 즐기고 계신 것을 발견했다. 그냥 바라만 볼 뿐이겠는가? 자전거를 굴려 따라 들어갔다. 자전거 여행의 묘미는 이런 것 같다. 궁금하면 가까이 다가가서 보면 되는 것이고. 머물고 싶으면 머물면 그만이다. 덕분에 세세한 관찰도 더불어 할 수 있는 것일테지. :) 일단, 여기는 제주 공항..
자전거 용품 떨이 처분. 자전거 여행 후 자전거를 그닥 좋아했던 것도 아니고, 앞으로 자전거 여행은 할 것 같지 않아서 각종 용품들을 팔기로 결정하였다. 판매 목록은 속도계, 타이어 튜브(X2), 물통 게이지. 속도계. 자전거 여행 전에 이걸 사야해 말아야해..라면서 고민하다가 거리 재기용으로 구입한 '캣아이 엔듀로8'이라는 자전거 전용 속도계. 3만원대의 가격으로 그리 비싼 가격은 아니지만, 나름대로 있을만한 기능은 모두 있었다. 최대 속력, 총거리, 단거리, 평균 속력, 시간, 라이딩 시간 등이 표기되며 조금 아깝다면 라이팅 기능이 없다는 점. 속도 측정 방법은 자전거의 바퀴 휠에 자석을 붙이고 바퀴를 고정하는 프레임에 센서를 붙여 측정한다. 메뉴얼에 각 타이어 규격마다 속도계를 어떻게 설정해야 하는지 쓰여 있어 요로코롬 붙..
자전거 브레이크 교체. 사진은 2월 18일에 찍어두었는데, 찍어둔 것이 아까워 포스팅. (;;) 여행 후 자전거의 브레이크가 모두 마모되어 브레이크의 기능들이 모두 제 구실을 못 하고 있었다. 여행 막바지에는 뒷 브레이크는 전혀 작동되지 않았고, 앞 브레이크도 겨우 작동될 뿐이었다. 내가 브레이킹 실력이 없어서이기도 하지만, 어찌되었건 그러했다. 여행 후에 탈 때에는 브레이크가 아예 작동되지 않았.. (...) 여행 후에 그냥 싸게라도 팔아버리고 작은 자전거로 바꿀까 했지만, 1년만 더 쓰고 팔던지 보관하던지 결정하기로 했다. 1년 더 쓰려고 하니, 일단 브레이크는 바꿔야해서 전에 쥐마켓에서 시계 주문하면서 이 녀석도 공짜의 마음으로 선뜻 구매함. 사실 이 뿐만이 아니고, 자전거의 상태는 그닥 좋지 않다. 제주도에서 상당량의 ..
(2008.01.09) 그 스무번째_제주도 - 용두암을 달리다. (들어가기 전에) 의도한 것은 아닌데, 제주도부터의 여행기가 딱 스무번째로 시작된다. 우리의 일상은 십진법에 맞추어져 있으니 나는 5나 10의 수를 좋아하는 편인데, 그래서 무언가 감회가 새롭다. (별 걸 다..;;;;) 제주도에서의 첫 라이딩, 용두암을 달리다. 찜질방에서 비교적 일찍 나와 라이딩을 시작했다. 아무래도 제주도 첫 라이딩이니 설레였을테지. 사실 배에서 만났던 승진 형과 여행 계획에 대해서 얘기를 나누다 승진 형이 내 얘기에 혹해 스쿠터가 아닌 자전거 대여로 방향을 바꾸었다. 의도한 것은 아니었는데, 그렇게 되었더랬다. ;; 앞에서 써둔 것처럼 나는 홀로 여행을 하려고 했기 때문에 되도록 따로 여행을 하려고 했는데, 용두암에서 서쪽으로 가는 방향이 같다보니 따로 가려고 해도 결국은 만나게 ..
(2008.01.08) 그 열아홉번째_제주도에 발을 내렸던 그 첫째날. 제주도에 발을 내리다. 제주도에 발을 내리고 느낌이 묘한 것도 잠시. 배에서 뵈었던 할아버지 분들을 따라 라이딩을 시작했다. 배에서 내린 것이 아마 8~9시 경이었으니 야간 라이딩이었지만, 든든한 할아버지 분들을 따라가니 혼자일 때처럼 겁은 나지 않았다. 할아버지 분들은 후에 들어서 알게 되었지만, 자전거 라이딩 경력이 6년 이상 되셨더랬고, 자전거 여행도 많이 하셨더랬다. 그래서 그런지 그 잠깐 여객선 터미널에서 찜질방까지 가는 잠깐의 거리에도 할아버지 분들은 뭔가 정렬된 모습을 보였다. 맨 앞의 분께서는 리더 역할을 하고 그 역할은 자연스럽게 돌아가면서 하는 것을 관찰했고, 맨 마지막 분께서는 뒤에 있는 자동차에게 신호를 보내고 계셨다. 맨 마지막 분께서는 정렬에서 살짝 왼쪽으로 나와 자동차가 오는 ..
구글도 삶과 우주, 그리고 모든 것에 대한 궁극적인 답, 42를 알고 있었다. 삶과 우주, 그리고 모든 것에 대한 궁극적인 해답, 42 - 초보 리눅서의 이야기(정승원님 블로그) 12시가 지났으니 어제겠지만, 어쨌든 승원님의 블로그에서 흥미로운 포스팅을 보고 흥미로운 고민에 빠져보았더랬다. 그리고 왜 42이라는 답을 내놓았을까 홀로 고민해보았지만, 그 고민은 시작도 끝도 할 수 없었다. 승원님 블로그에서 위 동영상을 바라보다 유튜브 영상들이 그러하듯 관련 동영상을 돌려보다가 흥미로운 동영상을 발견했다. 그리고 궁금하니 나도 해보았다. 구글도 이 42에 대한 계산을 했었나 보다. . . . (-_ㅡ;;) "결국 깊은 생각의 제작자들은 이번엔 궁극적인 질문, 그 자체의 의미를 알아내기 위해 깊은 생각보다 더 큰 슈퍼 컴퓨터를 만들게 되는데, 그렇게 해서 만들어진 슈퍼 컴퓨터가 바로 우..
'왠지'와 '웬지'. 블로그에 글을 쓴지 1년 하고도 3개월 정도가 지나가는 듯 하다. 애초부터 문자메세지조차 통신어를 쓰지 않을만큼 보수적인 나는 문법이나 오타 같은 것에 큰 신경을 쓰곤 했다. 이후 블로그라는 것을 만들고 장문의 글을 쓰면서 작은 오타나 문법에도 그 의미의 차이는 큰 차이를 보일 수 있다는 것을 깨달은 후에는 더욱 심해진 듯 하기도 하다. 지금 여기에 쓰는 글에도 분명히 문법 상의 오류가 있을 테지만, 어쨌든 나는 문법이나 오타를 줄이려는 데에 나름대로 최선을 다하고 있다. 사설이 길어질 것 같으니 얼른 자르고.. (...) '왠지'와 '웬지'.. 얼마 전부터 계속 헷갈리기 시작해 쓰려고 할 때마다 구글링을 하곤 했다. 그래서 여기 포스팅을 하면서 이번 기회에 확실히 머리에 인지해두고자 한다. ======..
파이어폭스 확장 기능 3가지 설치. 여행 후 PC를 포맷한 후 불여우를 설치한 뒤, 이전에 쓰던 확장 기능에서 필요없는 기능들을 빼내고 알짜 기능들만 추가하여 사용했다. 그러다 탭을 너무 많이 띄워놓고 사용해서 한동안 불편해했는데, 파이어폭스 부가 기능 설치 페이지로 가기가 구찮아서 쇼케이스 설치를 미루고 있었다. (...) 그러다 앞에서 오늘의 링크..를 포스팅하면서 결국 한계에 이르렀고, 결국 쇼케이스를 설치함. 그리고 링크나 Bold가 먹힌 글씨들을 주워오면 이리저리 난리 법석을 떨어 한동안은 메모장을 새로 띄워 작업을 했더랬다. 하지만, 예전에는 Quick Note라는 부가기능을 잘 썼더래서 이왕 설치하는 것 Quick Note도 설치함. 그리고 부가기능 페이지에서 스크롤을 내리다보니, Session Manager 0.6.1.6 라..
오늘의 링크. 웹서핑을 하다보면, 정말 멋지고 좋은 글들과 정보들을 볼 수 있는데, 그것들을 본 후 창을 닫아버리면 왠지 허무함이 느껴진다. 나중에 봐도 그냥 그러한 것들인 경우도 있고, 단지 생각의 증진에서 끝나는 경우가 많은데, 그래도 무언가 아쉽단 말이지. 또한, 시간이 한참 흘러 '아, 그 때 봤던 그 문서 보고 싶은데..'라고 생각하고 구글링을 하면 대부분 나오지만, 그 검색 시간이 너무도 아깝다. 게다가 아무리 구글링을 해도 나오지 않는 경우엔 허무함을 느끼기 일쑤. (이런걸 보면, 구글도 완벽하지 않음을 알 수 있다.) 그래도 구글은 유용하다. 검색의 성능 뿐만 아니라 구글 데스크톱을 설치해두면, 내가 몇일에 무슨 키워드로 검색했는지를 저장해두기 때문에 나름 유용하게 썼던 것 같다. 얼마 전, 친구를 만났..
영문 윈도우에서 한글 타이핑 가능하게 하는 방법(Using Hangul on English Computer System). 이러저러한 사연으로 구글링을 하게 되었는데, 그냥 닫기에는 아까워서 여기 포스팅 해둔다. MS의 Windows는 각 국가에서 판매할 때에 국가별 언어팩만을 탑재한 채 판매되므로 해당 국가가 아니라면 보거나 쓰는 것이 불가능한 경우가 있다. (예외적으로 영어는 기본 지원한다.) 따라서 아래 링크에 있는 방법들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도록 한다. 아래 방법들은 내가 확인해 본 방법들이 아니므로 참고 용도로 사용하도록 한다. 누구나 할수 있는 -영문 윈도우에서 한글을 타이핑 하는 방법 : 구글링해서 들어간 링크에는 깨져있었으나 구글 서버에 저장된 페이지로 본문을 확인할 수 있다. Microsoft Global IME를 다운로드하는 방법임. 영문 윈도우XP에서 한글사용하기 : 제어판의 '국가 및 언어 설정'을 건드..
(2008.01.08) 그 열여덟번째_목포에서 제주도로.. 제주도를 향하다. 드디어 제주도에 가나보다. 일생에 배를 타본 적이 과연 몇 번이었던가.. 아마 이번이 두번째일테지. 게다가 이렇게 혼자서 이런 것들을 타는 건 처음이지 않던가. (더군다나 알바비로 여행비를..) 말이 많다. 어쨌든, 배에 오르기 시작했다. 카훼리 레인보우호의 뒷모습. 앞모습.. 최대한 잘 찍으려고 노력했지만.. 처음에 배의 높이를 보고 기겁했다. 이걸 어떻게 들고 올라간담.. 자전거의 무게는 13Kg. 짐 무게는.. 여행 전에 재본다는 것을 깜빡하고 재보지 않아서 알 수 없.. ..지만, 최소 8Kg. 무게는 그렇다치고서라도 부피가 커서 이걸 어쩌나..싶었는데, 승무원이 자전거로 배를 처음타냐면서 자전거 드는 방법(;;)을 알려주어 참 고마웠다. (사실 내가 무식하게 계단으로 끌고 가려..
(2008.01.08) 그 열일곱번째_목포항에 가기까지.. 목포항을 찾아서.. 몇 일동안 마땅한 매트도 없는 찜질방에서 자다보니, 사실 몸이 편하지는 않았더랬다. (심지어 매트를 이불로 사용하기도 했다..;;;;) 그래도 그냥 만족했더랬다가 오랜만에 침대에서 잠을 청하니 나름 달달했다. 원래 성격이 내 것이 아니면 한참을 어색해하는 성격인지라 이불 한번 덮기도 꽤나 곤란했다. (하지만, 여행 후에는 어느 정도의 유연성이 생김. :) ) 방에 있던 PC는 머리 큰 CRT 모니터에 윈도우즈 XP 블랙 에디션이 설치되어 있었다. 사양은 그리 나쁘지 않은 걸로 기억하나 오랜만에 만지는 볼마우스는 묘한 느낌이 들었다. 게다가 휠도 없으니 더더욱이 묘한 느낌이.. (사실 묘하다기보다 엄청 불편했다. ;; ) 앞에 써두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서서히 무언가 변화가 찾아오고 있었..
여행 중에 느꼈던 PC와 나의 관계. PC와 나의 관계. 어찌되었건.. 여행을 하면서 디지털과는 최대한 떨어져 있으려고 했는데, 그 반대로 나는 오히려 IT라는 것이 얼마나 내 안에 들어왔는지를 깨달았다. 여행의 목적 중 실패한 것이 있다면, 저번에 포스팅 했던 완벽성과 바로 이것이었다. 서산으로 달릴 때에는 웹서비스에 대한 나름대로 기막힌 아이디어가 떠올랐고, 그 날은 라이딩을 하면서 계속 그 서비스 구현을 위한 방법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라며 고민했더랬다. 후에 찜질방에 도착했을 때에 씻지도 않고 노트를 펼치고선 바로 그 웹서비스에 대한 구성도를 노트에 적어내려갔다. 그래서 내 여행일지는 더욱이 중요하다. 또한, 찜질방에서 자던 순간에 그 웹서비스에 대한 또 다른 아이디어가 떠올라 2시에 잠에서 깨 여행일지에 그에 대한 것을 또 적어내..
'전주', '광주' 소감문. 전주와 광주에는 많은 시간을 머물지 못해 많은 걸 보고 느끼진 못했지만, 처음 가봤다는 데에 의의를 두고 내 느낌을 쓰고자 한다. 억측이 나올 것 같으면 조절해야겠음. 전주와 광주를 관찰하다. 위에서 써두었듯이 많은 관찰은 하지 못했다. 하지만, 지도에서 보면 전주 자체가 큰 도시가 아니여서 어쩌면 내가 본 것이 거의 다가 아닐까..싶다. 앞의 포스트에서 지도에 내가 다닌 경로를 표시하긴 했지만, 사실 찜질방을 찾기 위해 여기저기 돌아다녀 나도 경로를 알지 못해 미처 표시하지 못한 구간이 많다. 어쨌든, 전주. 사실 전주는 계획에 없었으나 월드컵 경기장의 위치를 찾아보자 전주가 포착되었다. 아마 서산 PC방에서 찾아보지 않았다면, 그냥 지나치고 여행 후에 후회를 하고 있었을지도 모를 일이다. 나는 애초에..
(2008.01.07) 그 열여섯번째_광주 - 광주 월드컵 경기장 & 그리고 목포로.. 광주에 도착하다. 광주에 도착했다. 이 날의 일정은 광주에 도착한 후 목포에 가야했으므로 좀 빡빡한 편이었는데, 시간이 다소 정체되었더랬다. 약 4시 30분쯤 광주에 도착했고, 도착해서는 여기에 그냥 머물고 내일 목포를 밟을까, 아니면 빠르게 움직여서 오늘 목포에 도달할까..를 꽤나 고민했던 것 같다. 광주의 첫 인상은 꽤 큰 도시라는 점. 사실, 여행 시작할 때 쯤에 눈이 많이 왔다고 해서 걱정을 많이 했었으나, 이미 눈은 대부분 치워진 상태였다. :) 다만, 광주에서는 약 4시간 밖에 머물지 못해 그 규모나 생김새는 지금도 단정짓기 어렵다. 사진과 함께 포스팅 시작. 광주 종합 버스 터미널. @@;; 유.. 스퀘어?? 난 당췌 쓰지 않아도 될 곳에 영어를 쓰는 이유를 모르겠다. 유식해 보이나..?? ..
(2008.01.07) 그 열다섯번째_버스에 자전거 싣는 법. 자전거로 점프 하는 법! 점프. 점프. 점프! @@;; 여기서 '점프'란 전에도 포스팅했듯이 자전거를 다른 교통 수단에 싣고 이동하는 것을 말한다. 물론 당연히 시내버스 같은 버스에는 실을 수 없고.. (-_ㅡ;;) 터미널 등에서 고속버스 등의 버스에 실을 수 있다. 점프하는 이동수단에는 버스 외에 기차나 배, 비행기 등 대부분의 운송수단에서 가능하다. 단, 배의 경우에는 티켓을 구입할 때에 자전거로 인해 승차권 이상의 금액을 지불해야 하는 경우가 있으므로 따라서 티켓을 구입할 때에 자전거가 있음을 밝혀야 한다. 비행기의 경우에도 마찬가지. 다만, 기차의 경우에는 원래 불가능해서 일종의 '짐'으로 분리해 따로 싣도록 되어 있지만, 승객에게 방해받지 않는 선에서 통과시켜 주는 경우가 많다. 티켓을 구입할 ..
(2008.01.07) 그 열네번째_전주 - 전주 월드컵 경기장에 가다. 앞에서의 포스트에서 올렸던 전주 시외 터미널 사진으로 포스팅을 시작한다. 밤 늦게서야 도착한 전주. 그 비하인드 스토리.. 대전 유성 터미널에서 아마 오후 8시 쯤 출발을 했던 것 같다. 전주에 도착하니 깜깜한 밤이었더랬다. 원래 터미널 근처에는 찜질방이 없는 법이므로 가장 가까운 듯한 아파트 단지 쪽에 가면 찜질방을 볼 수 있다. 지금까지 여행이 그러했더랬고, 이왕 가는 것 월드컵 경기장 라인을 밟았다. 전주의 첫 인상은 나쁘지 않았다. 대전과 비슷하면서도 무언가 다른 모양이었는데, 여전히 자전거에 대한 배려는 전주도 괜찮았다. 인도의 모양새가 영 아니긴 했지만, 그래도 이 정도면 감지덕지니 했다. 자전거로 20분 정도를 달렸을 때 찜질방을 찾을 수 있었다. 간판을 찾아두고 편의점에서 먹을거리들을 대충..
'대전' 소감문. 앞에서 타워스페셜과 심시티 등의 게임으로 경영 시뮬레이션에 관심이 있었더랬다..라고 글을 썼고, 이후 머리가 커지면서 기업 경영에도 나는 큰 관심을 보였었더랬다. 나는 도시 경영과 지리학적 관련성에 대해 밀접한 분석을 해보고 싶다..라는 욕심을 갖고 있다. 이런 걸 보면 나는 왜 이과생.. 아니, 공대생이 되었는지 의문일 때도 많다. 그러나저러나 지금의 지식은 너무도 부족하다라는 생각이 든다. 어쨌든, 그런 과정 속에서 대전과 그 외 많은 도시들을 관찰했고 그래서 앞으로 각 도시별로 느낌들을 정리해 보고자 한다. 더불어 중간중간 내가 갖고 있는 도시 철학 따위도 종종 나올 것임. :) 포스팅 시작. 대전에 대한 느낌 그리고 관찰. 대전. 대전에 대한 첫인상은 그냥 그러했으나, 여행을 모두 다녀온 뒤에는 ..
아이팟 터치로 피아노를..?? 출처: 케이머그 해킹한 아이팟 터치에서 ModMyiFone.com를 이용하면 가능하다고 한다. 터치를 구입하고 싶은 이유가 또 생겨 버렸다. (-_ㅡ;;) 재미있는 것은 내 기억에 의하면, 예전 PDA 시절에도 비슷한 종류의 어플리케이션들이 많았다. 하지만, 저런 유연한 디자인도 없었고, 프로그램 설치도 무척 까다로왔더랬다.. 무엇보다 아이팟 터치처럼 동시에 두 버튼을 누를 수 없으니 두 음을 낼 수가 없었다. 멀티 터치는 활용하면 할 수록 끝이 없는 듯 하다. 포스팅 끝.
오랜만에 음반 구입. - 화이팅 대디, 폴포츠, QUEEN - Live at Wembley '86. 정말 오랜만에 음반을 구입했다. 음반 구입 목록은.. 화이팅 대디. 폴 포츠. 퀸 - Live at Wembley '86, 화이팅 대디는 다음 포스팅에서 차차 소개를 하겠고.. 폴 포츠는 이전에 소개한 적이 있었고, 이번에 거의 충동 구매로 음반을 구입했다. 어떤 물건이든 굉장히 긴 시간을 두고 고민에 고민을 거듭하여 사는 편이고, 특히 음반은 질릴 정도로 들은 뒤에 소장해두고 싶다..라는 생각이 들면 구입하는 편인데.. (사실, 돈이 없어서..) 폴 포츠 음반은 20년 인생 처음으로(이제 21년인가;;) 충동 구매를 하여 음반을 구입했다. 하지만, 나름대로 만족을 하고 있어 뿌듯하다. :) 나는 퀸 팬을 자처하면서도 퀸 음반이라곤 Greatest Hits 1과 2뿐이 갖고 있지 않다. 작년에 대거 구입..
아이튠즈 스토어의 매력을 알다. 기회가 있어 이리저리 하다가 애플 스토어에 가입하게 되었다. 원래 애플 스토어는 한국을 지원하지 않아 아이튠즈의 프로그램만을 사용할 수 있고, 온라인 스토어의 이용은 사실상 불가능하다. 때문에, 한국인은 애플 스토어 계정을 만들 수 없는데, 링크의 방법으로 가입을 할 수 있었다. (이런걸 일명 '꼼수'라고 한다..(...) ) 애플이 아이팟으로 성공할 수 있었던 것은 아이튠즈와의 연동때문이었고, 아이튠즈가 성공할 수 있었던 원인은 다름 아닌 아이튠즈 스토어라 생각된다. (물론, 여전히 불법 다운로드가 성행하고 있지만.) 그러면서도 한국에서는 가입할 수 조차 없어 관찰할 기회가 적었는데, 이번에 그럭저럭 관찰할 수 있는 기회가 있었음. 위 이미지는 아이튠즈 스토어에서 QUEEN 을 검색하고 얼마 전(작년에..
구글 어스에서 바라본 숭례문. 구글 어스 속에서의 숭례문을 여전히 웅장한 자태를 뽐내고 있었음. :( 덧붙임) 일본과 중국은 주요 도시들도 표시되고, 지역별로 나뉘어져 있는데.. 한국은 늘 세계 IT에서 조금씩 무시받는 느낌..(-_ㅜ;;) 무시라기보다 따돌림 받는 느낌이 강하지만.. (...) 포스팅 끝.
도시 경영에 관심을 갖게된 계기의 절정.. 게임 '심시티'. 앞에서 포스팅 했던 더 타워 스페셜을 한참 하면서 나는 내 기질을 깨달았다. "아, 나는 경영 시뮬레이션에 흥미를 갖는 구나." 라는 정도.. 그리고 이와 같은 것이 없을까..싶었는데, 부모님께 게임 잡지를 사달라고 할 수도 없고, 그럴만큼 게임에 관심이 있던 것은 아니니 그냥 넘어가다가.. 친척 형은 레인보우6에 한참 흥미를 갖다가 나에게 잠깐 '심시티2000' 이라는 게임을 보여주었다. 그리고 나는 또 다시 한 눈에 반했다. @@;; (맥시스 심시티2000 포스터.) (맥시스 심시티2000의 스크린샷 - 출처: 링크.) 아무리 생각해도 초등학생이었던 내가 이런 게임을 보고 반했다는 것이 믿기지 않지만, 어쨌든 난 반했다. 친척형은 나에게 FPS 게임(일명 총질 게임;;)인 레인보우6를 같이 하자고 했..
도시 경영에 관심을 갖게된 계기.. 게임 '더 타워 스페셜'. (들어가기 전에..) 이번 여행의 제대로 된 첫 목적지가 대전이었고, 그에 대한 느낌을 스기 시작하자 어김없이 도시에 관한 이야기가 나와 버렸다. 아래의 얘기를 할까 하지 말까..를 고민하다가 결국 시작해버렸고, 그냥 포스팅 한다. 그까이꺼 대충하지뭐..ㅋㅋㅋ'' (응??ㅋㅋㅋ'') 포스팅 시작. 여기서 잠깐 내가 도시에 관심을 갖게 된 동기를 소개하고자 한다. 내가 아마 초등학교 5학년 쯤 되었을 때, 친척 형은 무언가 이상한 게임을 하고 있었다. 맨 땅부터 시작하는 게임이었는데, 그 위에 건물을 차츰 올리면서 내가 건물주가 되어 그 안을 채우는 게임이었다. 나는 처음에 보자마자 그 게임에 매력을 느꼈고.. (쉽게 말해, 반해버렸고..) 형을 졸라서 게임CD를 복사해 집에 가져왔다. 당시에 윈도우즈95..
대한민국은 IT 강국이다. (들어가기 전에) IT에 관한 이야기를 하지 않고 싶다고 앞포스팅에 써놓고는 바로 이 포스팅을 한다. (;;) 애플에 관한 이야기를 하다가 잠깐 다른 얘기로 빠졌는데, 이 주제가 나온 김에 따로 포스팅 해본다. 내 생각을 정리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 포스팅 시작. 우리나라는 IT 강국이다. 'IT'라는 것을 알게 되면서 대한민국은 IT 강국이다..라는 모토에 참 오점이 많다..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크게 윈도우즈XP에 종속되어 있는 것부터 시작해 웹표준을 지키지 않는 국내 수 많은 웹사이트들. 국내 이통사의 권력 아닌 권력으로 다른 해외 휴대폰 제조사들이 들어오지 못하고, 삼성전자가 반독점하고 있는 이상한 이동통신 시장. 게다가 그나마도 SKT라는 권력에 휘둘려 국내 휴대폰 제조사들도 끙끙거..
뒤늦은 맥월드2008 후기 4부_마무리 & 맥북 에어의 의의와 애플을 바라보는 내 시점. 뒤늦은 맥월드2008 후기 3부_맥북 에어. - 2008/02/17 00:51 인터페이스의 혁신만으로 의미있는 맥북 에어. - 2008/02/17 02:41 뭔가 텅..빈 것 같다..라고 생각했더니 맥월드2008의 후기를 마치지 않았더랬다. 맥북 에어에 대한 얘기를 쓰다보니 머리 속에서 잊혀진 듯 하다. 일단 포스팅을 시작하기 전에 일별 방문자 수를 확인한다. 놀라운 수치.. 에어에 대한 이야기를 쓰고 난 뒤 하루 뒤에 1000명을 돌파하였고, 지금 이 순간에도 방문자 수는 늘어나고 있다. 올블로그에서는 약간의 추천을 받았고, 역시나 한국 독점 검색 엔진인 네이버에서 많이 들어온 것으로 확인되었다. 어쨌든, 그럼 포스팅 시작. 맥월드2008 이전에 애플은 맥프로 업그레이드 버전인지를 발표했더랬다. 그 얘..
(2008.01.06) 그 열두번째_대전 - 대전 월드컵 경기장 & 전주로 가다. 새로운 여행의 첫 목적지. 대전 월드컵 경기장. :) 대전은 자전거를 이용한 도로편이 좋아서 아주 쉽게 올 수 있었다. 해는 저물어 가고.. (...) 가까이에서 찰칵. 광각의 한은 여행 내내 몰아닥쳤다. 다음 디카는 기필코 광각 지원 28mm 렌즈를 장착한 디카를 사고 말테다..(-_ㅜ;;) 38mm 렌즈를 장착한 내 W1을 탓해야지..끌끌.. 요로코롬 생김. 대전 월드컵 경기장 종합 안내도. 매표소는 폐가 상태.. (...) 나 좀 살려줘요 ~ ~ ~ ~ . . . (-_ㅡ;;) 대전 월드컵 경기장. 대전 월드컵 경기장. 이 사진을 찍은 오른쪽은 보조 경기장이 있었음. :) 자, 나만의 첫번째 과제 수행. 월드컵 경기장 앞에서 셀프샷 찍기. (;;) 사진이 좀 뿌옇게 나왔는데.. 사실 원본은 그렇지 ..
(2008.01.06) 그 열한번째_대전 - 한밭 수목원. 한밭 수목원. 처음에 들어가고 시민들이 많아 놀랬더랬다. 사실 여행하면서 날짜와 요일 개념이 없었는데, 평일에 왜 이렇게 사람이 많을까..라고 생각했더랬는데, 나중에 전주 가면서 달력을 보고 뒤늦게 일요일인 것을 알았다. ;; 시민들은 엑스포 공원인지 한밭 수목원인지를 흡족해하며 이용하고 있었다. 이 주변엔 주거지역이 넓게 퍼져 있어서 더욱 활용도가 높은 듯 해 보였다. 내가 횡단보도에서 신호를 기다릴 때에도 걸어서 공원에 오는 가족들을 많이 볼 수 있었다. 주변이 횡..한 곳에 위치한 인천대공원을 떠올리면서 많은 아쉬움이 들었다. 인천 대공원을 갈 때마다 생각이지만, 시민들을 위해 지은 공원이 정작 시민들과의 교감은 적다는 생각이 든다. 그런 점에서 대전 한밭 수목원인지 엑스포 공원인지는 높은 점수를 ..
(2008.01.06) 그 열번째_대전에 발을 내려 놓다. 여행은 이제부터 시작이다. 서산에서 대전까지는 약 2시간 정도가 소비되었다. 자전거를 버스에 싣는 것이 처음이었으므로 다소 긴장했지만, 기사분께서 맨 뒷칸이 넓다며 알려주셔서 조금 낑낑대기는 했지만, 여유롭게 넣을 수 있었다. 나중에 포스팅하겠지만, 각 버스별, 회사별로 자전거를 넣고 빼는 것이 용이한 버스도 있고, 아닌 버스도 있다. 일단, 여행 중 첫 점프에서는 바퀴를 빼지 않고 자전거를 버스에 실을 수 있었다. :) 대전에 발을 내려 놓기 전에 지도를 보며 동선을 그렸다. 사실 대전은 그나마 익숙한 도시인데, 고등학교 시절에 대회다 치고 몇번 와봤던 게 그나마 위안이 되었다. 터미널에서 내린 후, 대전 월드컵 경기장에 도달한 후, 충남대학교, 카이스트, 엑스포 공원 으로 동선을 그렸다. 계획을 수정..